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국화분재 기술자 양성교육’을 2월 20일(월) 오전 11시부터 센터 누리집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3월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국화분재는 다른 분재에 견주어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고, 생산량이 적어 희소성이 있으며, 가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꽃으로 인기가 높아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에 적합한 작물이다. 교육과정은 수료 후 창업이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실시되며 이론 30%와 실습 70%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 국화분재 재배이론 ▲ 직간작・사간작・소품분재 등 국화분재 실습 ▲ 우수 단체 및 경영체 현지학습 등으로 구성되며 11월에는 수료식을 한다. 교육신청은 2월 20일(월) 오전11시부터 3월 2일(목) 오후 4시까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 ‘강좌예약’에서 접수한 뒤 전자우편(comus66@seoul.go.kr)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해 국화분재에 관심이 높고, 창업의지가 강한 희망시민 30명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함양군은 천 년의 숲 상림과 옛 고을 정취를 살려 함양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함양 상림 물레방아와 지곡 개평마을 일원 초가지붕 이엉이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말부터 약 3주 동안 실시된 이엉이기 작업은 상림에 위치한 물레방아 1동, 지곡 개평마을 전통남방형 가옥 2동ㆍ종암우물 1동ㆍ디딜방아 초가지붕 1동 등 모두 5곳에서 이뤄졌다. 이엉이기 작업은 짚ㆍ풀잎ㆍ새 등으로 엮어 만든 지붕 재료 또는 그 지붕을 교체하는 것인데 표면이 매끄럽고 흡수력이 약하고 속이 비어 가벼운 데다 보온 및 단열의 효과도 높은 볏짚이 주로 초가에 사용된다. 특히 초가지붕이기는 서민가옥의 지붕양식을 초가지붕으로 정착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농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엉이기는 이엉 엮기, 이엉 올리기, 이엉 덮기, 이엉 연결하기, 용마름 덮기, 지붕 고르기, 처마손질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해마다 낡은 이엉을 걷어내고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이기 작업을 통해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곤충 연구에 대한 성과로서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 도감'을 전자책 형태로 펴내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늘소는 우리 주변과 가까운 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곤충이면서도, '장수하늘소'와 같이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멸종위기종은 물론 '초록하늘소'와 같은 희귀종까지 다양해 많은 관심이 필요한 산림곤충이기 때문이다. 하늘소과는 전 세계적으로 약 3만3천여 종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360여 종이 기록되어 있다. 하늘소과는 갑충류 곤충으로 겉껍질이 단단하며 색깔도 화려해 많은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곤충이기도 하다. 하늘소는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하는 화분매개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죽은 나무를 분해하여 숲 속 분해자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들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겨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종이다. 이번에 공개된 '우리 숲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소 200종' 전자도감은 하늘소 200종에 대해 표본정밀사진과 자연 현장에서의 생생한 생태사진을 담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으며, 형태적 특징, 분포 정보, 먹이식물 정보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망우묘지공원의 역사적 잠재력을 활용한 인문학길 조성사업이 1년여 동안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망우묘지공원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이 사업이 완성된 것은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의 끈질긴 집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의 성과가 나와 기쁘다며 "중랑구민의 숙원사업인 망우리묘지공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중랑구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사색의 길 가로경관등 설치, 망우역사문화관, 망우명칭개정 등으로 중랑구의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사잇길 조성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망우리 사잇길'로 불리는 인문학 길은 모두 2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사업비 10억5천800만 원을 투입해 2015년 12월 24일 시작해 지난 12월 27일에 준공했다. 사잇길 A코스(4.5㎞)에는 ▲유명인사 안내시설 및 정비(25개소) ▲진입광장 안내시설 및 휴게시설(각 1개소) ▲화초원단지 조성(2.2㎞) ▲방송(음향)시설(1개소) 등 유명인사묘역을 중심으로 정비했고 B코스(3.5㎞)에는 ▲진입구간 자취의 시작(2개소) ▲테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2월 2일(목)부터 2월 8일(수)까지 용산가족공원에서 텃밭을 경작할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친환경 텃밭을 시민에게 분양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농사기술을 배우고 영농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85(용산가족공원 내 연못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약 1,700㎡의 규모다. 올해 분양하는 텃밭은 전체 190두락으로 가족과 참여단체 단위로 1두락(6.6㎡)씩 배정된다. 모두 190두락 가운데 가족 150두락, 참여단체 40두락이 배정된다. 텃밭에는 농사시설로 시민텃밭(1,643㎡)과 미나리꽝(52㎡), 지렁이사육장(10㎡) 이 있으며, 편의시실로는 지원센터, 농기구보관함, 야외탁자, 음수대, 파고라가 있으며, 참여비용은 2만원이다. 텃밭은 3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가을 추수가 끝나는 11월말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텃밭 분양자 중심의 자율적인 공동체 자치운영을 통해 1년 농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작자와 다양한 시민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봄을 맞아 내가 사는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싶은 시민이라면 서울시의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에 공모해보자. 서울시가 모두 440개소를 뽑아 1개소 당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 또는 꽃, 나무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2017년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을 실시, 2월 1일(수)~16일(목)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업비 일부를 활용하여 우수 공동체 요청 시 유지관리를 위한 녹화재료를 지원하고 보조금 지원분야에서 당초 총사업비의 20%였던 자부담을 보조금 지원의 20% 변경하여 자부담 확보의 어려움을 개선시켰다. 지원은 모두 2개 분야다. ➀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은 모두 400개소에 최대 200만원 이내 지원을, ➁보조금 지원은 모두 40개소에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 개소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예산은 9억 6천만 원이다. 단, 5년 이내 재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녹지가 부족한 도심지 학교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심는 ‘학교 숲 조성사업’이 오는 5월까지 수원시 8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수원시는 원일초, 매현초, 효천초, 광교중, 숙지중, 효원고, 경기체육고, 농생명과학고 등 8개 학교를 뽑아 모두 8억 원을 들여 축구장 1.5배 면적인 9953㎡ 규모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학교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체 201개 학교 중 131개교에 숲을 조성해(조성률 65%) 재학생 12만 명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수원시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녹지 면적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원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에 도봉산 입구 수변무대에 태양광쉼터를 조성,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그늘막 역할만 하는 퍼걸러(일명 파고라) 지붕을 태양광으로 대체해 이용객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친환경에너지를 생산, 주민홍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후 2016년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에 응모, 서울시의 지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도봉산 수변무대 태양광쉼터는 일반 태양광을 기존 퍼걸러에 설치 시 주변 경관을 해치는 사례를 보완하고자 설계 단계부터 환경 디자인을 반영하고 배선의 노출이 없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10kW)을 퍼걸러 지붕으로 적용한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태양광쉼터는 연간 9천730kWh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2.05톤의 화석연료(석유)를 대체하고 4.39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휴대폰 무료충전 편의를 제공하고 쉼터 LED조명 및 가로등을 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최근 《1920년대 조선 민가와 생활에 대한 소묘-콘 와지로 필드 노트》를 펴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학 연구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년 해외에 있는 서울학 자료를 발굴 및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박물관 학술총서로 펴내고 있다. 2016년에는 일본 관동(關東)지역에 있는 서울학 자료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그 중에 도쿄 공학원대학(工学院大学) 도서관 소장 콘 와지로 컬렉션 가운데 그 동안 미공개자료였던 서울 및 조선에 대한 스케치와 사진 등 약 180여 점과 4편의 논고와 함께 학술총서로 펴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조사원 : 도미이 마사노리, 冨井正憲 교수)과 공동으로 2016년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간토지역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가나카와대학(神奈川大學) 일본상민문화연구소(日本常民文化硏究所), 학습원대학(學習院大學) 동양문화연구소(東洋文化硏究所), 공학원대학 도서관 등 10여 개 기관과 종전(終戰) 서울거주 일본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콘 와지로 컬렉션은 콘 와지로가 소장하고 있던 약 5,600책(冊)의 장서(藏書)로 일본 및 서양서적뿐만 아니라 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목조건축대회(WCTE,)'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 분야의 범사회적 지원을 이끌어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4일(화) 'WCTE 2018 자문위원회'(위원장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해성 위원장)가 'WCTE 2018 자문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현재까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추진된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준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검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목조건축과 관련된 각계 지도급 인사로 구성된 'WCTE 2018 자문위원회'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 11개 기관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졌으며, 대회가 개최되는 2018년까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제해성 자문위원장은 각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번 세계목조건축대회가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우리나라 임업은 물론 건축산업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고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재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