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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중국 반 고흐, 다큐멘터리사진가 유 하이보(余海波)

류가헌, 중국 대표 다큐멘터리사진가 유 하이보ㆍ체강 2인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류가헌은 2019년 <중국이 사랑하는 사진가 5인의 흑백사진> 전시를 열어, 중국 사진가들의 사진을 한국에 소개하는 교류전의 첫걸음을 떼었다. 2020년에는 셰하이룽 사진전 <갈망ㆍ원몽(渴望ㆍ圆梦)>으로 중국을 바꾼 사진으로 꼽히는 ‘희망공정’ 사진들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그 세 번째 교류전으로, 중국의 대표 다큐멘터리사진가로 꼽히는 유 하이보(余海波)와 체강(车刚)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유 하이보는 중국 사진기자 대상인 ‘황금의 눈(黃金眼賞)’을 받은 다큐멘터리사진가로, 도시이주자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사진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화들을 재현하는 중국의 대규모 복제공장과 그곳에서 일하는 중국 내 이주 노동자들의 실상을 기록한 유 하이보의 다큐멘터리 사진과 영상 <중국 반 고흐>와 중국에서 가장 폭력적으로 도시화 된 심천에서 이주자들의 생존을 기록한 <밤새 도약 도시의 이주자들>이 전시 2관에서 펼쳐진다.

 

또 한 명의 사진가 체강은 ‘중국 사진 50년의 뛰어난 사진가들’에 뽑힌 작가로, 특히 오랜 세월 티베트에 살며 티베트만을 일관되게 작업해 온 ‘진정한 티베트 사진가’로 이름이 높다. 30년 넘게 이어져 온 체강의 티베트 작업 가운데서 뽑힌 <티베트 속으로>를 전시1관에서 선보인다.

 

 

 

 

류가헌의 중국 교류전은 중국 북경에 있는 국제문화유한공사와의 공동기획전시로, 앞으로도 해마다 양국의 사진가와 사진을 서울과 베이징에서 상호 소개하는 교류전을 지속해 갈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전시장에서는 <중국 반 고흐> 영상(12분 티저)과

중국 현대사진가들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사진집들이 함께 비치되어 관람객을 맞는다.

입장료는 3,000원(자율입장요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