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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21살, 시대의 자화상>부터 진화하는 ‘용, 그 신화’

광주시립미술관,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10일부터 오는 3월 24일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특별전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소빈의 대학시절 작품, 1991년 <21살, 시대의 자화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진화하는 ‘용, 그 신화’를 선보인다. 2024년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신작 <용의 부활, 무등의 신화>는 광주 무등산 줄기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영혼으로부터, 새로운 신화, 곧 여기 광주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부활이라는 신화를 창조한다.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미르 사랑, 용의 무한한 신화>는 용의 무한한 사랑의 에너지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작, 인간 세계의 새로운 신화 창조를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또한 2017년 북경 금일미술관에서 49일 동안 진행되었던 현장 퍼포먼스로 완성된 17m의 대형작품 <부석사 설화> 또한 처음 전시로 다시 선보인다.

 

박소빈(1971~)은 광주에서 태어나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광주 금호문화회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텐리갤러리(2007), 뉴욕 첼시아트뮤지엄(2009), 뉴욕과 바르셀로나 가바론재단(2013), 아테네 크레타현대미술관(2015), 베이징 금일미술관(2017), 뉴욕 텐리 갤러리 NYC(2023) 등 30회 이상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9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청년작가 선정, 2014년 광주미술상 수상했으며, 2009년 브루클린의 부시윅 레지던시, 2011년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뉴욕 버몬트 레지던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재는 중국을 거점으로 한국과 뉴욕, 유럽 등을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광주시립미술관 전화(062-613-71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