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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닥터 권명환의 작은 편지들 <서툴다고 말해도 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서툴다고 말해도 돼> 에는 서투름과 불안으로 힘들어하며 자책하는 이들에 대한 저자의 배려와 애정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조언을 건네기 위해 4~5개월을 듣고 기다리며, 준비가 안 된 이에게 건네는 말 한 마디는 의도치 않은 폭력이 될 수도 있음을 아는 저자는 무엇보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서 우리 모두가 인생의 초보이고 신입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장에서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을 설명하며 낮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2장에서는 사랑에 서툰 이들을 위해 사랑이란 어떤 감정인지, 호감을 얻고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3장에서는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를 설명하며 외로움이 반드시 부정적이기만 한 감정은 아니라고 말하며 4장에서는 툭 하면 터지는 일상 속 분노의 정체와 현명하게 화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지독한 마음의 흉터인 트라우마의 다양한 속성과 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상처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며 6장에서는 보다 지혜로운 일상 속 소통을 위한 다양한 표현의 방법들에 대해 설명한다. 7장에서는 상실로 인한 슬픔을

남촌 김대영 교수, 사주명리학 기초편 ‘남촌현대물상론’ 펴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중앙사거리에 위치한 대영작명철학원 원장으로 개인 운명감정부터 기업경영컨설팅까지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하며 고민과 걱정으로 고생하는 고객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고 있는 남촌 김대영 교수가 그간의 상담을 바탕으로 한 사주명리학의 기초이론서 ‘남촌현대물상론’을 펴냈다. 김대영 교수는 발간사를 통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수많은 실전 상담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남촌현대물상론을 남촌현대물상미래학회 회원 중심으로 강의를 통해 전수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자연의 이치에 부합하는 천간합의 변화원리를 남촌현대물상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출판을 통해서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물론 시중에는 물상에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렇지만 자연의 이치를 오행의 물상으로 정리하여 천간합의 변화원리를 구체적으로 정립한 학자는 없었다. 필자는 오랫동안 쌓은 이론과 상담을 통해서 검증된 천간합의 변화원리를 역학계 최초로 밝히고자 한다”고 책을 펴낸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인 유방현 철학박사는 추천사를 통하여 “김대영 교수는 수십 년 기존의 명리에 대한 탐구를 이어오다 10여

세계 사랑으로 어둠을 밝힌 정치철학자의 삶 <한나 아렌트>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 책은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담은 전기이다. 어린 시절 독서로 새로운 세계에 눈뜬 한나 아렌트는 대학에 진학해서는 스승이자 연인으로 평생에 큰 영향을 미친 실존철학자 하이데거를 만난다. 게슈타포에 체포되고, 수용소로 보내지는 등 유대인으로서 나치 정권의 전체주의를 온몸으로 겪다가 가까스로 미국으로 이주한다. 이곳에서 아렌트는 대표적인 정치철학자로서 자리매김한다. 1960년, 아렌트는 ‘악의 화신’이라 알려진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한다. 아렌트는 명령대로 의무를 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평범한 중년 남성 아이히만을 보며 그 유명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한다. 아이히만은 나치 관리자로 명령을 따랐지만, 사유 없는 행동은 결국 유대인 박해라는 악으로 발전해 버린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역시 많은 할 일들을 생각 없이 의무적으로 수행하고 있지는 않는지? 새해에는 정치와 자유의 문제를 치열하게 사유한 한나 아렌트의 사상처럼 개인과 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천천히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한나 아렌트》 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 김경연 옮김, 출판사 이화북스

미술관보다 풍부한 러시아 그림 이야기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 책의 저자는 러시아 유학생활 중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방황하던 시기에 우연히 트레챠코프 미술관에서 보게 된 「삶은 어디에나」라는 작품을 통해 다시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언어와 문화, 역사도 다른 그곳에서 작가가 위로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림 속에서 인생사에 대한 공감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다양한 러시아 작품들을 16개의 주제로 나누어, 러시아 예술에 낯선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각 작품의 소재와 그 속에 투영된 시대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문학적 내용을 적절하게 가져와 설명한다. 예를 들면 작가는 미하일 브루벨의 「판」이라는 작품을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라는 시와 엮어 내면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와 같은 작가의 감상은 독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예술의 세계를 맛보게 해 준다. 특히 18~20세기 러시아 민중의 삶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는 글들을 읽다 보면 국가와 민족을 초월하여 인간 본연의 숭고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소하게 느껴졌던 러시아 작품들이 작가의 폭넓은 해설을 만나 그림 안에 그려진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