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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전주박물관, 창작음악공연 ‘즉흥적 발상’

직접 만든 새활용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의 만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12월 송년음악회 첫 공연으로 직접 만든 새활용(업사이클)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를 활용한 창작음악공연 「즉흥적 발상」을 오는 12월 9일(토) 저녁 4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전주 신진예술가 공모사업에 뽑힌 대금 연주가 황보석씨가 기획한 공연으로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물건들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악기 디자인과 아이디어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값어치를 부가하여 제작한 악기를 선보인다. (합판 양금, 종이 카혼, 아메리카 플롯, 종이드럼, 합판 베이스 등)

 

 

또한 기존 클래식의 엄격함과 정형성에서 탈피해 즉흥적인 변화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장르인 재즈를 새활용 악기와, 드럼, 기타, 신디, 베이스, 특수 악기 등을 활용하여 한국전통음악의 어법과 색채를 담아내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대금 연주가 황보석 씨는 “폐기물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소리를 내는 악기들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악기 제작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연발표회를 열어, 새활용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