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는 3월 11일부터 27일까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지역공생 반짝(팝업) 전시, <RE.make 가야, 기억을 잇는 사람들>을 연다. 전시 주제는 ‘현대 예술인의 시선으로 가야 유산을 다시 만들다(remake)’로, 과거의 유산이 현재와 만나 새롭게 생성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가야 문화가 오늘날에도 살아 있음을 국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있는 김해시 장유 공방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은ㆍ칠보ㆍ자개ㆍ한지 등 전통공예 분야의 지역 예술인 5인이 가야 유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공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평일 아침 9시 30분에서 저녁 5시 30분까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1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3월 17일과 19일에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3월 17일 아침 10시에 ▲ 한지 소가구 만들기(쩌미종이아트공작소), 낮 2시에 ▲ 자개 소품 만들기(샤이닝공방)가 진행된다. 이어 3월 19일 아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4월 9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나부코>가 열린다. 40년의 기다림, 마침내 깨어나는 거대한 서사. 1986년 한국 초연의 전율을 재현할 단 하나의 걸작. 서울시오페라단이 1986년 국내 초연 이후, 무려 40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희소성 높은 대작 <나부코(Nabucco)>는 2025년 <아이다>의 열풍을 넘어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전율의 합창, 그리고 현대적 미장센이 빚어낸 시각적 황홀경이 무대를 압도할 것이다. 오페라판 '왕좌의 게임', 욕망과 파멸 그리고, 회개와 구원의 파노라마. 성서 속 고전의 깊이가 오늘의 유행 감각과 만난다. 끊임없는 권력욕과 오만, 그 파멸의 끝에서 마주하는 회개와 숭고한 희생. 서울시오페라단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구원의 파노라마는 당신이 알던 클래식 그 이상의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자존심, 베르디 베르디를 거장의 반열에 올린 불멸의 선율 "가라 상념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Va, pensiero, sull'ali dorate)".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 곡이 전하는 묵직한 위로와 화합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재개관을 맞아 궁중음식 정찬 봄 차림을 오는 3월 1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봄 차림은 봄철 바다와 산의 풍미를 담은 다양한 요리들로 구성했다. 고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와 《규합총서(閨閤叢書)》** 등을 참고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궁중음식으로 건강하고 품격 있는 차림으로 완성했다. * 《시의전서(是議全書)》: 19세기 말 쓰여진 조선시대 요리서로서, 당시 상차림 등 100여 가지 이상의 음식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음. ** 《규합총서(閨閤叢書)》: 조선후기 여성의 생활 지식과 음식 조리법을 정리한 책으로서, 궁중·반가 음식 조리법과 식재료 활용법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음. 먼저 만찬 파림에서는 김제에서 복원된 토속 어종인 ‘종어(宗魚)’를 활용한 ‘종어구이’를 선보인다. 종어는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세월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복원된 어종이다. 한국의집에서는 종어의 껍질은 가볍게 데쳐 결을 정리하고, 살은 탄력을 살려 불에 구워 담백한 맛과 은은한 불향을 더했다. 예로부터 귀한 보양식 재료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