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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광활한 우주 속 우리의 이야기, 연극 <우리별>

극단 놀터, 연극 ‘우리별’로 제6회 놀터청년페스티벌 문연다
거대한 우주 속 평범하지만, 빛나는 우리의 이야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극단 놀터가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제6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성북구 동소문동1가 ‘놀터예술공방’에서 연극 ‘우리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우리별’은 일본의 극작가 ‘시바 유키오’의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2017년 창작집단 LAS에 의해 초연된 바 있다.

 

우주의 탄생과 멸망, 그 안에서 반복되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우리의 일상을 ‘랩’이라는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풀어낸 공연으로 심장박동 소리와 유사하다고 느낄 수 있는 120 bpm의 비트와 배우의 대사들이 조화를 이루어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구성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주인공인 ‘지구’와 그의 가족들은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듯 보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겪고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 ‘달’ 등 우주 속 우리가 익히 아는 천체들에 빗대어 이루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삶과 인연들을 잠시 돌아보게 하며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게 한다.

 

극단 놀터 측은 “놀터청년페스티벌 개막작인 ‘우리별’을 통해 거대한 우주 속에서 존재하는 우리들이 각자 스스로 빛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연극 ‘우리별’은 연극 ‘삼차원 타자기’ , ‘메멘토모리’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조하나가 연출을 맡았으며 ‘만세는 부르지않겠다’, ‘엄마의 레시피’, ‘해자’ 등 대학로에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김주찬, 제11회 GAF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박상훈, 연극 ‘햄릿스캔들’, ‘지니스페이스’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양근아ㆍ안성찬을 비롯해 극단 놀터의 청년 단원들인 배우 전송희ㆍ주찬규ㆍ김연주ㆍ유인희ㆍ조하나가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 시각은 평일은 저녁 7시 30분이며, 토요일은 낮 3시와 저녁 6시, 일요일은 낮 3시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10-3936-7339)와 번개글(nolter0325@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