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달마다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0월 이달의 임산물은 ‘산초나무’다. 보통 산초라고 하면 추어탕에 뿌리는 흑갈색 가루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추어탕에 가루로 쓰이는 것은 사실 ‘초피나무’다. 두 나무 모두 잎을 씹으면 똑같이 매운맛이 나지만, 초피나무가 입이 마비되는 듯 더 강렬한 맛을 낸다. 산초나무는 보통 열매의 씨에서 기름을 짜내 쓰는 것이 주목적으로 향신료로 사용되는 초피나무와 차이가 있다. 산초나무의 효능은 다양하다. 산초나무의 줄기와 잎 추출물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쓰일 만큼 항염작용이 뛰어나고 향균효과가 우수하여 여드름 피부나 습진 등 피부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산초나무의 기름은 기침 완화 작용과 천식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산초나무의 잎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부종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뽑아 임업인이 땀과 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0월 13일(금) 우수한 한지 원료 가운데 하나인 산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152호, 1962년 12월 7일 지정)를 조사하고 전통한지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지원료로 쓰였던 산닥나무의 생육 환경을 조사하고 한지 원료로서의 값어치를 공유하며, 국립산림과학원의 전통한지 연구를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산닥나무는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우리나라 전남 진도, 경남 진해, 남해 등과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닥나무는 예로부터 고급 종이 원료로 사용되었으며, 껍질로 만든 종이는 얇고 질기며 윤기나는 광택이 특징이다. 이러한 산닥나무의 국내 유입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본에서 유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세종 12년 종이를 만들 수 있는 산닥나무를 구해오라는 기록이 있으며, 유형원의 《반계수록》에서도 산닥나무로 만든 종이에 대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산닥나무 증식을 강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산닥나무 자생지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역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28일(토) 저녁 5시 경기 과천시 통영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김봉미의 어디선가 들어본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어!? 이거 어디서 들어봤지? TV, 영화 등 스크린 속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클래식, 가족 모두가 한 번쯤 들어본 음악을 공연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경험을 선물한다. 어디선가 들어본 클래식 음악회는 과천을 대표하는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김봉미, 테너 진성원, 소프라노 김성혜, 기타 장하은 그리고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 트럼펫 백향인과 플루트 오병철이 함께 한다. 어떤 곡은 어렸을 적 광고에서, 어떤 곡은 영화에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만난 다양한 곡들은 어느새 반복된 경험들로 여러 번 듣게 되고 귀에 익은 음악이 되어간다. 이번 공연은 가족 음악회로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들로 구성되었다. 공연을 통해 음악을 주제로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새로운 추억을 새록새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공연될 음악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와 ‘운명 교향곡 5번 1악장’,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잔치 2023》이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 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와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 제2회 공공디자인 잔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지향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공공디자인 잔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이번 잔치를 통해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 구성원 누구나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고 실천하며 공공디자인의 값어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잔치마당이다. 공공(정부 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민간(기업, 학계 등)도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당면 과제를 해결해 온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올해는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잔치를 시작한다. 40곳이 참여하는 부산 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2022-2023 서울문화재단 유아 예술교육 지원사업에 뽑혀 창작연희 공연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참여형 유아예술교육 <안녕? 물방울!>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하여 프로그램 시작을 앞두고 있다. <안녕? 물방울!>은 2022년 서울문화재단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어 올해 연속으로 뽑힌 우수 프로그램이다. ▶ 주인공 ‘물방울’이 되어 전통연희로 예술적 감각 자극 <안녕? 물방울!>은 5~7살 유아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예술교육으로 예술가(강사)와 아이들이 ‘물방울’이 되어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체험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의 이끎에 따라 아이들이 스스로 물방울이 되었음을 인지하고, 흘러가고 있는 이야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전통연희 전공자들로 구성된 예술단체의 특성을 살려 탈춤, 장단, 노래 등 우리 전통연희의 다양한 요소를 유아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놀이로 이해하고 표현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의 협력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안녕? 물방울!> 이 사업은 서울시, 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양정수)가 주최하고 K-WAVE DANCE FESTIVAL이 주관하는 ‘2023 K-WAVE DANCE FESTIVAL - 예빛, 춤을 허락하다(Permission to Dance)’가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한국 춤을 사랑하는 세계 시민들과 한국 예술가, 서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몸짓으로 언어 장벽을 넘고, 다 함께 몸짓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패션 전문 상표 루이비통의 ‘프리폴 패션쇼’가 펼쳐진 한강 잠수교와 전 세계 문화예술의 경향으로 급부상하는 서울의 상징 세빛섬을 배경으로, 춤의 물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세계 시민 60여 명과 댄스 영향력자(인플루언서) 팝핀현준, 장애인 비보이 김완혁, LDP 무용단, 와이즈 발레단 등 다양한 장르의 춤 단체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 K-WAVE DANCE FESTIVAL은 10월 21일 ‘세계 춤은 한류가 중심’, 10월 22일 ‘춤으로 하나 되는 시민’이라는 주제로 이틀 동안 모두 12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연다. 친환경대전은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종합 환경박람회로 올해에는 모두 18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모두 505개 전시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기술, 정책을 홍보한다. 올해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을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컨설팅)을 비롯해 나라 밖 판로개척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우리나라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장 설명회도 열린다. 또한, 원료 채취부터 생산,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 환경성을 설명하는 전시회가 선보이며 새활용(업사이클링) 소품과 장난감 만들기 등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과정도 진행한다. 딸림행사로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 토론회(ESG 포럼)’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76점을 공개했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기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ㆍ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말고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로 공모했다. 특별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동양화에 서양화를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받은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 감성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인희 씨의 ‘공룡능선의 운해’는 우리나라 강산의 느낌을 먹을 이용하여 산세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10월 10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9인이 참석한 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함께하는 융복합 콘서트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10월 14일(토) 낮 2시, 저녁 7시 모두 2회 공연으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만날 수 있다. 화통콘서트는 옛 그림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의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높게’를 주제로 추진하는 생생문화유산 사업의 2018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문화재청의 집중 육성 사업에 뽑혀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대표 김영옥)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옛 그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화통콘서트’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탄생시킨 국악장르 대표 브랜드로, 옛 그림과 우리 음악, 그리고 인문학이 더해진 기획 콘서트다. 특히 올해는 ‘그림 속 중구 이야기’ 주제에서 옛 그림 속에 담긴 마을의 모습과 뒷이야기가 가무악과 비보이 퍼포먼스로 그 재미를 더한다. 김홍도의 ‘황묘농접’, 정선의 ‘매미’, 신윤복의 ‘월하정인’ 등 옛 그림 속 뒷이야기 옛 그림 속 서울 중구 이야기, 무대 위 퍼포먼스로 재현 2023 화통콘서트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18일(금) 저녁 5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는 박규희ㆍ박주원이 함께 하는 두 대의 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 각자의 분야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며 젊은 거장으로 불리고 있는 두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만나 기타의 위대한 마법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2021년 LG아트센터에서 펼쳐졌던 첫 번째 듀오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2022년 3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듀오 공연을 펼친 뒤, 서울, 전주, 광주, 울산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나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연주자의 이중주와 독주 무대는 물론, 밴드와 함께하는 다양한 연주곡을 통해 기타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변신을 들려줄 예정이며 박규희와 박주원, 장르가 다른 두 기타리스트의 풍부하고 폭넓은 음악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회는 오래전부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까지 9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벨기에 프렝탕 국제기타콩쿠르에서 첫 여성 및 아시아 우승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