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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간성향교에서 선비정신을 보고, 듣고 느낀다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 음악회, 간성향교 명륜당 앞마당 특설무대
‘문자도 친환경 가방 만들기’와 ‘오방색 팔찌 만들기’ 사전 행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輿民)이 주관하는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 - 오감 만족 풍류 음악회’가 강원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 간성향교 명륜당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10월 21일(토) 저녁 6시 30분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2023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지속 발전형 사업으로 뽑혀 진행되고 있는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 사업의 하나다.

 

 

음악회에서는 강원도 고성 지역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간성향교의 아름다움과 멋과 함께 선비들의 이야기와 국악-가무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선비정신을 이야깃거리로 만든 대담공연 형식을 바탕으로 시조창, 판소리, 랩 등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곡들을 골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향교, 그리고 자연과 하나 돼 풍류를 즐기는 ‘오감 만족 풍류 콘서트’ 콘셉트로 진행된다. 조선 판스타 준우승자 소리꾼 ‘정초롱’의 신명 나는 민요부터 달빛을 벗 삼아 풍류를 연주하는 국악 실내악 ‘여민’의 멋들어진 공연, 선비의 향기를 격조 높은 시조로 노래하는 ‘시조창’까지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 무용수 ‘정찬민’은 대금 선율에 맞춰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풍류를 만끽하는 선비의 멋진 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회 사전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문자도 친환경 가방’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오방색 팔찌’ 만들기 체험(100명)이 진행되며, 떡 나눔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다, 배우다

 

한편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의 하나로 진행되는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 대표 프로그램 ‘선비의 향기 품격을 갖추다 - 1박 2일 캠프’도 11월 4일 두 번째 일일 캠프를 진행한다. 첫 번째 캠프는 올해 8월 진행됐다.

 

선비의 향기 품격을 갖추다 - 1일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선비 의복인 ‘유생복’ 입기 체험, ‘친환경 문자도 가방’ 만들기, 선비의 향기를 담은 ‘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향교 마당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별자리를 관측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과 가족들은 간성향교에서 진정한 선비의 품격을 갖춰볼 수 있다.

 

공연 시간은 70분 예정이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민(與民)은 ‘즐거운 국악’을 표명하며 국악, 가요, 팝,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구성해 독특하고 색깔 있는 공연 콘텐츠와 연주 활동으로 다양한 호평과 찬사를 받는 음악 단체다. 우리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그룹들이 함께 우리 음악과 예술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 감성 값어치를 창출하는 단체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2014년부터는 문화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중심 주제로 문화재 활용 공연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기획하며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사업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 △서원 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공모에 뽑혀 2014~ 2023년 현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여민 누리집: http://www.ye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