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사회적 배려 대상자 초청 ‘창덕궁 달빛기행’

4월 29일(토)~30일(일) 초청 행사 / 참여자 모집 4월 17일까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대상 ‘창덕궁 달빛기행’ 특별행사를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연다.

 

모집 대상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모두 300명으로, 개인(60명)과 단체(240명)로 나누어 신청받는다. 특히 올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뿐 아니라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까지 개인 신청자 모집범위를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17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로, 은은한 달빛 아래 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시작된 지 14년째 이르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예매 시작과 거의 동시에 빠르게 매진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에 대한 누릴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고궁문화행사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돈화문을 출발해 약 90분 동안 전문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정전, 희정당, 주합루 등 창덕궁 곳곳을 탐방한다. 이 밖에도, 아쟁 독주ㆍ궁중정재*ㆍ가곡*ㆍ생소병주*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효명세자(1809~1830)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사순(마흔)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춤 ‘보상무'(寶相舞)를 새롭게 선보인다.

* 궁중정재 : 궁중연향에서 공연되는 춤과 노래

* 가곡 : 관현악 반주에 맞춰 시조시를 노래하는 한국의 전통 성악곡

* 생소병주 : 생황과 단소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것

 

30명 이상의 단체는 전세버스 무상 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를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02-3011-46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 초청대상은 심사를 거쳐 4월 20일 발표되며, 재단 누리집(www.ch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