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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제주의 옛 정취에 머물다』 고 고성근 사진전 개막

민속자연사박물관, 2023년 갤러리 벵디왓 10번째 전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1월 2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의 옛 정취에 머물다』 사진전을 열고 있다.

 

 

고성근 작가(1934-2011)는 젊음과 인생을 공직에 투신하면서 제주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사를 시진 기록으로 남겼고, 특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탄생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전시는 1960~80년대 제주사람들의 일상을 찍은 작품으로, 주요 전시작은 ‘초등학교 운동회 가족 나들이’, ‘수박밭 원두막’, ‘권투시합’, 오일장’ 등 30여 점이다.

 

 

고 고성근 작가는 생전에 “문화 예술은 우리 사회의 삶의 척도를 나타내며, 사회인의 생활과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예술 활동은 예술인이 서로가 협력하며 연구하며 발전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주의 민속 문화를 고스란히 기록하신 작가님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작가님의 기록이 후세들에게 귀감이 되고, 사진 속의 주인공들께도 좋은 추억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