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은 8월 12일(월) 낮 3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선비문화의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문화재 및 자료 협조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조선왕실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35만점의 민간 사대부자료를 조사ㆍ수집한 한국학 전문 도서관이자 연구기관이다. 《동의보감》, 《조선왕조의궤》 등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하여 다수의 국가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해제, 목록집 간행, 연구서 간행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계 특별전과 교육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선비문화 주제에 맞추어 어린이박물관을 개선하고 내년에는 선비문화실을 신설하여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한국의 선비문화가 향후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주박물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선비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구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선비문화 확산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