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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으로 무더위 날려 보내기

공진원, 『전통문화 일상누림』사업으로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3 전통문화 일상누림』사업의 하나로 문화소외계층과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공진원은 그간 우리 일상에서의 전통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체험프로그램 기획ㆍ운영 및 전통문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누리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과 사회취약계층을 찾아가 ‘전통문화 일상누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전통문화의 실질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통문화 일상누림 프로그램’은 올해 모두 4회로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6월 14일(토) 국립재활원과 7월 22일(토) 동두천시 가족센터에서 상반기 2회차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국립재활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재활 치료를 받는 환자와 보호자가 다양한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면서 심신 안정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체험대상자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반복된 병원 생활이 지루했는데 전통놀이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했으며, 한 보호자는 “어머니가 신체장애가 있는데, 딱지 컬링처럼 환자들 여건에 맞춰진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2회차인 동두천시 가족센터에서는 무더위 속에서도 20가구의 다양한 다문화가정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보호자는 “오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기를 한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한지 제기를 만들어 보면서 더욱 친숙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번 한국 전통문화 체험이 나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한 또 다른 학습 기회로 다가왔다”, “한국 역사와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아이와 함께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공진원 전통생활문화팀 정연주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며 전통문화의 값어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보편적인 문화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전통문화의 확산과 포용적인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문화 일상누림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충북혜능보육원, 10월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을 찾아가 어린이와 노인 대상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