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3년 12월 13일(수) 12시 “2023년도 경남지역 박물관 학예인력 연구회”를 연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연구회에 경남지역 25개 박물관의 학예인력 40여 명이 참가한다. 지역민의 문화 발전을 위해 대표 문화기관인 박물관에 종사하는 학예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찾고, 2024년 핵심 사업을 소개하는 소통과 화합의 마당이 될 예정이다. 연구회는 오찬을 시작으로,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화력조선, 두 번째 이야기>를 관람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진 뒤, 국립진주박물관 2024년 주요 사업과 각 박물관의 신년 핵심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교환하며 지역 문화 발전방안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사이 문화 관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순회 전시 방안”을 모색하고, “박물관 인증 평가제도”, “임진왜란 3대첩 보드게임 시리즈 개발”, “박물관 소장품 보존 환경 신규 기준” 등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무엇보다 학예인력들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 박물관문화 발전을 함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11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제주 지역에서 문화소외계층과 사회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상 속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전통문화 일상누림>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 행사는 제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제주시 구좌읍 소재)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제주시 광양4길 소재) 에서 열렸다. 행사는 농어촌 소외지역의 어르신 및 어린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놀이문화 및 공예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제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제주 물허벅 무드등 만들기’와 ‘제주 초가집 무드등 만들기’ 등 전통 한지를 활용한 특색있는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진원이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로 보급하고 있는 ‘우리놀이’ 를 활용한 다양한 전통놀이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전통놀이 프로그램 도장찍기 행사를 통해 ‘제주 감물염색 파우치(돌하르방, 해녀)’, ‘유리공예 열쇠고리(감귤, 한라산)’ 등을 주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행사는 참여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아레한국예총)가 12월 8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 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과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예총이 펴내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가 신인과 등단 10년 미만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뽑았다. 올해는 10월까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평론과 창작 부문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2차 심사를 통해 모두 7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2부에서는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이어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작가들이 함께 축하, 교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행사를 연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심사 총평을 맡은 한상림 심사위원장은 “11월 9일부터 20일까지의 1차 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되고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 과제다. 탄소중립 숲교육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교육부ㆍ농식품부・환경부 등 6개 부처 업무협약 '21.04.13.)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탄소중립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인 초ㆍ중ㆍ고교생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 탄소중립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로 숲과 목재의 역할을 비중 있게 담고 있다. ㈜숲이답이다(대표 강경희)에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역 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세종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받고,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교육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숲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수업으로 숲놀이 교구를 활용한 △탄소중립 첫걸음 △나무는 탄소통조림 △슬기로운 산림 탄소중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세종의 다빛초등학교 5학년 김OO 학생은 "탄소중립 숲교육으로 숲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어린이(6~10살)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 “임금님 납시오!”, “평생도 속 물건찾기”, “선비잇템”을 진행한다. 임금의 상징에 대해 이해하고 용 에코백을 색칠하는 “임금님 납시오!”는 상설전시 전주와 조선왕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12월 20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2시에 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조선시대 선비의 소망을 그린 그림인 ‘평생도’ 속에 등장하는 물건을 만져보고 미니 병풍을 만들어보는 “평생도 속 물건 찾기”는 2024년 1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아침 10시 30분, 낮 1시 30분, 낮 3시)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상호작용하며 자유롭게 체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선 선비의 아이템인 갓과 부채에 대해 알아보고, 종이 갓을 만들어보는 “선비잇템”은 2024년 1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2시에 어린이박물관 왼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열린공간 온에서 운영된다. 국립전주박물관 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2월 7일부터 오는 12월 30까지 서울 중구 정동길 ‘국립정동극장’에서는 뮤지컬 <딜쿠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인왕산 언덕 위 은행나무 옆 그곳에 붉은 벽돌집, 딜쿠샤가 있다!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 뮤지컬 <딜쿠샤>가 올겨울, 한층 더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실존 역사를 모티브로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와 마음을 울리는 음악, 무대 위 실력을 갖춘 배우와 실황 밴드가 만들어 내는 화성은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위로를 선사한다.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집,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했던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작품! 누군가에겐 그리움의 상징, 또 다른 누군가에겐 벗어나고 싶은 공간. 누군가에겐 갈 곳 없어 눌러 앉아버린 피난처이자 보금자리. 그 모든 시절의 경험과 기억들을 함께하는 그곳. 굴곡진 백 년의 세월을 함께 지켜온 모든 삶에 대한 희망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딜쿠샤>는 뮤지컬 배우에서 예술감독으로 변신한 양준모가 선택한 두 번째 작품이다. 양준모는 뮤지컬 <포미니츠>에 이어 예술감독으로 변신하여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빨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달마다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2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옻나무’다. 옻을 옻나무 열매로 잘못 알기도 하는데, 옻나무 표피에 칼로 상처를 내 나오는 수액이 옻이다. 옻나무 수액은 처음 나올 때는 회색이지만 말리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옻은 예로부터 나전칠기를 제조할 때나 가구의 도료로 이용됐다. 이 밖에 특수접착제, 비행기ㆍ배 도료로도 쓰인다. 옻나무는 약용과 식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약재로 쓰일 때는 수액과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을 이용하고 식용으로는 옻나무 순을 두릅과 비슷하게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 부침, 튀김 등으로도 많이 먹는다. 옻은 위장병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 옻닭을 먹으면 위가 좋아지며 면역력도 증가해 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에게 좋은 약재라고 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무월경, 변비 등에도 좋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기환경보전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자연환경보전법’ 등 5개 환경법안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미세먼지 배출저감 관리를 위해 초미세먼지(PM2.5) 월평균 농도가 심화하는 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의 기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공공배출시설에 대해 미세먼지 배출 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전후로도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민간배출시설의 저감조치*는 의무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등 실질적인 미세먼지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기에 일부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 발전, 제철, 석유화학 등 대형사업장과 일부 중ㆍ소규모 사업장이 자발적 협약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기간 저감대책에 참여 중 이에, 법률 개정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피해나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하여, 시도지사가 필요 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을 연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린이ㆍ가족 공연 전문기업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어린이 전용 극장 종로 아이들극장이 함께 여는 <키즈컬 아시아로 시즌3> 리딩 시범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키즈컬 아시아로 시즌3>는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어린이ㆍ가족 뮤지컬 창작진 발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시즌으로 이번 리딩 시범공연은 <눈사람 보보의 모험>(이찬영,강림 작, 김용우 작곡), <나무의 춤>(이예진 작, 우경아 작곡), <펑펑과 빨간스케이트>(이예승 작, 김새미 작곡)로 모두 3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눈사람 보보의 모험>(이찬영,강림 작, 김용우 작곡)은 손지은 연출, 박혜정 음악감독이 지도자로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과는 반대로 차가운 몸을 가진 눈사람 ‘보보’가 자신을 만들어 준 아저씨를 낫게 해주기 위해 따뜻한 손을 찾으러 마을로 떠나는 모험을 신나고 리듬감있는 가족ㆍ성장 드라마로 그려냈다. <나무의 춤>(이예진 작, 우경아 작곡)은 김삼일 연출, 이정화 음악감독이 지도자로 참여하여 예전처럼 아이들과 춤을 추고 싶은 나무 올랑이가 더는 밖으로 나오지 않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구상에 생존 개체수가 약 100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뿔제비갈매기 7마리가 번식을 위해 2020년부터 3년 동안 해마다 전남 영광군 육산도(특정도서)로 모두 귀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올해 3~6월에 무인도이자 특정도서인 육산도에 찾아온 뿔제비갈매기 7마리 모두가 2020년부터 해마다 귀환 이들 뿔제비갈매기 7마리 가운데 수컷 2마리는 2016년 육산도에서 번식활동(짝짓기)을 했던 어른새 개체로 확인됐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바닷새의 번식연령(약 4년)을 고려하면 이 두 마리의 수컷 나이가 최소 12살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 바닷새의 평균 수명은 약 10~50년으로 종마다 매우 다양하며, 뿔제비갈매기는 같은 속(thalasseus)인 큰제비갈매기의 수명 20~30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 특히, 올해 분석 결과, 이들 7마리 가운데 암컷 1마리가 2016년부터 6년 동안 육산도에서 같이 번식활동을 했던 수컷이 생존하고 있는데도 무리 가운데 다른 수컷 1마리와 번식활동을 한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갈매기, 제비갈매기 등 대부분의 바닷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