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묵묵히 버텨온 다문화 엄마들의 땀방울이 마침내 코트 위에서 열매를 맺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천수길 소장)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10연패의 아픔을 딛고 첫 승을 거두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포위드투 단원들은 10번이나 쓰러지면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달려 온 결과, 그간의 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11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달콤한 승리를 맛보게 됐다. 최종 순위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선수들이 평생 잊지 못할 감격스러운 승리로 기록됐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1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 참가해,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전반전을 4대 4로 마쳤고, 후반전 초반에는 페인트존 실점을 허용하며 4대 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몽골 출신 부제 선수가 결정적인 풋백 득점을 성공시키며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어냈고, 경기 끝을 알리는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첫 승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첫 승의 기세를 이어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PUUP팀과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지난 6월 30일 낮 2시 서울동부구치소 대강당에서 수형자 179명을 대상으로 국립합창단 <나눔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수형자들에게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국립합창단원 26명이 무대에 올라 약 45분 동안 다채로운 합창을 선보였다. 공연은 한국가곡 ‘보리밭’, ‘첫사랑’,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뮤지컬과 영화 음악으로 친숙한 ‘All I Ask of You’, ‘A Whole New World’, ‘Singin’ in the Rain‘, ’Over the Rainbow‘ 등으로 구성됐다. 서정적인 한국 가곡부터 대중적으로 친숙한 명곡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합창음악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특히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통해 수형자들에게 잠시 일상을 벗어나 음악에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했으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화음을 이 합창의 가치를 통해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인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전 세계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백신 지원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배우 이덕화, 박주미와 함께 ‘유니세프 희망의 자국’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결핵 예방접종(BCG, 일명 ‘불주사’) 자국이 어린이의 생명을 지켜온 ‘희망의 자국’이었음을 되새기고, 예방접종의 소중한 값어치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많은 이들의 어깨에 남아 있는 ‘불주사’ 자국은 유니세프가 1948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 전개한 대규모 예방접종 사업의 흔적으로, 어린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온 노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는 결핵, 홍역, 콜레라, 말라리아 등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해마다 440만 명의 5살 미만 어린이가 생명을 잃고 있다. 이덕화와 박주미는 이번 운동의 의미에 공감하며 재능기부로 뜻을 보탰다. 두 배우는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지원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덕화는 “이번 운동에 참여하며 우리에게는 익숙한 예방접종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2026년 상반기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통혼례ㆍ돌잔치 지원 사업」으로 모두 42가정을 지원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통혼례ㆍ돌잔치 지원 사업”은 경제적ㆍ사회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전통 의례 체험과 국가유산 누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년부터 사업을 운영하며 문화격차 해소와 전통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 사회적 배려 대상자 : 사회ㆍ경제적 기준에 바탕하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책적ㆍ제도적으로 지원받는 대상자 상반기에는 전통혼례 26쌍, 돌잔치 10팀, 찾아가는 돌잔치 6곳 등 모두 42가정을 지원했으며, 1,531여 명의 가족과 하객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값어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는 코로나19 등으로 예식을 미뤄둔 장애부부가 전통혼례를 올렸으며, 부산 다비다모자원에서는 한부모가정을 위한 전통 돌잔치가 열리는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정들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국가유산진흥원은 전통혼례 60쌍, 돌잔치 15팀, 찾아가는 돌잔치 15곳 등 모두 90가정 지원을 위해 참여자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긴급구호 운동을 펼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규모 7.2의 강진 발생 직후 규모 7.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대형 재난으로, 현재까지 235명 이상이 죽고 4,3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 됐다. 수색ㆍ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택과 학교, 병원 등 필수 기반시설이 무너지고 전력ㆍ통신ㆍ상수도 시설이 광범위하게 파손되면서 피해 지역 전반에 걸쳐 심각한 인도적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재난의 가장 큰 피해자인 어린이들은 집과 학교, 의료 서비스를 잃은 채 가족과의 이별, 교육 중단, 심리적 충격 등 중대한 위협에 노출돼 있다. 안전한 보호 공간과 깨끗한 식수조차 부족한 가운데 위생 환경 악화와 의료 체계 붕괴가 이어지면서 질병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재난의 최전선에 놓인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누리집(https://donate.unicef.or.kr/venezuela_earthquake2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장안구 천천동)을 6월 29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살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 휴일에도 진료하는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수원시가 지정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아이러브소아청소년과의원과 성모수소아청소년과의원(권선구 금곡동), 수원아이편한병원(팔달구 인계동), 조은이웃연세아주소아청소년과의원(팔달구 인계동), 아주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영통구 매탄동) 등 5곳이다. 평일은 밤 11시까지, 토ㆍ일ㆍ공휴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성모수소아청소년과의원은 토ㆍ일ㆍ공휴일에도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진료한다. 진료 뒤 병원 인근 협력약국에서 처방 의약품을 조제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아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달빛어린이병원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고, 이번에 장안구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게 됐다”라며 “어린 자녀를 키우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소아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기타리스트 우병욱의 고전 음악 콘서트 <보이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다>가 지난 13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우병욱이 악보 대신 오직 촉각과 청각에 의존해 선율을 익히고, 이를 자신만의 감각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특별한 프로젝트다. 특히 우병욱은 클래식 기타의 섬세한 울림부터 일렉기타의 강렬한 록 사운드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장애 예술의 무한한 확장성을 증명해 내며 객석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은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 클래식 기타 솔로로 고요하고 섬세하게 포문을 열었다. 무대 전반부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몬티의 ‘차르다시’였다. 이 무대에서는 시각장애인 플라멩코 무용수인 양서연과의 협업이 펼쳐졌다. 밴드 사운드 위에 얹어진 우병욱의 격정적인 기타 선율과 양서연 무용수의 감각적인 춤사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중반부 파헬벨의 ‘캐논’ 무대에서는 다른 악기의 세션 없이 오롯이 우병욱만의 일렉기타 솔로 연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독보적인 연주력을 가감 없이 증명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엠비케이코퍼레이션(대표이사 노영찬)이 전개하는 지구촌 나들이옷(아웃도어) 상표 '몽벨'(Montbell)이 지난 6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충남 부여ㆍ서천ㆍ전북 군산 일원에서 진행된 친환경 나들이옷 잔치 'SEA TO SUMMIT KORE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EA TO SUMMIT KOREA'는 카누, 자전거, 도보여행(트레킹)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며 환경과 공존의 값어치를 되새기는 몽벨의 대표적인 나들이옷 동아리(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기록 경쟁 위주의 스포츠 잔치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함께 도전하고 교류하며 자연 속에서 나들이옷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참가자는 부여 금강에서의 카누(3.7km)를 시작으로 서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타기(라이딩) 25km, 군산 점방산과 월명호수 일대를 걷는 걷기여행(5.5km) 길을 차례로 완주하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행사 기간 마련된 근거지(베이스 캠프)에서는 몽벨의 신제품 천막 '스텔라릿지 트레일'과 브랜드 마스코트 '몬타베어'를 활용한 사진마당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협찬사 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합창단은 제208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천지창조>를 앞두고 지난 6월 12일 한빛맹학교에서 공연 연계 문화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초ㆍ중ㆍ고 학생과 예술단원을 대상으로 공연 연계 문화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합창음악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전 특강으로, 국립합창단 합창아카데미 전문가과정 주강사 이준 지휘자가 강연을 맡았다. 특강은 ‘소리로 그려낸 우주의 탄생’을 주제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빛’이라는 시각적 이미지에 한정하지 않고 소리와 감각, 상상력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든의 <천지창조>는 혼돈에서 빛으로, 침묵에서 생명으로 나아가는 세계의 탄생을 합창과 독창, 관현악으로 그려낸 고전주의 오라토리오의 대표작이다. 특히 작품 속에는 어둠과 폭풍, 빛의 탄생, 새와 동물, 자연의 움직임 등 다양한 장면이 음악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청각적 상상력을 통해 작품의 서사를 따라갈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날 특강에서는 하이든의 생애와 <천지창조>의 탄생 배경, 오라토리오 장르의 특징, 작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 아래 ‘연구소’)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ㆍ경기 등 전국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시각·발달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양유산 교육프로그램인 「바닷속 보물 탐험」을 운영하고, 6월 11일부터 참가 학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우리 해양유산의 값어치와 역사, 수중발굴 과정을 시각ㆍ촉각ㆍ후각 등 다중 감각적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육과정은 참여 학교의 상황에 맞추어 세 가지로 나누어 운영된다. ▲ 통합과정(90분)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휴관일(월요일)을 활용해 차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전시실 임무와 수중발굴 체험을 진행한다. ▲ 심화과정(120분) 역시 전시관 휴관일에 맞추어 운영하며, 1차시(수중발굴)와 2차시(해양유산)로 나누어 심화한 시각ㆍ촉각 학습을 제공한다. ▲ 방문 교육 과정(90분)은 전시관 방문이 어려운 거리에 있는 학교를 위해 강사가 특수학급 교실로 직접 방문하여 교육한다. 참여 학생들은 시청각 교육을 시작으로 전시관과 교실에 마련된 다감각 체험 교구를 활용한 학습을 경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