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월 9월부터 12월14일까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초청을 받아 수도 리야드 Ahlam Gallery에서 열리는 조미영 작가의(CHO, MI YOUNG) 특별전시 <오아시스/ 민화: 한국의 영혼을 리야드에서 만나다>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언론사 ARAB NEWS에서 대서특필하였다. 이번 전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첫 한국 민화 전시며 아름다운 한국 문화를 사우디 국민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준비되었고, 9일 개막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대만, 필리핀, 오만 등 다양한 국가들의 내빈들이 참석하였으며, 전시장에서 한국 민화에 큰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박준용 주사우디대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 등 국가 사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문화교류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아랍뉴스/ARAB NEWS의 대담에서 강조했다. 조미영 작가는 “한국의 영혼이 담긴 민화가 가지는 자연 치유력에 관하여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자 하였고, 사우디 국민이 한국화에 관한 관심과 한국인을 대하는 다정한 모습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올 겨울, 새로운 공공미술이 한강에 펼쳐진다. 서울시는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쉽고 친근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2023 공공미술 수변갤러리 프로젝트《싱싱겨울》을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12월 16일(토)부터 2024년 1월 7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겨울철 한강에 예술작품을 통해 색다른 풍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 주제《싱싱겨울》은 움츠리기 쉬운 겨울철에 생동감 있는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겨울 한강도 예술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대형 투명 에어돔 3동을 설치하여 돔 내ㆍ외부에 자연을 모티프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에어돔은 지름 12~15m, 높이 5~6m 규모로 난방 기능도 갖추고 있어 관람객은 추위 걱정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돔을 통해 보는 한강과 어우러진 예술작품이 겨울철 새로운 볼거리로 다가올 전망이다. 각 돔마다 예술작품으로 재해석된 꽃과 나무들이 설치되어 각각 꽃동, 나무동, 정원동을 구성한다. ▲(꽃동) 지름 8m 높이 5m 크기의 거대 공기 조형물 <숨쉬는 꽃>(작가 최정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12월 15일(금)부터 2024년 4월 12일(금)까지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대전 서구)에서 우리나라 자연유산(지질유산)을 연구해 온 지질학자이자 전(前) 문화재위원인 ‘이광춘’, ‘백인성’, ‘우경식’ 3인의 연구 성과를 기념하는 특별전시 「지질유산 연구, 3인(人) 3색(色)」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지질학자 3인이 연구한 지질유산 가운데 ‘스트로마톨라이트’ 암석과 함께 단면의 미세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염색 필름, 다양한 동굴 생성물 표본, 제주도의 홍조단괴, 해양생물 화석 등이 전시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이빨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공룡 아래턱 화석이 일반에 처음 공개되며, 육식공룡의 이빨 자국이 남아있는 대형 초식공룡의 화석, 공룡의 피부자국이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 화석 등 공룡 관련 희귀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스트로마톨라이트: 미생물인 남세균의 성장으로 생성된 층을 이루고 있는 퇴적구조물 * 홍조단괴: 해조류인 홍조류가 모래에 붙어 오랜 시간에 걸쳐 구형의 형태로 성장한 것 또한, 실제 연구자들이 사용했던 연구 장비와 입었던 옷 등을 전시해 연구 현장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시 제목 <비:주류>는 가운데 쌍점(콜론)이 있지만, 비주류(非主流)로 읽힌다. 그런데 사진 속에 첩첩이 술 운반상자들이 등장하면서 주류가 ‘술의 종류를 뜻하는 주류(酒類)가 아닌가?’라고 고개가 갸웃해진다. 주류 앞에 비(非)가 서니, 이제는 다시 주류가 아니라는 의미로 바뀌다가 쌍점을 의식하는 순간 비(非)는 주류와 등가를 이루는 알 수 없는 무엇으로 바뀐다. 프랑스의 예술학교(Haute école des arts du rhin)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마르세유와 대전에서 3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나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작가 자신도 ‘비주류’다. 작업노트에는, 제일 먼저 ‘술 짝’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술을 운반하기 쉽게 담아 둔 주류상자를 일컫는 주류 운반업계 현장의 말이다. 술 짝은, 마치 관용어로 쓰일 때의 짐짝을 연상시킨다. 방해되어서 덜어버리고 싶은 대상이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 작가에게 술 짝을 나르는 일은, 예술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병행해야만 하는 생업활동이기 때문이다. 김기훈의 <비:주류>는 ‘예술적 노동과 경제적 노동 사이의 균형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시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을 찾은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선다. 이는 지난해 341만 명을 뛰어넘어 기존에 가장 많은 관람객 수인 2014년의 353만 명보다 13%나 늘어난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 수치다.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도 5,4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를 기려 12월 11일(월)부터 12월 14일(목)까지 나흘 동안 날마다 400명의 관람객에게 선물을 주는 잔치를 진행한다. 아울러 12월 13일(수) 오전에는 40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에게 꽃목걸이와 문화상품을 주는 축하행사도 열 계획이다. 기획전시 인기와 상설전시 관람 증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지난해부터 연 기획전시의 연이은 대규모 관객 동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은 올해에만 17만 명(모두 3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고,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처음 공개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모두 36만 명의 관객이 다녀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오는 14일(목)부터 22일(금)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ㆍ올’(서울 강남구)에서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48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이하 ‘전승공예대전’)」의 수상작 131점을 전시한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13일(수) 낮 2시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연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전승공예대전은 사라져가는 전통과 전승의 의미를 일깨우고 우리 문화의 맥을 보존ㆍ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유서 깊은 공모전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기성작가부터 떠오르는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기량이 뛰어난 전통공예인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전승공예대전에는 전통공예 12개 분과에서 모두 309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1차 심사(9.22.)를 거쳐 131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으며, 대국민 인터넷 공람(9.23.~10.2.), 전문가 현장실사(10.5.~12.), 2차 심사(10.18.)를 통해 대통령상을 비롯한 6개의 본상 수상작을 뽑았다. * 전통공예 12개 분과: 목(소목, 소반), 죽ㆍ목조각ㆍ화각, 자수, 매듭ㆍ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오늘 12월 12일(화)부터 2024년 4월 28일(일)까지 국립익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를 연다. 1123년 고군산군도를 방문했던 중국 사신 서긍(徐兢)은 무리 지어 있는 섬을 보며 바다 위의 성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은 고군산군도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하는 전시다. 선사부터 근대까지 섬의 변화와 함께 900년 전, 고려의 외교무대이자 중국 사신단이 수도 개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군산군도를 다채롭게 살펴보았다. 섬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군산은 바다 위의 섬들이 산과 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의 유래가 된 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으로 모두 3개 주제로 구성하였다. <1부 바다 위의 산>에서는 선사시대 섬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소개한다. 군산에 다수 존재하는 패총에서 발견된 일상생활품을 비롯해 금강과 만경강을 통해 바다에서 육지로, 육지에서 바다로 이동한 문화 교류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2부 바다 위의 성>에서는 군산군도가 역사상 가장 주목받았던 고려시대를 살펴보았다. 특히, 올해가 1123년 중국 사신단이 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12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인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는 공예 작가, 기업, 전문 화랑(갤러리) 및 유관기관, 대학, 공방 등 다양한 공예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먼저,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리빙 헤리티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2023년도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 활성화 사업에서 제작ㆍ선정된 전승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특히, 한옥을 창작 동기로 전시관을 연출하여 전승공예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 활성화 사업: 전승공예품의 대중적ㆍ실용적 개발을 지원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 공예품의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하는 ‘전승공예품 인증제’, 전승의 주역인 이수자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이수자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음. 특히, 올해는 옥장, 탕건장, 두석장 등 여러 전통 공예기술과 현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 당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연극 한편으로 연말을 즐기자 오는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한예소극장(구 정미소)에서 연극 <불안 속의 운동>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 공연은 해마다 관객들에게 특색있는 무대를 선보여 온 극단 씨어터백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작이다. 씨어터 백에서는 유럽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꾸준히 국내에 선보여 왔다. 연극 <불안 속의 운동> 역시 국내 처음 공연되는 작품으로 유럽에서 연극, 영화 감독이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빈코 모데른돌페르 (Vinko derndorfer)의 작품이다. 유럽의 그룸(Grom)문학상을 수상하며 슬로베니아와 유럽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이 근원적인 불안감 그 심연에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고민을 짧은 에피소드의 연속으로 나열하였다. 대기업 회장과 야망있는 젊은 직원의 은밀한 거래, 일자리를 잃은 두 아이의 엄마, 더는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는 늙은 노동자와 아이를 양육해야하는 젊은 청년. 이들은 우리가 속한 사회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재미와 슬품, 감동, 아픔이 모두 녹아져 있다. 올 한해 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12월 10일(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케이-링크 페스티벌(2023 K-Link Festival)'을 개최했다. 장미란 제2차관은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 등 국내외 관객 7천 명의 공연 관람 상황을 점검하고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을 응원했다. 문체부는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케이(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나간다(링크)는 의미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아, 샤이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폴킴, 판타지보이즈, 엘즈업, 파우 등 인기 케이팝 총 9개팀이 한국을 찾은 세계 한류 팬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관광공사 추산 외국인 관광객 3천 명과 내국인 4천 명 등 관객 7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1천7백여 명,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에서 9백여 명,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4백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 11월 21일 내국인 4천 명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배포한 '티켓링크'는 예매 페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