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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전통음악의 현대화, 대중화의 주역이 될 <국악내일>

제3회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특전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3회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특전공연을 오는 12월 1일(목)부터 12월 3일(일)까지 선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국악내일>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종로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고 종로구가 후원하는 청년국악인지원사업의 하나로 창작국악경연대회를 통해 뽑힌 청년국악인에게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지도를 지원해 우수한 국악 곡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음악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수상자 특전으로 대회에서 입상한 청년 국악인들에게 스스로 홍보할 수 있는 공연의 기회도 준다. 지난 9월에 진행된 음원 심사와 10월 실연 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의 다채로운 화음과 우수한 연주력을 선보인 ‘광락’이 받았고, 실험정신상은 ‘웨이브랭스’ 전통활용상은 ‘해금프로젝트 Eii_(이이)’ 대중공감상은 ‘현악 앙상블 4S’ 퍼포먼스상은 ‘다못’ 아이디어상은 ‘프리즘’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제3회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특전공연은 경연대회를 통해 입상한 여섯 팀의 무대다. 여섯 팀의 젊은 연주자들은 경연과 지도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일, 첫 번째 공연은 현의 소리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여주는 현악 앙상블 ‘4S’와 전통음악을 활용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광락이 무대에 오른다.

 

2일에는 해금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는 해금프로젝트 Eii_(이이)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추구하는 다못, 마지막으로 3일에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전통음악의 발전을 추구하는 웨이브랭스와 타악기의 매력을 선보이는 타악 앙상블 프리즘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김준영은 “청년국악인의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는 무대였다”라며 “추후 지도 과정을 통해서 팀별 음악적 지향점을 명확히 한다면 더욱 전문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과 격려의 말을 했다.

 

한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청년국악주간으로 국악의 미래를 빛내줄 신진 국악인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말고도 <2023 국악대학전 내일의 예인>이 11월 28일(화)부터 11월 30일(목)까지 예정되어 있다.

 

제3회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특전공연은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https://www.sdtt.or.kr)과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회차별 남은 입장권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표를 산 뒤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값은 전석 12,000원.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돈화문국악당(02-3210-7001)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