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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판소리 ‘옹고집타령’의 새로운 이야기 마당극으로 탄생

전주마당창극 8탄 <진짜 진짜 옹고집>, 한벽문화관에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주마당창극 시리즈 8탄! <진짜 진짜 옹고집>이 2019년 새롭게 탄생했다. 올해는 판소리 다섯 마당에서 열두 마당으로 주제를 넓혀 새로운 창작 작품을 시도했다.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오는 10월 5일까지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판소리 <옹고집타령>을 비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억울한 사연을 지닌 ‘춘단’과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학도사’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실옹’과 ‘허옹’의 관계 설정, 이야기 구성 등 원전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겠다.

 

마당창극 ‘옹고집’ 이야기 속, 또 하나의 신나고 유쾌한 연극 한 판!

 

 

진짜 옹고집은 누구일까? 짜고 치는 판 ‘옹고집 참회 프로젝트’! ‘실옹’을 둘러싸고 벌이는 흥겨운 한 판! 극중 펼쳐지는 ‘실옹’만 모르는 또 한 편의 연극은 배우와 관객 모두가 함께 신명나게 놀 수 있는 판을 열어주며, 극의 묘미를 더해준다. 이를 통해 작품의 원전이 전하고자 하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이끌어 낸다.

 

판소리 선율 입힌 밴드 버전의 화려한 음악, 심상 그려낸 다양한 춤사위

 

이번 작품은 판소리 선율과 국악적 색채를 얹은 밴드 버전의 음악을 선보인다. 한층 더 신나고, 젊은 감각과 현대적인 느낌을 살려 극의 신명과 감동을 극대화한다. 또한, 극중 인물의 내적 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하고 멋스러운 전통 춤사위를 곳곳에 배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작품의 풍성함을 더해준다.

 

한옥 기와 너머 달빛 벗 삼아! 신명으로 노니, 정취로 노는 흥겨운 소리 한마당!

 

전주에서만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 무대, 달빛과 한옥, 사람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낭만적인 정취! 소리꾼과 배우들의 작은 숨결까지도 생생하게 느끼며,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소리 한마당은 직접 경험해봐야 느낄 수 있는 감흥이다. 한 공간에서 전통문화와 잔치음식체험, 마당창극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공연 시간은 저녁 8시고, 입장요금은 마당창극+전통체험+잔치음식을 묶어 30,000원이며, 공연만은 20,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283-02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