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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청중의 가슴을 따스하게 채워줄 샹송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소프라노 조현진의 우리가 사랑한 샹송>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21일 저녁 7시 30분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문화길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는 <소프라노 조현진의 우리가 사랑한 샹송> 공연이 펼쳐진다.

 

 

샹송(Chanson Française 샹송 프랑세즈)은 프랑스어로 '노래', '가요' 라는 뜻이다. 현재는 프랑스 가곡이 아닌 현대 프랑스의 대중음악, 주로 서민의 노래를 가리킬 때 쓰인다. 우수 가득한 샹송은 프랑스 서민들의 삶과 사랑을 노래하지만 가사의 서정성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세계인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음악 장르다.

 

샹송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이번 공연에서 특별히 샹송 레알리스트(Chanson réaliste)를 소개한다. 샹송 레알리스트(Chanson réaliste)는 '현실적 샹송'이라는 뜻으로 생활의 어려움이나 인생의 비극과 사랑을 적나라하게 노래한다. 1880년대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전까지 주로 프랑스에서 공연된 음악 스타일을 말한다.

 

'우리가 사랑한 샹송'은 샹송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있는 공연이다. 샹송의 역사, 여러 미디어를 통해 우리 귀에 익은 샹송,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샹송 등 흥미로운 일화들과 매혹적인 노래로 관객들과 만난다. 쉽고 단순하게 따라 부를 수 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로 많은 프랑스 서민들을 위로해 주었던 샹송들을 소개하며 봄을 맞아 청중의 가슴을 따스하게 채워드리려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난 당신을 원해’, ‘장밋빛 인생’,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너무 좋아’, ‘고엽, 당신이 기억해주길 바래요’, ‘만약 당신이 나의 어머니를 본다면’, ‘사랑하는 당신과의 입맞춤’ ‘스윙은 나, 나는 스윙’ 등을 부를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현진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뉴욕 맨해튼음대 석사,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현) 대신대학교 교수로 있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키르기즈스탄 문화부 장관상을 받았다.

 

 

 

객원연주로는 플루티스트 최재호와 대구광역시 지정 비영리법인 전문예숭단체인 ‘앙상블 인’이 함께 한다. 앙상블 인’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최훈락, 퍼커셔니스트 정효민, 콘트라베이스트 정재현, 바이올리니스트 석지현, 마코디어니스트 혼기쁨이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48357)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봉산문화회관 전화(053-422-628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