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개관 45주년(‘23.12.6.)을 맞이하여 1978년 개관 뒤 한 해 동안의 국립광주박물관 모습이 담긴 추억의 옛사진을 오는 2024년 1월 18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1978년 12월 6일부터 1979년 12월 6일까지 개인이 촬영하거나 소유한 사진을 대상으로 국립광주박물관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옛사진* 수집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진(원본 또는 이미지 파일)과 함께 국립광주박물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점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옛사진: 국립광주박물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국립광주박물관 내부(전시실)를 찍은 사진, 국립광주박물관을 단독으로 촬영한 사진, 국립광주박물관이 나온 인근 지역 풍경사진 등 제출한 작품은 내부심사를 통해 우수사진을 뽑을 계획이며 결과발표는 오는 2024년 1월 31일 개별통보와 함께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한 전원에게 기념품을 주며, 뽑힌 우수사진(20점)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 학산소극장에서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무용 공연 <분실물 센터>가 열린다. <분실물 센터>는 꿈과 노력,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벽. 그 어느 즈음에서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청년 또는 사회의 모습을 바라본다. 꿈을 위해 살아가다 보면 억지로 웃기도, 자연스레 울기도 하며, 희망을 품고 힘을 내기도 하지만, 외부의 힘으로 인해 다시 쓰러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웃음'이 소실 되어가는 우리는 작품을 통해 '웃음'을 되찾으러 가고자 한다. 분실물 센터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가는 장소다. 하지만 물건이 아닌, '인간의 감정'을 찾으러 가면 어떨까? 분실물 센터에서 분실된 '웃음'을 찾아갔으면 한다. 출연하는 무용수는 김지우, 박수빈, 김선진, 김민섭, 이연지, 이규성 등이다. 제작진은 안무ㆍ연출에 이규성, 작곡에 한민희, 조명감독에 강상민, 무대감독에, 김한ㆍ박희찬, 기획ㆍ홍보에 이선민, 사진ㆍ영상에 ‘잔나비와 묘한 계책’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없고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할 수 있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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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17년부터 수행한 ‘전통지식 기반의 야생화 활용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한지 기술의 복원과 우리 한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는 《우리 한지의 전통지식》 자료집을 펴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2017년부터 전통지식에 바탕한 야생화의 다양한 활용법에 관해 연구를 하였으며, 그동안 해당화의 자연사와 문화사, 이야기가 담긴 야생화 차(茶) 활용법,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등의 자료집들을 펴낸 바 있다. 《우리 한지의 전통지식》은 우리 고유의 전통 한지 기술 복원을 위해 토대가 될 수 있는 고문헌에서 발굴된 한지 관련 전통지식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종이의 전래는 2∼4세기 무렵으로 추정되나, 우리 한지의 기원과 역사적 기록은 찾기는 쉽지 않고 또한 한지 제조에 대한 고문헌 기록도 많지 않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종이를 만들었던 기술자는 대개 신분이 낮고 글을 모르는 계층이었고, 신분이 높은 계층은 종이 만드는 힘든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종이의 전래시기부터 일제강점기 전까지 전해져 온 우리 전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용인의 한 전시ㆍ관람용 시설에서 사육을 포기한 곰 4마리를 12월 15일 제주 자연생태공원 내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으로 이송하여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곰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끝내기로 한 지난해 1월 곰 사육 종식 협약* 이후, 곰 사육 끝내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육 곰을 보호시설로 이송하는 첫 사례다. 이송되는 곰 4마리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의 곰 전문 수의사 주관으로 건강검진, 이송 등 전 과정**을 통해 보살핌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 곰 4마리는 암컷 2마리, 수컷 2마리로 모두 2013년생 개체이다. * 곰 사육 종식 협약(환경부ㆍ지자체(구례ㆍ서천)ㆍ곰 사육농가ㆍ동물단체, ’22.1.26.) ** (이동동선) 무진동 차량 이용, 용인→완도항→제주항→제주 자연생태공원(서귀포시) 환경부는 2026년부터 곰 사육이 완전히 끝낼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곰 사육 금지를 법제화하고, △남은 사육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육곰 보호시설을 2025년 말까지 구례군, 서천군에 건립한다. 아울러 △사육곰 보호시설에 곰을 이송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연말을 맞아 오는 16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로비에서 ‘전시홀 겨울 음악회’를 연다. 국립익산박물관이 준비한 ‘전시홀 겨울 음악회’는 다가오는 성탄절에 어울리는 캐럴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다수의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관현악 연주의 매력을 선보이는 팀인 ‘아모뉴앙상블’이 진행한다. 아모뉴앙상블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피아노로 <Jingle Bell Rock>, <Snow Man>,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대중에게 익숙한 캐럴을 다채롭게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전 관람객 대상으로 국립익산박물관 SNS 채널을 구독하면 미니 러그를 증정하는 잔치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익산박물관 문화행사 관계자는“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 방문하여 전시 및 공연을 관람하며 연말에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라며 “최근 개막한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시 및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2살 이하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입단대회에서 홍준선(12)이 입단권을 따냈다.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12살 이하 입단대회 입단 결정국에서 홍준선이 이윤(12)에게 179수 만에 흑 6집반승 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앞서 오전에 열린 최종라운드 1회전에서는 이번 대회 입단 1순위였던 김하윤(12)을 꺾고 입단 결정국에 진출했다. 홍준선 초단은 본원 연구생(12살 이하 서열 4위)으로 본선부터 출전해 8승 1패로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홍준선 초단은 “이제 막 대국이 끝나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입단대회가 끝난 게 맞는 건지 내가 입단을 한 게 맞는 건지 혼란스럽다”라면서도 “대회 시작 전부터 자신 있었고 4강 첫판에서 승리한 이후에는 정말 입단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선생님의 추천으로 4살에 바둑을 처음 접한 홍준선 초단은 비교적 이른 나이인 6살부터 입단을 목표로 도장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입단을 준비한 끝에 꿈에 그리던 입단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기원은 지난 2월 세계대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입단제도 변경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바둑 영재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2월 14일(목) 낮 12시 30분부터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이야기할머니 수료식이자 졸업식, ‘2023 이야기할머니의 날’을 연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여성 어르신들이 전국 유아 교육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유아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대간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계신 이야기할머니를 위한 날, ‘2023 이야기할머니의 날’ ‘2023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이야기할머니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이 끝나는 이야기할머니들에 대한 감사와 새롭게 이야기할머니로 활동하실 분들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활동이 끝나는 이야기할머니 졸업생(5기, 10기) 604명에게 문체부 장관 감사패를 전달하고,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료자(15기) 510명에게는 한국국학진흥원장 수료증을 수여한다. 특히 이야기할머니 활동 말고도 사업 진행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셨던 4분께는 별도로 공로상이 수여된다. 또한, 15기 수료자들 가운데 교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17명에게는 성적우수상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오는 14일 국립익산박물관 강당에서 학술세미나 「한국의 미륵신앙」을 연다. 익산 미륵사터는 한국 미륵신앙의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익산박물관의 첫 번째 연구 단계로 미륵신앙과 관련된 역사ㆍ불교사적 연구성과를 종합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세미나는 모두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1주제는 길기태(국가기록원)의 <고대 삼국의 미륵신앙과 익산 미륵사>다.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미륵신앙의 모습을 통해 초기 미륵신앙이 가지는 의미를 고찰하고 익산 미륵사가 가진 미륵신앙의 내용을 살펴본다. 2주제는 박광연(동국대학교)의 <《미륵경유의》 ‘제팔미륵’과 백제의 미륵신앙>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미륵경 주석서인 《미륵경유의》에 담긴 사상을 바탕으로 백제 미륵사와의 상관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3주제는 진정환(국립익산박물관)의 <미륵사와 법상종 사원 가람 비교 : 미륵사 삼원 본존불 추정을 위한 시론>이다. 용화산을 포함한 미륵사의 공간구조 및 변화 양상과 함께 진표계 법상종 사원의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미륵사 3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월 12일(화)부터 2024년 4월 7일(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관람하는 고품격 명화전으로, 제주도립미술관이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와 함께 여는 행사다. 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한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는 앙리 마티스의 종이 오리기 기법(Découpage·데쿠파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북 형태의 작품으로, 스텐실 판화 20점이 수록돼 있다. 특히 각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공개해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또 라울 뒤피의 가로 60m, 높이 10m, 250개의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작품 ‘전기의 요정’과 라울 뒤피가 제작한 패턴을 활용해 제작된 드레스 17벌을 비롯해 유화와 구아슈 수채화, 드로잉 및 판화 등 원작을 함께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