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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청년의 장기가 기증되는 24시간의 기록

국립정동극장,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길 ‘국립정동극장’에서는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공연되고 있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담았다.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장편 소설 원작의 아름다운 문장을 무대 언어로 그려낸 연출과 미장센 2017 몰리에르 어워드 1인극상을 받은 1명의 배우가 끌고 가는 무대다.

 

시몽, 죽음을 선고하는 의사, 남겨진 가족,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 장기 이식 수혜자... 심장으로 연결된 모든 인물과, 그들을 공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묘사하는 한 명의 서술자. 경이로운 100분을 경험한 관객의 “진짜 심장을 뛰게 하는 연극”이라는 등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으며, 프랑스의 ‘르 피가로’ 지는 “숨 막힐 정도로 깊은 감동을 주는 이 극은 우리가 자신에게 던질 수 가장 중요한 질문들을 되돌아보게 한다.”라고 평했다.

 

 

공연 시각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토ㆍ일ㆍ공휴일은 낮 2시와 저녁 6시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전석 55,000원이며, 국립정동극장 누리집(https://www.jeongdong.or.kr/portal/bbs/B0000252/view.do?nttId=8527&menuNo=200002)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정동극장 전화(02-751-15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