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노산(崂山, 높이 1,132.7m) : 오늘이 답사 마지막 날 일요일이다. 청도 시내에 있는 노산은 입구부터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어린이가 많이 보이고, 그리고 한국인 단체 관광객도 여러 팀 보인다. 노산풍경명승구(崂山风景名胜区)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도교의 성지다. 뇌산(牢山), 노산(劳山), 오산(鳌山) 등으로 불렸으며, 거봉(巨峰, 1,127.3m), 삼표산(三标山), 석문산(石门山), 오산(午山) 등 4개 큰 산과 동쪽은 황해와 인접한 험준한 절벽이며, 서쪽은 완만한 구릉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해상 제일 명산’으로 ‘태산이 높다고 해도 동해의 노산만 못 하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이번 답사에서 두 산을 모두 경험해 보니 노산의 바위와 산세가 태산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다. 산 중턱까지 꼬불꼬불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주차장에 내려서, 삭도(崂山巨峰索道)로 갈아타고 상부 역에 내려, 산 정상으로 가는 길 가파른 절벽까지는 쉽게 왔으나, 이곳부터 45°~70° 경사의 좁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나는 3일 동안 목이 아파 미음만 먹었더니, 다리에 힘이 빠져서 걷기조차 힘들다. 지독한 감기몸살이 답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통일의 꿈(365) 인류역사는 늘 통일의 역사 (심) 흩어졌다 모였다 하는 반복 (돌) 하나됨 아닌 다름의 어울림 (초) 언제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 (달) ... 24.12.5.불한시사 합작시 풀이1, 통일에 대한 시의 발구는 중국과 북한이 동북아에서 힘의 역학관계로 인해, 어느 한쪽에서 분열이 먼저 일어나면 동시에 다른 한쪽에서는 통일의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그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함께 꿈꾸어 보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심중) 풀이2, “통일은 말뜻으로 보아 ‘하나 됨’인데, 이를 ‘어울림’으로 볼 수 있나요?”라는 제 물음에 초암께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개념으로 존재할 뿐, 현상계에서 하나 됨은 다름의 어울림이라는 것이 내 삶의 철학이니 그대로 넘어갑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철학적 신념으로 하신 말씀이니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나 정치적 시각에서 살펴보면, 아마도 초암 형의 뜻과는 어긋날 수 있다. 통일은 정치적으로 ‘하나 됨’을 의미한다. 우리 헌법 정신에 따라 남북한이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로 통합되는 것이다. 곧 자유민주주의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통일을 ‘다름의 어울림’으로 해석한다면,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어느 날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ㄹ 사장이 학교로 찾아 왔다. ㄹ 사장은 대학 동창이 소개해서 K 리조트에서 골프를 한번 같이 친 적이 있었다. 말하자면 골프 접대를 한번 받은 것이다. ㄹ 사장은 사업이 잘되어서 공장을 하나 더 지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마침 K 교수의 학과에 근무하는 ㅁ 교수가 심사위원 명단에 있는데 소개를 좀 해달라는 것이다. 심사를 잘 받기 위하여 미리 로비하려는 모양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ㅁ 교수는 총장 아드님의 고등학교 후배라고 한다. ㅁ 교수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S 대학에 영입되어 오자마자 중요한 보직을 맡아 잘 나가고 있었다. 마침, 전화해 보니 ㅁ 교수가 연구실에 있었다. K 교수는 ㄹ 사장을 데리고 가서 ㅁ 교수에게 소개해 주었다. 이야기가 잘 끝나고 그날 점심은 ㄹ 사장이 사겠다고 제안했다. 세 사람은 연구실을 나서서 ㄹ 사장 차로 갔다. ㄹ 사장이 승용차 문을 닫으면서 말했다. “어디로 모실까요?”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정하세요.” “그래도 교수님들이 편한 식당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럼 미스 코리아가 있는 식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