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반포한강공원은 서울 대표 야경 명소다. 일몰이 고운 서래섬, 도시의 어둠을 찬연하게 밝히는 세빛섬과 반포대교가 자리한다. 가을이면 꽃이 만발하는 서래섬에서 저녁 산책을 하고, 밤에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세빛섬에서 선셋 카약과 튜브스터(물 위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원형 보트) 등 수상 레저 어트랙션에 도전해보자. 반포대교에 있는 달빛무지개분수는 상류 쪽과 하류 쪽 길이가 총 1140m에 이르러, 2008년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5~6회 분수를 가동한다. 음악에 맞춰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고, 스윙 노즐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너울져 한강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지난봄 반포대교 아래 잠수교에서 열린 2023차없는잠수교뚜벅뚜벅축제가 가을에도 이어진다.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일요일(9월 기준, 정오~오후 9시)마다 차량을 통제해 잠수교를 자유롭게 거닐며 야외 공연과 플리 마켓 쇼핑, 빈백에 누워 책 읽기 등을 즐길 수 있다(추석 연휴 제외, 10월 이후 운영시간 미정). 반포한강공원은 수도권전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다. 고속터미널역과 이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컴퓨터(데스크탑ㆍ노트북ㆍ태블릿) 브랜드로 뽑히며, 애플의 단독 1위를 막았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컴퓨터 부문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ACSI는 올해로 26돌을 맞이한 미국 으뜸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연간 약 50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83점은 지난해에 견줘 2점 상승한 점수로, 애플과 동점을 기록했다. 애플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터 문에서 단독 1위 자리를 내려놨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점수가 오른 까닭을 태블릿의 선전으로 꼽았다. ACSI는 '갤럭시 탭' 라인업에 대한 미국 소비자 만족도가 6% 향상됐다며, 갤럭시 탭 시리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삼성전자의 컴퓨터 부문 약진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통해 최신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적화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원주 대표 유원지 간현관광지가 최근 몇 년 새 크게 달라졌다. 2018년 높이 100m에 길이 200m 산악 보행교 소금산출렁다리가 개장했고, 고도 약 200m 절벽을 따라 소금잔도가 놓였으며, 주변 절경이 한눈에 담기는 스카이타워가 들어섰다. 여기에 소금산출렁다리보다 2배 긴 소금산울렁다리가 합세했다. 이 시설을 아울러 소금산그랜드밸리라 한다. 야간에는 나오라쇼를 펼친다. 나이트 오브 라이트 쇼(Night of Light Show)를 줄인 말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 분수, 야간 경관 조명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야간 개장 시 출렁다리도 개방해 재미를 더한다. 간현관광지 야간 개장은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나오라쇼 공연은 8시 30분~9시 20분), 이용권은 13세 이상 5000원, 7~12세 3000원이다. 간현관광지와 함께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오른 뮤지엄 산(SAN)은 자연 속에 건축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공간이다.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안도 타다오 : 청춘〉이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박경리 작가가 《토지》 집필을 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에서 추석 연휴기간 찌뿌둥했던 몸을 가볍게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맨발걷기와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9월 30일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은 올해 노후 데크를 걷어내고 모래비치(600m2)를 조성하여 여름철 시민휴식공간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래밭 걷기가 이루어지고 있어 공원 노르딕워킹을 추석 특별 건강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추석연휴 건강 프로그램은 9.30(토)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에서 진행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오전에 맨발 만보걷기, 그리고 오후 노르딕워킹으로 진행되며 노르딕워킹 및 산림치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바른 걷기 자세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오전 ‘맨발 만보걷기’는 10:30부터 60분간 모래비치에서 출발하여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흙길 4km을 걷게 될 예정이다.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바른 걷기정보와 걷기자세를 배울 수 있고, 공원내 숨은 명소와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오후 ‘노르딕워킹’은 15:30부터 60분간 진행되며 능수버들과 화살나무 등이 있는 수변길 2.2km을 노르딕워킹으로 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업무 특성상 패션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나 같은 바이어의 경우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매/유통 컨셉의 ‘서울’에 항상 주목하고 있다.” - 르봉마르쉐(Le Bon Marche) 남성복 바이어, 오반 필립(Aubane Phlippe) 해외 큰 손 바이어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보다 개최 시기를 앞당겨 진행한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5일간 1천 건이 넘는 수주 상담이 진행되었다. 수주상담 금액은 514만불로, 지난해 대비해 46% 증가한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24 S/S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에 5만 3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30개 패션쇼에 1만 7천여명이 다녀갔고, 시민참여 프로그램에는 3만 6천명이 참여했다. 총 5만 3천여명이 서울패션위크 프로그램(쇼, 체험)에 참여해 즐기고 돌아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2024 봄과 여름 트렌드를 미리 만날 수 있었던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9월 22일(금) 오후 1시 30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7층 대강당에서 ‘2023년 관광두레 홍보단(이하 두레미 친구들)’ 발대식을 개최한다. 2013년에 시작한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숙박이나 식음, 기념품,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9월 현재, 59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322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두레미 친구들’은 이러한 관광두레의 홍보단으로서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모집(8. 21.~9. 13.)을 통해 18개 팀, 36명을 선발했다. ‘두레미 친구들’은 청년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10월 31일까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홍보하고, 관련된 여행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2회째를 맞은 올해는 작년 5개 팀보다 많은 18개 팀을 선정해 전국 9개 권역* 36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더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두레미 친구들’은 학교 소재지와 희망 활동 지역,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선샤오쥐앤(申晓娟) 중국국가도서관 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중국대표단 5명을 초청하여 제23회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중국국가도서관은 이번 업무교류 세미나에서 디지털전환시대 도서관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립도서관의 디지털서비스 전략’과 ‘차세대 서지 언어 도입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는 1997년 제1차 업무교류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양 국립도서관 간 다양한 주제와 현안들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업무교류는 20년부터 22년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격리 지침 등에 따라 연기되어 3년 만에 재개된다. 세미나 첫날인 9월 19일 ‘기조보고’에서는 ‘양국 도서관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 중국 국가도서관의 사업발전 상황 소개(선샤오쥐앤 중국국가도서관 연구원 원장), ▲ 국립중앙도서관의 현황과 과제(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로 양국의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진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국립도서관의 디지털서비스 전략’에 관해 논의한다. ▲ 지능화 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그동안 우리는 슬기말틀(스마트폰)을 새로 사거나 나라 밖 여행을 갈 때 유심(USIM)칩을 썼다. 유심칩은 사용자 인증, 글로벌 로밍, 전자상거래 등 슬기말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1장의 카드에 구현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이심(eSIM)’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플라스틱 형태인 유심과는 달리, 이심은 무형의 소프트웨어 방식이다. 유심과 이심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3세대 손말틀(휴대폰)부터는 손톱만 한 크기의 카드를 탑재한다. 이것이 바로 ‘유심’이라고 불리는 범용 가입자 인증 모듈이다. 이 메모리 카드에는 가입자의 고유번호인 ESN(Eletronic Serial Number)을 비롯한 사용자의 서비스 개통 정보가 들어있다. 이 메모리 카드만 있으면 어떤 손말틀이든 내 것처럼 쓸 수 있다. 나라 밖에서 손말틀을 빌릴 때도 내 유심 카드만 끼우면 문제없다. 게다가 유심은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온라인 뱅킹에 활용될 수 있으며, 교통카드와 출입카드 기능도 지원한다. 그야말로 ‘만능 카드’인 셈이다. 유심 카드를 쓸 때 무엇보다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정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서울농장 3개소(영월 서울농장, 부여 서울농장, 남해 서울농장)에서 하반기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농촌체험 수요 증가와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일(Work)+휴가(Vacation)]이 본격 도입됨에 따라 서울시민들이 업무와 휴식을 함께 즐기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농장 3개소(강원영월, 충남부여, 경남남해)에서 3박 4일간 진행된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 시범사업에 총 52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자 96.9%가 만족하였다. 특히, 워케이션 재참여 희망 여부에 있어서는 참여자의 93.8%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혀 농촌힐링 워케이션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상반기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을 서울농장 3개소(영월, 부여, 남해)에서 10월 16일(월)부터 10월 26일(목)까지 운영한다. 하반기「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참가자 모집은 9월 20일(수)부터 9월 26일(화)까지로 최소 30명 이상의 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선샤오쥐앤(申晓娟) 중국국가도서관 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중국대표단 5명을 초청하여 제23회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중국국가도서관은 이번 업무교류 세미나에서 디지털전환시대 도서관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립도서관의 디지털서비스 전략’과 ‘차세대 서지 언어 도입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는 1997년 제1차 업무교류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양 국립도서관 간 다양한 주제와 현안들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업무교류는 20년부터 22년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격리 지침 등에 따라 연기되어 3년 만에 재개된다. 세미나 첫날인 9월 19일 ‘기조보고’에서는 ‘양국 도서관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 중국 국가도서관의 사업발전 상황 소개(선샤오쥐앤 중국국가도서관 연구원 원장), ▲ 국립중앙도서관의 현황과 과제(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로 양국의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진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국립도서관의 디지털서비스 전략’에 관해 논의한다. ▲ 지능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