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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공모전시 선정작가 김동현 《두드림》 개인전

공진원,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10월 18일(수)부터
금속공예 전통기법인 망치성형으로 만든 퓨터(주석합금) 소재 기물 선보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3년 KCDF 공예ㆍ디자인 공모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뽑힌 금속공예가 김동현의 개인전 《두드림(Hammersmithing)》을 10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 1전시장에서 연다.

 

 

 

김동현 작가는 개인전 《두드림(Hammersmithing)》을 통해 금속공예 기법의 하나인 망치성형기법을 활용한 퓨터(pewter; 주석합금) 소재의 기물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재료인 퓨터는 합금비율에 따라 은과 유사한 은백색을 띠며 인체에 해가 없는 금속소재로 기물에 쓰기 적합한 특징이 있다. 작품 전반에 활용된 유기적 형상은 전통기법을 숙련한 공예가의 손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망치성형기법으로 작가의 의도를 보여준다.

 

작가는 “대학교 1학년 때 읽은 기법 관련 책에서 자유로운 형태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기법이 망치성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지금까지 그 기법을 고수하고 있다. 인간의 노동력과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솔직한 기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공진원 최재일 공예본부장은 “김동현 작가는 2013년 독일수공예박람회바이에른 주정부 상(Bavarian State Prize)을 비롯하여 공진원이 주관하는 <2019 공예트렌드페어 우수작가상>,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는 등 나라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금속공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시간과 흔적이 담긴 두드림으로 자연의 유기적 선을 담아내어 단순하지 않으면서도 자유로움이 살아있는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