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8월 8일(월) 오후 2시,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나채웅 사무처장, 장애인탁구 김영건 선수, 장애인스키 최사라 선수, 대전시장애인체육회 한민수 팀장, (사)한국장애인체육문화협회 최상용 이사,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조재훈 교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권일 실장 등이 참석한다. 박보균 장관은 취임 이후 행보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체육, 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7월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서 장애인의 문화, 체육, 관광정책을 강조해 보고하는 등 장애인 정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장애인 스포츠 현장의 관심을 정책에 정교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에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동포들 / 건질 이 너와 나로다” 이는 독립군가의 앞부분으로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96) 지사께서 즐겨 부르는 노래다. 지금은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오희옥 지사는 4년 전 병이 나기 전까지만 해도 구순의 연세로 각종 모임에 나가 ‘독립군가’를 거침없이 부를 정도로 정정하셨다. 제77주년 광복절(8.15)을 앞두고 오희옥 지사를 위한 ‘특별한 기쁜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어제(5일) 낮 3시, 입원해 계신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KBS 사내 동아리인 KBS사회봉사단(단장 이정호, 이하, KBS사회봉사단) 단원들과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회장 이순남)회원들이었다. 이날의 특별한 선물은 다름 아닌 독립군가 등을 녹화해 담은 신형 '노트패드'였다. ‘오희옥 독립지사를 위한 KBS사회봉사단 영상음악 녹음녹화’를 위해 지난 8월 1일(월) 낮 2시부터 <KBS16 녹음실>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는 작업이 늦은 시각까지 이뤄졌다. 이날 녹화된 노래는 모두 오희옥 지사께서 병상에서 노트패드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을 고른 것으로 '독립군가'와 '그리운 금강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매주 토요일 다회용컵을 들고 화성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다회용컵 사용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토요일에 다회용컵을 들고 화성행궁에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매주 토요일은 웰컴 텀블러 데이’를 운영한다. ‘다회용컵 사용 스티커 적립 이벤트’도 있다. ‘수원 환경컵 큐피드(Cupid) 사용 캠페인’에 참여하는 카페 36곳에서 음료를 살 때 큐피드를 비롯한 개인 통컵(텀블러)을 쓰면 스티커 1개를 적립해준다. 스티커를 10개 모은 선착순 800명에게 통컵 가방을 준다. 수원시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월 시작한 ‘수원 환경컵 큐피드 사용 캠페인’은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구매할 때 일회용컵 대신 수원시가 제작한 다회용 통컵 ‘큐피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캠페인 참여 카페는 포장 구매 손님에게 큐피드를 안내하고, 사용을 원하는 손님에게 1,000원에 큐피드를 판다. 수원 환경컵 큐피드는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국민대 명예교수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해 만든 통법으로, 용량은 450㎖이다. ‘큐피드(Cupid)’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가톨릭대학교 김상태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 종인 ‘황근’의 자생지와 복원지 개체군의 유전자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자생지와 복원지 모두 유전자 다양성이 양호한 것을 확인하였다. 황근은 무궁화속 자생식물종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 제한적으로 자라고 있으며,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자생지가 파괴되어 개체수가 줄어듦에 따라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법정보호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13년 제주 서귀포시 표선리에 있는 자생지에서 씨앗을 모아 증식한 4,200본의 묘목을 서귀포시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송악산(제주 소재)과 한림읍 올레길 등지에 4,000본을 복원하는 등 황근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 황근 복원은 2003년 민간단체인 ‘제주자생식물동호회’에서 처음 시작하였으며, 이후 서식지외보전기관(여미지식물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민ㆍ관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분석 결과, 황근 자생집단과 복원집단에서 모두 ‘유전자 다양성 지수*’는 비슷한 값으로 측정되었으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푸른수목원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항동저수지 수변데크에서 금개구리, 개개비, 덤불해오라기, 꽃창포 등 도심 한복판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풍부한 동·식물을 자유롭게 학습하고, 소중한 생태자원을 보존하고자 총 14종의 맞춤형 생태안내판을 푸른수목원 수변데크에 설치했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뿐 아니라 오직 푸른수목원에서만 관찰할 수 있었던 소리와 영상을 큐알(QR)코드로 함께 담아 재미와 다양성을 더했다. 푸른수목원 내에는 쇠물닭, 물닭, 중대백로 등 저수지나 습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와 물고기,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금개구리, 수변식물 등 25종 이상의 자연생태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금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멸종위기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생태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예전에는 시골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도심에서 보기 힘들다. 과거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하여 서울프로그(Seoul pond frog)라는 영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참개구리와 비슷하지만 등 양쪽에 2개의 굵고 뚜렷한 금색 줄이 있고 배면은 노랗다. 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대표 최영묵)의 ‘장애인무용전문교육 MADE(이하 메이드) 2022년 향상발표회’가 23일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300여 명의 수강생과 학부모의 열띤 참여와 성원 가운데 끝났다. 최영묵 대표는 “2019년 진행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되었던 향상발표회 3년 만의 재개를 통해 공연과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MADE의 지난 성과를 응축하여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라고 올해 행사의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아동ㆍ청소년반 8개 작품과 성인반 5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발표회 무대는 지난해 7월 창단된 장애아동청소년무용단 ‘샤이닝키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창작무용, 발레 등 다양한 무용장르를 선보였다. 메이드 교육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MADE는 장애인무용전문교육을 한 단계씩 높여가며, 수준 높은 장애인무용교육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수강생과 학부모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메이드 향상발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빛소리친구들 누리집(https://lsf.kr/)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7월부터 11월까지 관할 국유림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을 환경부에서 지정한 것으로,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유발과 생물 다양성 감소, 농경지 피해를 일으켜 제거작업으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지속해서 이어왔으며 올해 또한 산림생태관리센터*의 산림생태관리원 33명을 투입해 관내 희귀식물 자생지(홍천 계방산, 화천 비수구미), 원시림(인제 곰배령), DMZ·민북지역 등 약 30ha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을 없앨 계획이다. * 산림생태관리센터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관리, 조사를 위한 거점 시설 최수천 청장은 “생태계 교란식물은 씨앗, 성체 제거작업이 까다로워 단기간 가시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유해식물 제거작업을 포함하여 산림자원의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나팔고둥 등 국가보호종을 지역주민들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것들과 섞어서 잡거나 유통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홍보와 함께 현장 계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최대 성체의 크기는 30cm 정도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둥류 생물이다. 특히, 나팔고둥은 바다의 해충으로 불리면서 해양생태계를 황폐화하는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거의 유일한 천적으로 알려져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해양생물이다. * 국가보호종 지정현황: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해양보호생물(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수심 10~50m의 깊은 곳에 살고 있어 직접 보기 어려운 종이나 식용 고둥류*를 통발로 잡는 과정에서 함께 잡히거나 형태가 유사한 고둥류와 섞여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 갈색띠매물고둥(솔뱅이, 삐뚤이소라), 소라(뿔소라), 타래고둥, 피뿔고둥(참소라), 흑고둥(깊은골물레고둥, 골뱅이) 등 정부는 나팔고둥을 비롯해 해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오늘 7월 15일(금)부터 8월 12일(금)까지 약 29일 간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 시설들의 활기찬 여름휴가를 위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7월 15일(금) 오후 4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시 해변캠프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 및 축사 등을 진행한다. 8월 12일(금)에는 폐장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 광진리 큰바다 해수욕장 주소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78-18 장소 특성 상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 해변에 맞춤형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여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자연 체험과 행복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 행사는 매년(‘20~’21년 제외) 1만 명 이상이 찾으며,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쉼터가 되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 통로, 숙박 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보강하여,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평리들(수원 평리동ㆍ장지동) 일원 논, 습지에서 수원청개구리 서식 현황을 점검한 결과, 수원청개구리 2개체를 확인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10차례에 걸쳐 평리들에 사는 생물 종을 파악하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을 모니터링했다. 지난 6월 30일과 7월 8일 수원청개구리 2개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고, 금개구리(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는 다수 발견했다. 지난 5월 25일과 6월 29일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평리들에서 ‘수원청개구리 생태환경ㆍ개체분포 조사’를 진행했고, 금개구리를 발견했다. 점검에 참여한 수원시ㆍ멸종위기종복원센터ㆍ수원환경운동센터 등은 낮에 논ㆍ습지 등을 이동하며 눈으로 서식지 환경과 알ㆍ유생을 집중적으로 확인했고, 밤에는 수원청개구리 특유의 울음소리를 점검하며 조사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물ㆍ흙 등 환경 유전자로 수원청개구리 서식을 확인하기 위해 평리들 농수로 부근에서 시료를 채취해 현재 분석 중이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