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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9일까지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하늘마당,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그랜드캐노피, 소방도로,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 등에서 2023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을 열고 있다.

 

 

023 ACC 야외전시 <하늬풍경>은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하는 전시다. 문화전당의 야외공간은 원경, 중경, 근경이 공존하는 한 폭의 그림이 되어 기후위기 시대의 다층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하늬풍경>은 무더운 여름철 불어오는 서늘하고 건조한 서쪽 바람인 하늬바람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촉각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확장해 기후위기를 당면한 동시대인들의 인식을 환기하는 풍경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부 '원경: 자연 그대로의 풍경'은 드리프트 콜렉티브, 이이남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숭고함을 일깨우는 풍경을 소방도로에 덧입혀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억한다. 2부 '중경: 인간에 의해 변해가는 풍경'은 박훈규+이선경, 서울익스프레스, 스튜디오 1750, 펑지아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개입으로 자연이 변해가며 생겨난 풍경을 재해석한다. 3부 '근경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풍경'은 김하늘, 박천강, 김남주+지강일, 삶것, 한석현의 작품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대의 방식을 확인하고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하늬풍경>은 한국, 일본, 중국의 작가 11팀/인을 초대해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그랜드캐노피, 소방도로,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눈앞에 도래한 환경파괴를 인식, 성찰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미학적 실천을 모색하고자 한다.

 

관람시간은 소방도로는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하늘마당 미디어큐브는 아침 10시부터 11싸까지, 낮 2시부터 3시까지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화(1899-556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