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설연휴를 맞아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대공원 다정(多情)나눔 설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공원내 열린무대 앞에서 어르신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이웃 500명에게 떡국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무대 앞 광장에서는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접수한 가족단위들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행사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돼지, 개, 양, 소, 말 모양이 그려진 대형 윷을 던지며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굵은 철사를 둥글게 연결하여 만든 굴렁쇠 굴리기, 푹신푹신한 재질로 제작된 왕 제기차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2월부터 ‘빗자루 만들기’, ‘새둥지만들기’, ‘봄을 기다리는 코끼리’ 등 생태체험 및 동물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25일(수)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주변을 살피며 야간에 활동하는 멧토끼, 알을 품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이 국립공원 곳곳의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산양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 팔색조, 하늘다람쥐, 담비, 삵 등이 담겼다. 특히 계묘년 설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야생 토끼인 멧토끼의 야간 활동 모습도 포착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한려해상, 지리산, 계룡산, 소백산,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하는 과정 중에 야생동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 변산반도에서는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멧토끼와 물장난치는 담비 2마리의 모습은 지난해 12월에 포착됐다. 주변을 살피는 듯한 멧토끼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사하듯 무인카메라를 잠시 응시하다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물장난치는 2마리 담비의 모습도 변산반도 내변산 일대에서 포착됐다. 담비는 잡식성으로 쥐, 토끼 등의 포유류를 비롯해 새, 나무 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활동하는 자연 생태계에 최상위 포식자다. 지난해 4월에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지난해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에 성공한 천연기념물 저어새 세 가족의 부모개체(수컷 3마리)와 자식개체(수컷 5마리)에 각각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끝에 겨울나기 이동경로를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그간 저어새 이동경로 연구는 번식한 어린새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나, 이번에는 부모새와 자식새의 이동경로를 견주기 위해 처음으로 가족 단위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동안 여름철새인 저어새 어른새가 중국과 대만 등에서 겨울을 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정확한 이동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6월 저어새 세 가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풀어준 뒤 지난해 10월 초부터 11월 초 사이에 겨울나기를 위해 이동하는 각 개체들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서남해안 연안 갯벌에서 먹이를 먹고, 겨울을 나기 위해 부모와 자식새가 서로 다른 경로로 중국과 대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모 가운데 수컷개체(nhc2202, nhc2205, nhc2208)의 경우 평균 시속 50km의 속력으로 약 1,624km를 비행하여 대만에 마지막으로 도착했으며, 자식새 5마리 가운데 4마리(nhc22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글로벌 아티스트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에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 생생한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카자흐스탄 출신의 유명 환경운동가이자 사진작가인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카르푸셴코는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고래를 주제로 해양 세계 보존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전은 5월 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진행된다. 삼화페인트는 이 사진전에 친환경 페인트 '아이럭스'와 '아이생각' 시리즈, 에포코트 바닥재를 협찬했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의 빛깔을 사용, 환경 보호에 힘쓰는 카르푸셴코의 메시지를 증폭했다. 특히, 셀프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관람객은 사진전 내부 벽면에 새겨진 컬러 번호를 활용하면 카르푸셴코의 메시지를 담은 나만의 인테리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카르푸셴코 사진전을 기리는 SNS 잔치를 진행한다. 1월 29일까지 삼화페인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지키고 싶은 자연의 색'을 댓글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카르푸셴코 사진전 입장권을 준다. 이에 더해서 2월 28일까지 사진전 벽 컬러와 작품을 함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보통 일어나서 휴대폰으로 SNS 하다가 밥먹고 집안일이나 할 일 있으면 하고. 평소 외출은 거의 잘 안하고 집에서 책읽고 아니면 잠을 많이 자요. 스트레스 회피성으로. (고립은둔 여성 A, 30대) " "생활비가 제일 고민이죠. 돈이 떨어지면 뭐라도 해야 되니까 제일 고민이고요. 그런데 걱정인 게, 돈이 떨어지면 취업을 나가야 되는데 취업을 해도 1년 넘게 다녀본 적이 거의 없어요. (고립은둔 여성 B씨, 30대)" 서울시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과 분석을 위해 지난 ’22년 5월부터 12월까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1.19(목)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미 ’20년부터 심리적 어려움, 취업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청년’,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의 사회복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밀착상담, 사례관리, 관계형성,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공동생활, 예술치료, 자조모임 등)을 제공해왔다. 특히, ’22년에는 ’21년(298명) 대비 2.5배가 넘는 총 757명(고립청년 520명, 은둔청년 237명)을 발굴해 다양한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공원과 관광객들에게 관광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낙산공원에서 함께 할『공원안내자원봉사자』를 오는 18일(수)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시민주도 공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별 공원자원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참여하는 시민들은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함께 공원 내 유익하고 보람된 봉사활동의 기회를 만날 수 있다. 공원 내 자원활동분야는 공원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공원이용정보와 주변 관광 정보를 안내하는 ▲안내자원활동, 공원 내 서식하는 조류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모니터링자원활동(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 공원의 다채로운 풍경과 체험프로그램의 현장을사진으로 기록하는 ▲홍보자원활동(공원사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연중 4,000시간 이상 활발히 활동해왔으나 2020년부터 감염증으로 인해 축소되고 거의 운영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모집하는『공원안내자원봉사자』는 국내외 다양한 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원 이용 방법과 교통정보 등 꼭 필요한 공원 주변 현황에 대한 안내 활동을 하게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올해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강화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2017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되며,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 대상으로 정기적 안부 확인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복지공무원 역할을 지원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우리동네돌봄단은 2017년 10개 자치구에서 시행된 이래, 2021년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되었고, 독거노인 등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돌봄 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해오다가 2022년부터는 주요 돌봄 대상을 고독사 위험가구로 명시하여 활동 중이다. * 고독사 위험가구 기준 : 고독사 체크리스트상 ‘고․중․저’로 판별된 가구 시는 올해부터 우리동네돌봄단 운영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하여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2022년까지는 해마다 3월 이후 활동을 시작해 왔으나, 올해는 1월부터 활동을 개시함으로써 돌봄 사각 기간을 최소화하고 고독사 위험가구 등을 대상으로 촘촘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인원은 총 1,200명이며,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공개모집 한다. 돌봄단 중 1,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사서원) 소속 서대문종합재가센터(센터장 정영숙)는 홀몸 어르신의 겨울철 화재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홀몸 어르신 화재 안전 서비스’는 겨울철 화재 취약 계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구에 주택용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방안전 정보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주택용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을 연기로 감지하여 자체에 내장된 음향 장치로 최소한의 소방시설이지만, 10분간 경보기를 작동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는 매우 큰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이번 사업은 서대문소방서의 협업 요청으로 진행되며, 센터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방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환경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대상자를 선별하고, 선별된 4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또한 센터는 설치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재 시 대피방법, 화재예방법 등의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소방서는 설치가구에 사후관리와 안전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치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화재시 경보음이 울리는 감지기를 설치해 마음이 놓인다”며, “화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에 ‘병물 아리수’ 1만 병(2ℓ)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월) 밝혔다. 지난해 전남 지역은 전국으로 기상관측이 확대된 1973년 이래 가뭄 일수 최다를 기록하며 반세기 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생산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병물 아리수’라는 이름으로 단수‧재난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중 서울시가 가장 먼저 참여하며 그 시작을 알린다. ‘먹는 물 기부 릴레이’는 남부 도서지역의 제한 급수가 해제될 때까지 먹는 물을 기부하는 운동으로 지자체 공공기관은 생수를 구입하거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해 지정된 지역에 직접 전달하여 참여한다. 병물 아리수가 전달될 전남 완도군 금일도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현재까지 ‘2일 급수, 4일 단수’의 제한 급수를 시행 중에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병물 아리수(2ℓ) 1만 병은 3,559명의 금일도 주민이 1주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앞으로도 가뭄이 지속돼 남부 도서 지역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실직, 질병, 휴·폐업, 사고 등 위기상황으로 생계곤란을 겪는 주민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복지’에 총 129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정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2020년 7월부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지원기준을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이달 12일부터 평시 지원 기준으로 하여 적용하기로 했으며, 주요 내용은 ①중위소득 100%이하까지 소득기준 완화 ②재산기준에서 차감하는 주거용재산 공제한도액 6,900만 원 추가 적용 ③생계지원 단가 인상 등이다. 기존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로 기준을 완화하였다. 이번 조례 시행규칙 개정으로 중위소득 100%이하까지 서울형 긴급복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23년 4인가구 기준, 기존에는 소득이 4,590,819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5,400,964원 이하인 가구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시적 기준 완화가 종료되면 재산기준이 3억 1,000만 원으로 돌아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