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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장애인 예술가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한 시각

한국-캐나다 수교 60돌 기림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5길 ‘KF갤러리’에서는 한국-캐나다 수교 60돌 기림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가 열리고 있다. <모두의 어떤 차이>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국립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협력으로 준비된 한국-캐나다수교 60돌 기림전시로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예술을 조명한다.

 

 

두 나라 사이 문화 예술 수교의 핵심적 값어치자 이 전시의 열쇠말인 '대화'를 통해 변의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두 나라가 추구하는 미래 값어치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두 나라는 물론 국제 우대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재능과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이들이 문화교류의 주역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기도 하다.

 

이 전시에는 여러 독립 스튜디오와의 현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드로잉, 회화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이 장애의 장벽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고유한 개성과 특이점 등을 조망한다. 전시의 세부 주제인 '장소', '구성', '타인', '관계'는 저마다의 작품을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 20인(팀)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같고, 또 다르게 바라보는 그들만의 고유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세계를 감각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유일무이한 시선의 '차이'야말로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키는 동력이다.

 

 

 

 

한 개인이 표상하는 시선의 차이와 도전 의식, 상상력 넘치는 관점이 외부 세계와 충돌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창조적 시도와 다층적인 해석이 가능할 수 있음을 이번 전시에 초청된 여러 작풍을 통해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입장료는 없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KF갤러리 전화(02-2151-65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