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팀(TEAM) 최정’이 뉴스핌 GAM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1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1회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팀 최정’은 21일 열린 2회전 첫 대국에서 김은지 5단이 김채영 7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일찌감치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팀이 결정된 가운데 22일 벌어진 2라운드 2경기에서는 허서현 3단이 김민서 2단에게 287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뒀고, 23일 열린 2라운드 3경기에서는 ‘팀 오유진’의 박소율 3단이 김윤영 5단에게 256수 만에 백 1집반승해 팀의 전패를 막았다. 주장전으로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1승을 보태면서 ‘팀 최정’은 최종전적 7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첫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겸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최정 9단은 “이름만 감독이지 한 게 없었다. 대진도 선수들이 워낙 강해서 어떤 대진 순서도 불리하진 않다고 생각했다”라면서 “팀원들이 잘해줘서 때 이르게 우승이 결정됐다.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기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통국악을 바탕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음악그룹 힐금(Hilgeum)은 첫 정규음반 "Utopia"를 발매하고 2022년 12월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다. 힐금(Hilgeum)은 가야금 연주자 조요인, 거문고 연주자 김예림, 해금 연주자 박소민 등 세 명의 음악가가 2020년 결성하여 우리에게 친숙하고 부드러운 가야금 소리와 묵직한 거문고의 매력적 음색을 조화롭게 구사하며 화음을 만들어 낸다. 또한 해금의 애절한 음율은 전체적 음악의 흐름을 느끼게 하여 우리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는 음악으로 음반이 제작되었다. 이번 음반은 세 명의 연주자가 공동으로 창작하는 작업방식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대표곡 ‘Utopia’를 비롯해 버금 대표곡인 ‘내가 그린 그림자로부터의 해방’이 담겼다. 또한 롯데장학재단 주최 청춘열전 출사표 수상과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국악in人 프로젝트’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여 올린 뒤 24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Nihil’등이 수록되어있다. 대표곡 ‘Utopia’는 빠르고 강렬한 가야금 거문고의 합주로 시작하여 비명을 지르는 듯한 해금 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터벌림 장단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미래 여제’ 김은지 5단을 누르고 해성 여자기성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이 김은지 5단에게 25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19일 열린 결승1국에서 18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얻은 최정 9단은 2국에서도 승리하며 여자기성전 우승 횟수를 네 차례로 늘렸다. 이번 결승시리즈 전까지 상대전적에서 6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최정 9단이 2승을 보태며 김은지 5단과의 상대전적도 8전 전승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이번 결승은 109개월 연속 여자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독보적 1인자’ 최정 9단과 무서운 상승세로 올해 연간다승 1위에 오른 ‘어린 최정’ 김은지 5단의 맞대결로 많은 이목이 쏠렸다. 1국은 최정 9단이 초중반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점점 격차를 벌린 끝에 승기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국은 중반까지 승률 그래프가 오르락내리락했지만, 흑대마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집을 많이 확보한 최정 9단이 끝까지 우세를 지키며 결승점에 골인했다. 우승 직후 최정 9단은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산림관광지 6곳이 뽑혔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뽑아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뽑힌 산림관광지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하여 대전의 한밭수목원, 서울숲, 순천만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이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과 한밭수목원, 서울숲이 올해 처음으로 뽑혔는데, 세 곳 모두 도심에서 쉽게 숲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2015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은 6회 연속으로 뽑혔으며, 2019년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올해로 네 번째 선정되었다. 이 두 곳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산림청이 정원관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뽑힌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국유림 조림지로 2017년 탐방로와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국민에게 개방한 뒤 해마다 3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치유(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청은 국민이 숲에서 더 많은 휴식과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관광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송동주)는 “가을철 산불예방 및 공원자원 보호를 위하여 통제하였던 정규 탐방로 구간을 12월 16일(금)부터 전면 개방한다”라고 밝혔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노고단~장터목)을 포함하여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6개 구간(128.40km)이다. 겨울철 산행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탐방 계획을 세워야 하며, 입산시간지정제 준수, 적절한 체력 안배 및 보온ㆍ방한용품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끝났지만,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집중관리지역 순찰 등 산불예방 활동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성경호 재난안전과장은 “가을철 지리산국립공원 내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심할 수 없으며,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특히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취사·흡연 및 공원 인접 소각행위를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송동주)는 2022년 12월 12일 천왕봉 등 고지대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지리산 일대는 12월 12일 낮에도 영하의 기온(최저 영하 10.2℃)을 보인 가운데, 최대 풍속 11.4㎧의 바람이 불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일몰까지 약 1.5cm의 눈이 내렸다. 작년 2021년 11월 10일에 첫눈이 내린 것에 견줘 약 32일 정도 늦은 것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성경호 재난안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첫눈 소식을 전해드리며, 겨울철 산행을 하실 때는 눈ㆍ빙판길에 필요한 아이젠 등 동계용 안전장비와 방한용품을 잘 준비하시어 안전하게 산행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겨울 안전산행을 당부하였다. □ 12월 12일 지리산 일대 기상 상황 -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12월 12일 아침 최저 기온 영하 5.4℃ - 최대 풍속 11.4㎧, 적설량 1.5cm
[우리문화신문=김호심 기자] 여성 아쟁 이중주 ‘뮤이스트(Mueast)’가 디지털 데뷔 음반을 발표한 이래 최근 방송 출연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이스트는 지난 4월 아쟁 연주 디지털 데뷔 음반 <A New Road>를 뮤직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창작곡 ‘Run_A’와 ‘탱고 산조(Tango Sanjo)’를 비롯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 명곡 ‘White Rabbit(화이트 래빗)’, 중동 지방에서 기원한 작자 미상의 민요 ‘Misirlou(미실루)’ 등 창작곡은 물론 여러 장르의 작품 5곡이 수록되어 있다. 개성이 강한 곡들을 아쟁 음색으로 편곡ㆍ연주했다는 점에서 국악 팬으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음반 출시에 이어 5월에는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 ‘금요음악회’ 마당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뮤이스트(Mueast)는 자신의 음악 이야기뿐만 아니라 음반 수록곡인 ‘White Rabbit’과 ‘Run_A’를 라이브로 연주해 청취자들로부터 큰 손뼉을 받았다. 또한 8월에는 KBS1 ‘국악한마당‘과 국악방송 TV <국악 콘서트 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연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다섯 번째 여자국수에 오른 최정 9단이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시상식에는 후원사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를 비롯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ㆍ김혜민 9단이 참석했다. 개회선언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문을 연 시상식에서 문경민 하림지주 전무는 최정 9단에게 우승상금 2,500만 원과 트로피를, 김혜민 9단에게 준우승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주었다. 우승 트로피를 받은 최정 9단은 “작년에 준우승하고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쉬움을 풀어 기분이 좋다. 마음 편히 두자고 생각했고, 결승 직전 좋은 일이 많이 생겨 자신감을 가지고 둘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며 전통의 국수전을 항상 후원해주시는 하림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혜민 9단은 “2년 전 최정 9단과 같은 무대에서 만나 아쉽게 져 이번에는 괴롭혀보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올해도 실패했다”라면서 “둘째 출산으로 공부 시간이 줄었지만 감을 찾으려고 여러모로 노력 중이다. 내년에도 여자국수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12월 1일(목)부터 한국 전통음악과 춤의 정확하고 상세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국악사전> 누리집(www.gugak.go.kr/ency)을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국악사전은 그동안 통용되었던 ‘국악대사전(장사훈, 1984)’, ‘한겨레음악대사전(송방송, 2012)’ 등 개인 연구자가 펴낸 사전 이후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한 최신의 정보를 수록하고, 각 음악과 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폭넓게 담았다. 올해 1차로 공개하는 국악사전에서는 궁중음악과 궁중춤, 민간 풍류음악 등 ‘궁중ㆍ풍류’에 관한 표제어 419개를 수록했다. 국립국악원은 향후 ‘민속편’, ‘국악사ㆍ국악이론편’, ‘인명편’, ‘다국어 사전’을 주제로 해마다 표제어를 추가해 사전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50여 명의 국악계 전문 학자 참여, 419개 ‘궁중․풍류’ 표제어에 모두 2,200여 건의 복합 매체 자료 망라하고 3D로 국악기 살펴볼 수 있어 이번 국악사전의 제작에는 국악계 각 분야의 전문 학자 50여 명이 참여해 표제어에 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를 수록했다. 이들은 지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2년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는 최우수작 '코로나 시대의 사랑'(홍지원 作)을 비롯해 우수작으로 '발효의 시간'(석연화 作)과 '그림자 고백'(박은서 作) 두 작품을, 가작으로 '대끌'(오승희 作), '혈중산소농도가 낮으면 사랑을 하세요'(김영선 作), '여름, 매미'(조일연 作) 세 작품 등 총 여섯 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KBS는 지난 7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단막극 극본 공모에 총 1,805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후 PD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세 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한 작품과 우수작 두 작품, 가작 세 작품 등 총 여섯 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KBS 본관에서는 당선 작가들이 자리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KBS 김의철 사장과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책임프로듀서 및 드라마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최우수작 수상자인 '코로나 시대의 사랑' 홍지원 작가는 '코로나 때문에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둬야했지만, 오랫동안 꿈꿨던 드라마 작가에 도전할 수 있었다. 이 상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