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가람 기자]남원문화대학은 2013년 6월 29(토) 이혜순교수의 부부란 무엇인가! 남원의 여성시인 김삼의당 다시보기란 주제로 제12강 마지막 강좌와 그리고 이어서 2013년 남원문화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혜순교수는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과 미국일리노이대학에서 국문학 석사와 비교문학석사를 공부하였으며, 중국대만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중국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국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로서 한국고전문학회 회장, 한국고전여성문학회 회장, 한국한문학회 회장,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한국일보 출판문화상, 이화학술상, 우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교수는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문학의 고장으로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서사문학의 대표적인 고장인 남원이라고 말하고, 이교수 역시 문학도로서 문학의 고장, 답사계획서의첫 번째 답사 지역이 남원이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남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학의 고장이라고 말한다. 이교수는 부부란 무엇인가! 김삼의당 다시보기 차원에서 전통적 부부상에서 대표적인 구절이 부부유별(夫婦有別)이라며, 그 유별에 대해서 전통적인 부부상인 경(敬), 내(內), 신(信), 종(從)에
[그린경제=가람 기자] 남원지역은 선사시대의 유적뿐 아니라, 고인돌 및 고분이 다양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남원시내권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선사시대문화산포지 뿐 아니라 고분이 분포되어있던 지역이다. 특히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때(1960년도)만해도 중앙초등학교 주위엔 말무덥이라해서 논 가운데 동산(고분)들이 있었다. 이렇게 우리고장에는 선사시대적부터 많은 기록과 유적이 남겨져 있다. 특히 대산면 봉황대의 암각화(BC 2~4세기) 나 남원관광지의 거북바위 등이 선사시대의 유물로 알려져 있다. 고분은 현재 경작, 민묘 조성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어 남원시에서는 2011년 군산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하여 40여 기의 고분의 전체적인 배치양상 및 개별고분의 잔존현황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전북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고분군의 성격과 분포범위를 파악하고, 향후 정비방안과 보존 및 활용대책을 마련하고자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발굴대상은 40여 기 고분군 가운데 32호분에 대한 조사로, 지난 5월 30일 개토제와 함께 시작되었다. 고분의 규모는 직경 15m내외, 잔존높이 4m내외로 확인되었다. 현재 고분에 대한 조사는
[그린경제=가람 기자] 오는 6월 22일(토요일)춘향전의 배경이 된 남원 광한루원에서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이 오후 8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남원시에서는 명승인 광한루원의 야경과 춘향사랑, 판소리 동편제의 본고장으로서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접목시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특화시키기 위하여 상설 공연으로 기획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의 공모사업으로 선정 국 도비 1억 4천만원을 확보 추진되는 상설공연은 이몽룡이 성춘향을 보고 첫눈에 반한 곳으로 알려진 광한루원에서 야간의 풍광과 함께 펼쳐져 극의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립국악단이 오는 6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4개월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국악 뮤지컬가인춘향을 야간상설로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7월 19일부터 한 달 동안은 금요일에도 공연을 진행해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남원 국악의 멋을 알릴 계획이다. 창극과 뮤지컬의 장점을 섞어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국악 뮤지컬 가인 춘향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뮤지컬의 빠른 전개와 활기찬 율동, 구체적인 서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
[그린경제=가람 기자] 지금부터 118년 전이었던 1894년 갑오년. 척양척왜와 보국안민의 가치를 내걸고 동학도와 농민군이 봉기를 일으켰다가 왜군과 관군, 민보군의 반격으로 20~30만 명의 무참한 순절자를 뒤로 한 채 역도, 폭도, 비도가 되어 눈보라 휘몰아친 광야와 산야로 내몰리고 숨어 살아야 하게 된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되고 막을 내리던 해였다. 100년이 훨씬 넘은 세월도 세월이지만 역도로 몰린 동학도와 농민군, 그리고 그 가족들은 행여나 그 흔적이 남아서 다시 잡혀 갈까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자료들을 없애버렸다. 우리 남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당시의 자료를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으나 천만다행으로 동학농민전쟁 당시 지휘부의 일원으로 직접 전투를 지휘하며 싸우다가 살아남으신 유태홍 교구장의 구술을 최병헌 후임 교구장이 기록으로 남긴 「남원군 종리원사 부 동학사」 및 순교약력이 보존되어 있어 당시 남원의 참상을 되짚어 볼 수 있게 되었고, 이후 많은 학자들에 의한 연구결과가 전라좌도 농민군의 총 지휘부였던 남원의 동학과 농민혁명 당시의 윤곽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단 1년간 시작되고 막을 내리긴 했지만 그 부침 속에
[그린경제=가람 기자] 남원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지리산 천년송의 꽃가루(화분)를 채취하여 저장하는 방법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우량 유전자(Gene)의 혈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리산 천년송은 임진왜란 이전부터 와운마을 뒷산에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 10일이면 마을 주민들이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수형이 아름다우며 와운마을과 관련된 전설 등 노거목의 희귀성과 민속적 가치가 커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되었다. 이와 같이, 소중한 자연유산인 천년송의 꽃가루가 날리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하여 유전자은행(-18℃)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하는 방법을 이용, 유서 깊은 천년송의 우량 유전자를 이어받은 후계목 육성에 활용하여 우수한 명품 혈통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남원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그간 진행해온 천연기념물 복제나무 육성과 더불어 꽃가루를 이용한 맞춤형 혈통보존으로 지리산 정기를 가득 품고 있는 소중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을 효과적으로 유지보존해 나아갈 계획이다.
[그린경제=가람 기자] 춘향전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광한루원(廣寒樓苑. 명승 제33호)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이다. 원래 광한루(보물 제281호)는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광통루라는 작은 누각을 짓고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이후 세종26년 (1444)에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를 본 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되면서부터 광한루가 되었다고 한다. 그후 송강정철에 의해서 이상향의 세계인 월궁을 상상하며, 확장 한 것이 오늘날의 광한루 형태로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광한루에도 걸려있는 편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정철의 전라관찰사시절을 노래한 그의 시, “청풍명월”을 소개한다. 청풍명월속에.... 恢拓銀河弄明月(회척은하농명월) 栽培塢竹挹淸風(재배오죽읍청풍) 一年南國巡宣化(일년남국순선화) 只在淸風明月中(지재청풍명월중) 은하연못 크게 넓혀 밝은 달과 노닐고 둑위에 대를 심어 맑은 바람을 들였네 한해 남녁관찰사로 일할 적에 청풍명월속에서 지냈네.. 정철은 일 년여 동안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하면서 밝은 달과 맑은 바람과 더불어 지냈다고 술회한다. 이 시는 정철이 남원
그림경제=가람 기자] 송강 정철과자미(진옥)의 사랑이야기..... (백일홍꽃을 보고 자미라하는데 남원의 시목이기도 하다. 송강이 전라감사로 있을 무렵이라니 정철이 48세 전후의 중년시기였던 것 같다. 남원 관아에 자미(紫薇)라는 동기(童妓)가 있었는데 송강이 자미의머리를 얹어주었다고 한다.(머리를 얹는다는 것은 옛날 처녀들이 결혼을 하면 긴 머리를 돌돌 말아 머리위에 얹고 풀리지 않도록 비녀을 꽂는다는데서 나온 말이다.) 당시 송강의 관찰사 시절을 그의 시에서 잠시엿보자. 청풍명월속에.... 恢拓銀河弄明月(회척은하농명월) 은하연못 크게 넓혀 밝은달과 노닐고 栽培塢竹挹淸風(재배오죽읍청풍) 둑위에 대를 심어 맑은 바람을 들였네 一年南國巡宣化(일년남국순선화) 한해남녁관찰사로 일할적에 只在淸風明月中(지재청풍명월중) 청풍명월속에서 지냈네.. 화자는 일년여동안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하면서 밝은달과 맑은바람과 더불어 지냈다고 술회한다. 이 시는 정철이 남원의 광한루를 크게 증축(1582년 선조 15년)하고, 쓴시다. 송강은 광한루 연못을 파고,세 개의 섬(삼신산,삼신선도)을만들어동쪽의방장섬에배롱나무를중앙의봉래섬에는대나무를서쪽오작교옆의영주섬에는연정을세웠고호수
[그린경제=가람 기자] 조금은 이른 시기지만 이미 폭염이 시작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올 여름 피서여행을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제 이런 고민을 잊어버리고 가족과 함께 도심을 떠나 자연을 즐기며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곳을찾아보자. □ 산촌마을 6곳 ①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원천마을 지리산 뱀사골 진입마을로 아담하고 소박한 마을이다. 지리산 둘레길에 접해있어 지리산 둘레길을 이용하는데 최적이다. 특히 콩을 이용한 된장,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민가에서 떨어진 곳에 펜션형 숙박시설이 있어 지리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을이다. ○ 객실 보유 : 20㎡ 4개 5~6만원(비수기), 9만원(성수기) / 26㎡ 6개 7~8만원(비수기), 12만원(성수기) ○ 특징 : 풍부한 수량과 녹음을 자랑하는 지리산 계곡가에 있음. ○장준모 / 010-6338-8267 / http://jirisanchon.com ②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하늘별 만행산 천문대마을 만행산 자락에 자리잡은 하늘별 만행산 천문대마을은 목동자리, 처녀자리, 천칭자리,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등
[그린경제=가람 기자] 남원문화대학에서는 답사활동을 통하여 호남3대석물로 알려진 윤효손선생, 최상중선생, 최시옹 선생의 묘동을 답사하였다. ○문효공 윤효손(文孝公尹孝孫) 묘동 신도비 규모도 웅장하고 화려하다. -윤효손 신도비(국가보물 584호) 전남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신도비는 조선시대의 신도비는 정2품 이상의 관직에 있는 사람 중 위업을 세웠거나, 학문이 뛰어나 후세에 모범이 될 때에 신도비를 세워 기리도록 하였다. 윤효손(1431~1503)은 단종 원년(1453)에 과거에 급제하여, 황해도 관찰사. 형조판서. 우참찬 등을 거쳐 좌참찬에 이르렀다. 성종때에는 경국대전 오례의주를 편찬하기도 하였다. 연산군 9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시호는 '문효(文孝)' 이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모습이다. 거북받침돌은 앞발의 형태가 특이한데 보통 머리쪽을 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이 앞발을 뒤로 구부려 발톱을 아래의 연꽃받침에 붙이고 있다. 머릿돌이 새겨진 용의 조각은 사실성이 뛰어나며, 꼭대기에는 둥근 돌을 얹어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비문에는 윤효손의 평생업적과 자손들의 계보 및 그의 충효와 인품을 기리는 글들이 적혀 있다. 조선 중종 1
지리산둘레길 한바퀴 걷기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선호하는 걷기문화 수요의 변화에 맞추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지리산둘레길 한 바퀴 이어걷기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20~30대 남녀로 구성한 이음단과 구간별로 모집한 장애우, 산림청 및 해당 시/군 간부공무원 등 다양한 그룹을 참여케 하여 5월 21일 출범식과 동시에 하동~구례~남원~함양~산청~하동으로 한 바퀴 돌게 되는데 6월 5일까지 장장 16일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 길은 주 5일제 시행으로 인한 여가문화 확산 및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대함에 따라 산을 찾는 가족단위 인구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2007년부터 2011년 까지 5년에 걸쳐 산림청에서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총 거리 274km의 국내 최초의 장거리 둘레길이다. 전북 남원시(46km), 전남 구례군(77km), 경남 함양군(23km)․산청군(60km)․하동군(68km) 3개도 5개시/군(20개 읍/면) 117개 마을을 연결하여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와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