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8℃
  • 흐림강릉 14.1℃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7.1℃
  • 맑음대구 15.9℃
  • 맑음울산 14.5℃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7.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4℃
  • 흐림강화 14.3℃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5.4℃
  • 구름많음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5.9℃
  • 구름조금거제 17.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2023년 제12회 빛소리친구들 무용단 정기공연

‘SPREAD THE LIGHT · 빛을 운반하다’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무용에 집중된 기획과 제작을 거쳐 완성된 작품 레퍼토리

빛소리친구들무용단(대표 최영묵)은 11월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예술소극장에서 정기공연 <SPREAD THE LIGHT>를 공연한다. <SPREAD THE LIGHT>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대표하는 김삼진 원장의 ‘별주부전’과 전성재 교수의 ‘아니, 후회하지 않아’가 공연되며, 이 두 작품은 김삼진 원장과 전성재 교수가 직접 안무를 하며 빛소리친구들 무용단에 기증한 작품이다. 장애무용의 다양한 실험과 창작에 집중된 기획과 제작방식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펼친 작품으로 동시대 예술적 시각 공유

기증작 외에도 빛소리친구들과 2019년부터 업무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스페인 세비야의 장애무용기관 단자모바일의 국제장애예술축제 에세나모바일에서 지난 9월 초청작으로 초연을 펼친 ‘움직이는 산’(안무 유선식)도 준비되어 있다. 무용단의 수석무용수 김정훈과 유선식 안무가가 공동출연하며 움직임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을 스페인에 이어 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기술 영역을 선도하는 렉쳐 퍼포먼스 형태로 새로운 감각 체험

2021년부터 장애예술과 기술의 협업을 통한 공연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출발한 빛소리친구들무용단과 카이스트, 연세대, 비햅틱스가 함께 참여한 연구 프로젝트 <시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과 협업지원 기술개발>의 중간 결과물로 ‘손을 맞잡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를 선보임공연(쇼케이스)로 내놓는다. 지난 3년 동안 기술연구와 창작리서치를 통해 장애무용과 기술의 관계성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새로운 감각 체험이 가능한 융합 결과물을 선보인다.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4년 최종 결과물에도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애무용의 미래상을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구현하는 시간

2009년부터 꾸준히 정기공연을 열며 대한민국 장애무용의 영역을 개척해온 최영묵 빛소리친구들 대표는 “올해 공연에서는 장애무용이 지향해 나가야 할 값어치와 미래상을 조망해 보려고 한다”라며 “장애무용의 값어치로 우리 사회를 밝혀나가는 데에도 계속해서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표현했다.

 

제작진은 예술감독에 우광혁, 안무에 김삼진ㆍ전성재ㆍ정지현, 무대감독에 김민주, 조명감독에 맹우영, 리허설디렉터에 김진호, 퍼포먼스코치에 정반석, 사진영상에 옥상훈, 의상디자인에 박지수, 메이크업에 채송화가 함께 한다. 무대에는 김정훈ㆍ김종현ㆍ나세림ㆍ남도연ㆍ박선영ㆍ윤승주ㆍ이은성ㆍ정반석ㆍ서윤신ㆍ김희량이 오른다.

 

예술향유를 위한 나눔 공연을 통해 장애무용의 예술적 값어치와 성취 공유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빛소리친구들무용단 정기공연은 예술 나눔과 장애무용의 값어치 확산과 성취를 공유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https://zrr.kr/oDUg>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문의 (담당자) 02-309-7922, 02-6925-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