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25일 밤 8시 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다산아트홀’에서는 뮤지컬 <내일보다 빛나는 오늘>이 펼쳐진다. 반복되는 시험과 무한 경쟁 속에 마음대로 숨 쉴 여유조차 없는 오늘날의 청소년들. 무수한 고민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 더 이상 미래를 위해 오늘을 참고 견디라는 어른들의 말은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잘 들리지 않는다. 언제까지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길 강요할 것인가. 지금, 이 순간을 먼저 행복하게 살아야 더 괜찮은 내일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청소년들이 자신의 값어치를 깨닫고 미래를 멋지게 살아낼 줄 아는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라본다. 입장료는 1층석 5,000원, 2층석 3,000원이며, 다산아트홀 누리집(https://culture.nyj.go.kr/home/7?action-value=b9410993a2329173f241be672f245ef8&action=read)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다산아트홀 전화(031-590-4358)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21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경기 하남시 신평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이 열린다. 신명 나게 놀아보자.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K-컬처 총체극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사라지고 배우와 관객의 구분이 없어진 2 마당극 형식의 한국형 뮤지컬 버전이다. 우리네 음악 순위 으뜸 10에 수록된 가장 뜨거운 곡들인 군밤타령, 각설이타령, 아리랑, 강강술래, 사랑가, 어사출두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장르가 뮤지컬 음악으로 탄생했다. 이에 홍길동전, 춘향전 등 조선 으뜸 이야기와 이야기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왕실의 소설 금지령을 어기고 소설에 빠져버린 천방지축 공주가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거리로 나와 전기수로 행세한다. 또 영의정 김민의 아들은 아버지 못지않은 수려한 외모에 뛰어난 언변으로 어려서부터 주목을 받아왔지만, 서자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조롱하며 거리의 이야기꾼으로 세상을 거닌다. 그에 질세라 남원의 메카 클럽 광한루 대표 디제이 춘향은 만인의 연인이지만 사소한 불의에도 참지 못하는 쎈언니로 운명 같은 사랑과 충돌한다. 그뿐만 아니라 점잖고 영민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15일과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는 무용 공연 최강 프로젝트 <이들은 그냥 존재한다>가 무대에 오른다. 아름다움 없이, 깨달음 없이, 애착 없이, 아무것도 아닌 지속을 위한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무용은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나? 무용은 그 자체로 몸과 동물, 사물, 온 우주의 모든 힘을 빌리고 감각하며 본질의 안과 밖을 뒤흔들고 변신시킨다. 무용과 몸은 필연적 합의로 끊임없이 새로운 몸이 나타나기를 요구하고 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에게 새로운 몸이 들어오길 소망한다. 그래서 우린 '끊임없이 흐르고 바뀌는 상태' 바로 변신 캐릭터(셰이프시프터)가 되기로 했다. ‘최강 프로젝트(Choi x Kang Project)’는 몸으로부터 발생하는 무용의 방식과 여러 표현 방식으로 도출되는 다른 장르들의 각 매체적 특성이 부딪혀서 만났을 때 발생하는 틈, 그 사이에서 방법을 찾아가고 있으며 전통적 방법에서 벗어나는 방향을 찾고자 한다. 새로운 보기 형태를 제시함으로써 규정된 미를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생각하는 몸'으로써의 춤을 지향하고 있다. 제작진은 안무에 강진안ㆍ최민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7월, 문화재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대상으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전통한지의 대표목록 선정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추진해 온 ‘한지분야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로 한지살리기재단(이사장 이배용)과 함께 전통한지 유네스코 연구지원을 통한 결과다. 이를 기려 공진원과 한지살리기재단은 ‘전통한지’에 대한 나라 안팎에 관심을 증대시킬 홍보방안으로 오늘 10월 6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국제학술포럼을 연다.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포럼은 한지살리기재단이 주최하고 전통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과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체부와 문화재청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유관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전통한지의 미래 지속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한지산업과 전통문화계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의 기조발표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 원장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한지문화의 보호방안’으로 시작된다. 이어 주제발표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Emanuel Yi Past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동물권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동물원을 주제로 15년 동안 작업한 사진작가의 전시가 관람객을 찾는다. 비두리 개인전 <동물원(2009~2023)>이 지난 10월 5일(목)부터 오는 10월 18일(수)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동물원을 주제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작업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물원(2009~2023)>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청주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 중인 비두리(본명 : 박창환)의 예술세계를 소개하고 동물원을 주제로 한 15년 작업을 조망하고자 마련되었다. 비두리는 있는 그대로의 동물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방식, 동물들이 죽거나 사라지면서 남긴 흔적을 표현한 장노출 작품 그리고 적외선을 이용한 열화상 기법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 30여 점을 통해 동물원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전시는 크게 1부 동물원을 보다, 2부 동물원을 생각하다, 3부 동물원을 느끼다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동물과 동물원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를 여는 들어가기 1점과 전시를 마감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10월 14일(토), 21일(토), 27일(금), 28일(토) 모두 나흘 동안 모두 7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내부 관람과 공연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 <국립무형유산원 나들이>를 운영하며, 10월 6일(금) 낮 3시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 운영 시간: [1회차] 10.14.(토) 아침 10시 30분 / [2, 3회차] 10.21.(토) 아침 10시 30분, 낮 2시 30분 / [4, 5회차] 10.27.(금) 아침 10시 30분, 낮 2시 30분 / [6, 7회차] 10.28.(토) 아침 10시 30분, 낮 2시 30분 해당 프로그램은 매사냥꾼, 해녀, 대목장, 택견 수련자와 줄타는 사람으로 분장한 5명의 배우가 국립무형유산원의 주요 공간을 소개하면서 무형유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연극 형태로 진행된다. 1회차와 7회차에서는 각각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인 <탱고, 시간을 만지다>와 한국음악그룹인 AUX가 출연하는 무형유산 창작공연 <너나들이>을 관람할 수 있으며, 2회차부터 6회차까지는 탈춤, 줄타기, 해녀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 남자바둑이 중국을 꺾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의 남자대표팀이 중국에 4-1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5대5 단체전으로 펼쳐진 결승에서 한국의 에이스 신진서 9단이 양딩신 9단에게 24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고, 이어 신민준 9단이 커제 9단을 만나 324수 끝에 반집을 남기며 흑 반집승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미위팅 9단에게 26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고, 김명훈 9단은 자오천위 9단에게 297수 만에 백 4집반승을 거두며 승점을 보탰다. 중국은 리친청 9단이 변상일 9단에게 거둔 승리로 영봉패를 겨우 면했다. 한편 오전에 먼저 열린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1-2로 패해 금메달을 내줬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남자단체), 은(여자단체), 동(남자개인)메달 1개씩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중국은 금메달 1개(여자단체)와 은메달 2개(남자단체ㆍ남자개인)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22일 일요일 저녁 5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경기국악원’에서는 <고영열의 월하정인(月下情人)> 공연이 펼쳐진다. 고즈넉한 가을 하늘 아래, 영원히 이어질 우리 소리. 그리고 열렬하고도 애틋했던 시공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클래식, 팝,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국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독보적 음색의 감성 소리꾼 고영열과 세계 무대에서 창작 발레로 인정받는 서울발레시어터가 판소리와 유려한 몸짓으로 우리 음악 속에 스며있는 '아주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전통문화예술의 창조와 계승을 이끌어 온 경기국악원과 고영열이 판소리와 발레가 만들어 내는 사랑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 선보일 노래는 상사곡, 나비의 꿈, 눈맞춤, 이룰 수 없는 그대의 날개가 되어, 꽃잎이 내리던 그 시절, 사랑가, 사랑, 애수의 가을밤, 이별가, 천명, 해월, 아리랑 등이다. 고영열은 KBS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등 각종 방송에서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를 친숙하게 알리고 있는 소리꾼이다. 작사, 작곡, 연주까지 아우르며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그는 '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21일부터 내년(2024년) 3월 17일까지 경기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전곡선사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고기> 전이 열린다. "고기를 언제부터, 왜 먹었을까?“ "지금 우리는 고기를 '잘' 먹고 있는걸까?" 전곡선사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고기>는 인류가 고기를 먹기 시작한 까닭과 의미, 그리고 그 증거들을 찾아가는 기획전이다. 고기는 약 250만 년 전부터 인간의 뇌와 신체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생 인류가 속한 '호모(Homo)'속은 적극적인 육식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기를 먹지 않는 신인류 '호모 비게투스(Homo Vegetus)'가 등장하였다. 구석기시대부터 지금까지 고기를 어떻게 먹어왔는지, 우리는 과연 고기를 '잘' 먹고 있는지 기획전 <고기>를 통해 그 답을 함께 찾아보자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곡선사박물관 전화(031-850-56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제주 제주시 일주동로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가장 가까운 위로 - 제주 동자석과 영월 나한상> 전시가 열린다. 돌이 있다. 영겁의 시간에도, 가혹한 비바람에도 그저 제자리에 있다. 오래된 돌사람이 있다. 해사하지도, 사납지도 않은 얼굴로 그저 담담하게 있다. 돌사람은 말없이 말을 걸어온다. 사람은 말없이 대답한다. 오래된 돌사람과 오늘의 사람은 마음으로 말을 나눈다. 여기 제주와 영월의 돌사람이 있다. 먼 시간 먼 길을 건너 한자리에 만났다. 제주에서 오래된 돌사람과 나누는 삶에 대한 말 없는 대화에 초대한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국립제주박물관 전화(064-720-81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