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2001년 이후 신축, 리모델링한 서울시 내 한옥 중 14점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서울의 우수한 한옥을 선정하여 알리고 서울시 한옥 고유의 가치와 미를 계승·발전시켜 우수한 한옥 건축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하였다. 서울시는 11월 1일부터 건축주로부터 신청을 받은 한옥 32점의 한옥에 대하여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12월 6일부터 12월 9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14점의 우수한옥 인증 대상을 선정하였다. 심사를 통해 고유의 멋과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서울한옥, 실생활공간으로서 지혜가 담긴 서울한옥, 안전한 주거와 환경을 고려한 건강한 서울한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옥 14점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제1회 서울우수한옥’ 인증 한옥에 대해서는 시상(기념표식 및 인증서)과 정기점검 및 경량 보수 지원 등 유지관리 지원을 하고, 사진집 제작 및 전시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통해 한옥의 품격과 미를 잘 살리고 실생활의 지혜를 담은 한옥, 안전한 주거환경을 담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그동안 북부간선도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등으로 도보 이동이 어려웠던 딸기원 뒷산∼갈매동까지의 둘레길이 신설되어 구리전역 논스톱 걷기가 가능해졌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구리둘레길 연결 사업으로 인해 딸기원 뒷산∼(구)57사단∼동구릉 뒷길∼갈매동∼사노리까지 연결됐다. 이에 지난 6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갈매지구 입주민들은 물론 구리시민 모두가 구리시 전역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마련된다. 이번에 마련한 동구릉 뒷길 구릉산길은 일부 등산객만 아는 도심지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호젓한 등산로였음에도 정작 찾는 이가 많지 않아 낙엽이 수북이 덮여 있고 중간중간 이어지는 경사로는 미끄러워 자칫 넘어지기에 십상이었다. 이에 따라 구리시에서는 신설 연결 구간인 북부간선도로 좌·우측 경계사면엔 진입로를 개설하고 구릉산길 일원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 힘들 때 쉬어 갈 수 있는 통나무 의자를 곳곳에 설치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충군육교 확장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갈매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도 아직 마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눈꽃이 아름다운 12대 명소’를 뽑았다. 수원시는 지난해 겨울 동안 관내 호수, 산, 도시숲, 수목, 억새 등을 모니터링 해 아름다운 설경이 있는 곳을 정했다. 눈꽃이 아름다운 명소는 ▲광교산(마루길, 사방댐, 수변산책로) ▲팔달산(화성행궁 뒤, 서장대) ▲칠보산(용화사 주변, 정상) ▲청명산(청명공원) ▲서호공원(서호제방, 여기산) ▲숙지산(숙지공원) ▲만석공원(중앙광장, 일왕저수지, 제방아래) ▲일월공원(회주도로) ▲광교 호수공원(야외무대, 저수지 주변) ▲방화수류정(용연) ▲노송지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광장, 왕벚거리) 등 12곳이다. 시는 눈꽃이 아름다운 12대 명소의 특징과 위치도를 시 누리집에 게시했다. 이현재 수원시 생태공원과장은 “수원시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명소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명소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에 자리잡은 풍문여자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공예의 전통과 현대를 종합하는 공예 전문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 실시 결과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이용호 외 2인(중앙대 송하엽, 경희대 천장환)이 참여한 ‘Craft Ground’ 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참가등록이 모두 87팀(국내 54팀, 국외33팀)이었으며, 모두 21팀(국내 14팀, 국외 7팀)이 작품을 제출하여 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회는 건축ㆍ도시ㆍ운영 분야의 모두 8인(예비심사위원 1인 포함)으로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인철((주)아르키움건축사사무소)을 비롯해 신춘규(씨제에스건축사사무소), 이영범(경기대학교), 이소진(아뜰리에 리옹 서울), 정석(서울시립대학교), 김홍남(이화여자대학교), 최은주 (경기도미술관), 예비심사위원 오동희((주)간삼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하여 심사를 진행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공예의 정체성 반영과 최고 수준의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지어 공예가치의 확산과 시민 문화 향수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전시·수장·교육·휴게 등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문화 허브의 공간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사업'을 끝내고 12월 9일까지 도봉구청 1층 로비갤러리에서 기념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업은 지저분한 골목길 환경개선을 위한 2016년 역점추진사업으로 구비 1억5천420만 원, 서울시 특별교부금 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2억420만 원이 투입됐다.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벽화, 쉼터, 화단, 걸이형화분, 대형화분, 전봇대 캘리그라피, 전신주 삽화, 타일벽화 등을 조성해 골목길 환경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재능기부자, 종교단체, 학생 등 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한 것으로 구는 이러한 참여 주민들의 노력의 결실을 구민에게 알리고자 사진전시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전에는 14개 동 주민센터에서 추진한 골목길 조성사업 성과 사진 103점이 전시된다. 쌍문3동의 '컬러테라피를 활용한 마음치유 골목길'부터 방학3동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골목길', 창5동의 '알록달록 돌담벽화길'까지 동별 특색 있는 골목길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깨끗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운상가 앞 세운교가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과 미소가 피어나는 공간으로 깜짝 변신을 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의 하나로,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기획공모로 선정된 두 개 사업이 세운교를 무대로 전시행사를 하는 것이다. 2016년 11월 30일(수)∼12월 1일(목)(2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행사는 꽃을 소재로 하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인피오라타 축제 다시 세운 꽃찬길과 스마일을 소재로 하는 예술 퍼포먼스 다시 웃는 세운상가로 구성된다. 다시 세운 꽃찬길: 인피오라타 2016 in 세운은 세운상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피오라타 코리아팀’이 세운상가 주민들과 함께 주민참여형 행사로 기획한 축제다. 인피오라타(INFIORATA)는 이탈리아어로 ‘꽃을 딴다’라는 의미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꽃축제다. 도로와 거리를 캔버스 삼아 꽃잎과 나뭇잎 등으로 모자이크 형태의 커다란 꽃그림을 완성하는 것이다. (‘인피오라타’의 순수 한글 표현으로 ‘꽃찬길’ 사용) 인피오라타 코리아팀(공동 대표 고경훈, 김영기)은 2014년부터 인피오라타를 도입한 한국 유일의 팀으로, 인천 아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조금은 쌀쌀한 늦가을 강화 오일장을 찾았다. 2일과 7일에 장이 서는 강화 오일장에는훈훈한 시골 인심이 물씬 풍긴다.지역 특산물인 강화 순무 무더기가 눈에 띄는 가운데 김장철이 다가와서인지 말린 고추며, 생강, 파, 마늘, 새우젓 등이 풍성하다. 뿐만 아니라 사과며 군침이 도는 붉은 홍시를 비롯한 각종 과일과 참깨, 들깨,녹두, 조, 팥 등 지역에서 생산한잡곡도 시장에 한가득하다. 그런가 하면 오일장에서나 볼 수 있는 수수빗자루와 꾸러미 달걀, 무공해 비누 등도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강화 오일장은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먹는 도시인들에게는다소 사람냄새가 나는숨통을 트게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오일장의 주차장은 외지에서 온 번호판의 차들로 차고 넘친다. 고향집 할머니를 만나는 느낌의 오일장을 둘러보며 김장 등 겨울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에 기자도 덩달아 발걸음이 빨라졌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전국 최대 규모 전시장인 킨텍스 제2전시장 지원 터 내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을 끝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4일 개장식과 함께 11월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되며 12월부터 유료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25억9천만 원이 투입된 킨텍스 캠핑장은 부지면적 3만9천㎡에 시민가족캠핑마당 45면, 오토캠핑마당 25면, 카라반마당 16면 등 모두 86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장실, 샤워실, 세척실 따위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내 레저공간이란 이점을 기반으로 가족 단위 치유캠프부터 킨텍스와 연계된 각종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캠핑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 킨텍스를 비롯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호수공원 등 관광명소들이 인접하고 있어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4일 늦은 3시에는 내빈과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류예술단과 G-버스커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행사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한다. 캠핑장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역 KTX 광장에서 우리 꽃으로 조성한 야생화정원을 선보인다. 이번 깜짝 이벤트는 서울역 중앙 계단에 대형화단을 제작해 만든 정원으로 식물에서 휴식과 안정을 찾는 도시형 쉼터 견본정원이다. 산림청은 코레일의 협조를 얻어 서울역 입구 중앙계단에 가을 정원을 조성했다. 버려진 담배꽁초, 술병 등 쓰레기를 치운 공간에 정원을 만들어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정원 가꾸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의도는 서울역 노숙인들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마음의 위안을 보태고, 꽃을 가꾸는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자는 취지이다. 나흘 동안의 게릴라 정원 가꾸기로 조성된 정원은 삭막한 도시환경에 꽃과 나무로 활력을 불어넣고,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앞으로 모든 것이 잘될 것 같은 설렘을 담아 '기다림 속 희망정원'이라 이름 붙였다. 50㎡ 규모로 조성된 이 정원은 산국, 구절초, 참억새 등 총 20종의 우리 꽃과 키 작은 나무로 꾸며졌다. 나라밖 원예품종에 견주어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하고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깊어가는 가을, 산들이 울긋불긋 옷을 한창 갈아입은 요즘 충북 옥천에 꼭 가봐야 할 치유 1번지 '장령산 치유의 숲'이 있다.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등에 지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금천계곡을 사이로 끼고 있는 이 치유의 숲은 단풍처럼 붉은 목책교에서 시작된다. 이 목교를 건너며 계곡을 올려다보면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 양쪽으로 펼쳐진 노랗고 붉은 단풍의 향연이 장관이다. 단풍 물든 나무 사이로 초록색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상록수까지 더하면 사진을 찍기 위해 슬기전화(스마트폰)에 저절로 손이 간다. 목교 건너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푹신한 식생매트 깔린 길이 열리는데 이는 편백길로 지난해 치유의 숲을 조성한 옥천군은 이곳에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를 주로 심었다.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살균작용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길을 오르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치유의 숲을 포함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편백길을 오르다 보면 데크길(목책길)에 접어드는데 그다지 높지 않은 장령산이지만 경사가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