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구마 ‘통채루’ 잎ㆍ줄기, 근력 개선 효과 있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근육량,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근감소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체 노화에 더해 활동량 저하, 영향 불균형, 만성질환 등이 겹쳐 나타나는 근감소증은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고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고구마 식물체의 다양한 효능을 탐색한 결과, 국산 개발 품종인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지상부*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잎, 잎자루, 줄기 국립식량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 연구진이 근육세포에 ‘통채루’ 줄기와 잎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근육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은 늘어나고, 근육세포 분해에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은 억제돼 근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의 경우, 근감소를 유도한 실험군에 ‘통채루’ 추출물을 투여해 보니 근 위축으로 줄어든 제지방량 비율이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됐다. 악력 역시 근 감소 대조군에 견줘 20.9%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제지방량: 체중에서 체지방을 뺀 나머지 무게로 주로 근육, 뼈, 혈액, 장기 등으로 구성됨 근육 손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엘디에이치(LDH)*와 시피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