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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하 '그림으로 이해하는 건축법' 펴내

그림으로 쉽게 건축법을 이해할 수 있어, 명지대 이재인 교수 협업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신규 건축실무자와 일반 시민이 건축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이해하는 건축법」을 책자로 펴내고,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도 게재하였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건축법」은 원래 건축법을 이해하기 쉬운 도면으로 설명한 포털사이트(네이버) 지식백과로 현재까지 약 537만 건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했다. 금번 서울시는 명지대학교 이재인 교수와 공동으로 최근 개정된 법령을 반영하고, 건축행정 실무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사례를 새롭게 추가하여 414쪽의 책자로 발간하였다. 서울시는 책자 300부를 서울시 관련부서 및 자치구 건축부서에 배포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시민과 전문가들을 위하여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도록 게재하였다. 서울시 건축사징계위원회 위원 및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의 건축문화 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이재인 교수는 ‘이 책은 건축법 안에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규정들의 본래 의미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축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 국내 정식 계약 완역본 펴내

문예출판사, 20세기 혁신의 아이콘 ‘구토’가 21세기에 알려주는 ‘혁신’의 필요성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 한나 아렌트가 '사르트르의 철학서 중 단연 가장 중요한 책'으로 평가한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가 역자 임호경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문예출판사의 '구토'는 '에디터스 컬렉션' 시리즈의 열 번째 책으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정식 계약해 출간하는 완역본이다.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가독성을 높인 번역으로 20세기 걸작 '구토'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국내 사르트르 전문가 변광배 교수의 풍부한 해설을 첨부하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사르트르의 '구토'는 독특한 글쓰기와 참신한 문제의식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걸작', 시대를 앞서간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구토'의 이런 혁신성이 세기가 바뀐 지금 퇴색됐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사르트르가 '구토'를 통해 그린 인간의 모습은 오히려 21세기에 더 어울린다. 사르트르는 '구토'에서 쓸데없는, 남아도는, 잉여적 존재들의 모습, 그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낯설고 부조리한 감정을 그렸다. '구토'에서 인간은 '신을 닮은 존재'와 같은 존재의 필연성이 없다. 이를테면 주지 않아도 상관없는 '덤'이거나 남아서 문제인 '잉여'로 존재한다. 사르르트는 우리가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부제:시대를 앞서간 SF가 만든 과학 이야기, 조엘레비,행북 출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영국의 소설가이자 SF 역사가인 J. G. 발라드는 50년 전에 “모든 것은 SF로 통한다. 현대의 SF 작가들이 오늘 발명하는 것들을 당신과 나는 내일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이처럼 ‘시대를 앞서간 현실’인 SF를 만들어낸 작가와 미래학자, 발명가들에 대해 알아보고 SF적 개념이 어떻게 현실에서 기술로 실현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1966년 프레더릭 폴이 소개한 『우유부단한 사람들의 시대』에서 예견된 일이며, 휴고 건스백의 1925년 작 『랠프 124C 41+: 2660년의 로맨스』에서 예견된 ‘텔레포트’는 2006년에나 대중에게 보급된 ‘영상 통화’와 다르지 않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1964년에 “2014년이면 로봇들이 그리 흔하지도, 성능이 뛰어나지도 않겠지만 어쨌든 존재는 할 것이다”라며 소비자 로봇 기술에 대해서 언급했다. 돌아보면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지금은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데이터에 의해 움직이고 대답하는 로봇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이 책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미래를 그려보는

<매화서옥도> 속의 꽃은 봄꽃인가, 눈꽃인가?

[‘우리문화신문’과 함께 하는 시마을 42]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昨冬雪如花 지난 겨울 꽃 같던 눈 今春花如雪 올 봄 눈 같은 꽃 雪花共非眞 눈도 꽃도 참(眞)이 아닌 것을 如何心欲裂 어찌하여 마음은 미어지려 하는가. 조선 후기 문인화가 전기(田琦)의 <매화서옥도>를 본다. 저 그림 속은 꽃은 매화일까? 눈꽃일까? 물론 화제에 <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라 하였으니 화원의 붓끝으로는 분명 매화를 그렸음이다. 그림에서 매화는 눈송이처럼 보일 만큼 그 순정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눈 덮인 산, 잔뜩 찌푸린 하늘, 눈송이 같은 매화, 다리를 건너오는 붉은 옷을 입은 선비가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림이다. 전기는 매화가 활짝 핀 산속 집에 앉아 있는 선비고, 그의 절친한 벗 붉은 옷의 선비 오경석은 거문고를 메고 다리를 건너 초가집을 찾아온다. 그런데 여기 만해 한용운 선생이 옥중에서 쓴 “벚꽃을 보고(見櫻花有感)”란 한시도 있다. 겨울엔 눈이 꽃 같았고, 봄엔 꽃이 눈인 듯하단다. 눈도 꽃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아닌 것을 번연히 알면서도 우리는 그 눈과 꽃에 마음을 뺏기고 미어지려 한다. 만해 선생 같은 위대한 선각자도 눈과 꽃을 보고 마음이 흔들

말 많은 애국가, 아리랑을 우리의 국가로 하자

[서평]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 임진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 칠순이 넘은 내가 어릴 적부터 배우고 부르기 시작하여 아마도 평생에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가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하는 애국가였으리라.” 이는 판소리 명창이며, 문화운동가인 임진택 선생이 쓴 그의 책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의 머리말 첫 부분이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일 것이다. 그만큼 애국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학교에서, 나라의 행사장에서, 운동경기장에서 익숙하게 불렀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래다. 하지만 임진택 선생은 이 애국가에는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개의 뒤집힌 사실이 있다며, 이를 바로잡고, 새로운 애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에서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선생이 말하는 애국가 속에 숨겨진 ‘두 개의 감춰진 진실과 한 개의 뒤집힌 사실’이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춰진 진실’이란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의 친일ㆍ친나치 행각과 불가리아 민요 표절 혐의를 말하며, ‘뒤집힌 사실’이란 애국가 작사자가 독립운동가 안창호임에도 민족반역자 윤치호로 뒤바뀌어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선생은

치킨으로 진화의 역사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펴내

문예출판사, 치킨은 교과서, 치킨으로 1억5000만년 동안의 진화를 이야기해봅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 닭발은 왜 단풍잎 모양일까? 새는 왜 목을 앞뒤로 흔들며 걸을까? 조류의 조상이 1억5000만년 전 티라노사우루스라고? 재치 있고 유머 넘치는 글쓰기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일본의 대표 조류학자 가와카미 가즈토의 새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닭'을 중심으로 진화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다. 많은 동물 중 하필 닭이 선택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일반인은 돼지나 소의 원형을 만나기 쉽지 않다. 파충류나 양서류, 곤충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닭은 누구나 정육점에서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집 부엌에서 모래주머니부터 닭발까지 온갖 부위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치킨 한 마리를 배달시키면, 그건 바로 조류학 교과서가 된다. 퍽퍽한 가슴살, 쫄깃한 다리, 질긴 힘줄을 품은 안심. 이 책은 치킨을 통해 조류의 기능성과 진화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독자는 이 책에서 공룡이 조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조류의 진화를 증명하는 다양한 발생학적 증거, 해부학적 증거를 각종 사진 자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책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인류 최대의 난제로 이야

이지스퍼블리싱, ‘된다! 7일 프리미어 프로 유튜브 영상 편집’ 펴내

영상 편집 클래스 인기 강좌를 책으로 만난다 브이로그, 인터뷰, 예능, 홍보 영상, 섬네일 만들기까지 동영상 강의 38강, 템플릿 15종으로 편의성 더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 이지스퍼블리싱이 현직 콘텐츠 PD 겸 영상 편집 클래스 인기 베스트 강사 예PD와 '된다! 7일 프리미어 프로 유튜브 영상 편집'을 펴냈다. 이 책은 예PD가 5년간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만난 수백 명의 수강생의 요청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실제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영상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현직 PD의 노하우를 담았다. 예PD의 강의를 들은 수강생 방정민 님은 '인터넷으로 낑낑거리며 홀로 영상 공부를 하던 중 좋은 선생님을 만나 최단 시간에 원하던 영상을 뚝딱 만들어 버렸습니다. 마치 목적지를 향해 기어가다가 갑자기 택시를 탄 느낌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 책은 특히 유튜버, 블로거와 같은 1인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업무상 영상 제작홍보 영상이 필요한 마케터, 홍보 영상을 제작하려는 자영업자도 볼 수 있도록 브이로그, 인터뷰,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실습하며 배운다. 등 누구나 쉽고 빠르게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편집자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고가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노하우부터 영상 하나에 필요한 로고, 인트로 영상, 자막, 배경음악, 섬네일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600킬로미터 조선 왕릉 길

[새책] 《왕릉 가는 길》, 신정일, 쌤앤파커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어느 왕릉을 가건 실크로드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길이 있고 소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를 비롯한 온갖 나무들이 울울창창했다. (…) 서울 근교 엎드리면 코 닿을 만한 거리에 있는 30여 개에 이르는 조선 왕릉 길은 조선 최초의 왕릉 정릉에서부터 정조의 건릉까지 600킬로미터로 이어져 있다. 조선왕조 500년과 그 뒤로 이어진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찾아 천천히 그 길을 따라서 걸어 보자.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이 땅의 모든 사람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산천을 사랑하고 알리는 진정한 홍보대사가 될 것이다.” - 본문 가운데 조선 왕릉은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복원, 관리사업의 노력으로,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올랐다. 이후 10년 동안 능제 복원, 역사ㆍ문화 환경 복원 등의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2020년 가을 ‘조선 왕릉 순례길’이 개방되었다. 조선 왕릉 순례길은 모두 6개 길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일본 시코쿠 순례길에 버금가는 역사적, 환경적 값어치를 가졌다. 이 책은 서울 선릉부터 영월 장릉까지, 서울, 경기, 강원도의 여러 조선 왕릉을 잇는 600km 왕릉길을 소개하며 각 왕릉에 대한 설명과 그에 얽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