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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피리 독주곡의 값어치를 새롭게 발견

제6회 손정민 피리 독주회 - 거장과 피리의 만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삼성동 서울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풍류에서는 <제6회 손정민 피리 독주회 - 거장과 피리의 만남> 공연이 열린다.

 

 

현대의 피리 독주곡은 많은 주석과 복잡한 리듬꼴 등을 통하여 밀도 높은 음악적 흐름으로 기교가 있어야 한다. 반면 90년대 곡들은 선율의 흐름과 호흡에 중점을 두는 연주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옛 음악을 연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모습을 목격하였고,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교육 자료 구축을 위해 피리 창작곡의 원류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1970년, 1980년대에 작곡된 곡들에서 예상치 못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웠던 작품들을 재조명하고자 작곡 분야의 거장인 김기수, 이강덕, 이상규, 이해식, 이성천의 피리독주곡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서거 20주기를 맞은 고 이성천 선생님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성천 선생님의 악곡을 편곡 초연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여 피리 독주곡의 다양한 가능성과 값어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오랜 시간 동안 잊힌 작품들을 다시 빛내고자 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3011-21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