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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강화에서 1박 2일 어때

고려궁지, 성공회강화성당, 용흥궁, 교동향교, 화개정원 등 탐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화군이 올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화 1박 2일 코스와, 2박 3일 코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역사ㆍ자연사박물관과 천문과학관을 둘러보는 북부 1박 2일 코스다. 첫째 날은 원도심 역사투어(고려궁지, 성공회강화성당, 용흥궁, 소창체험관)를 거쳐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고인돌 공원, 강화천문과학관을 둘러보고 강화읍, 하점면, 양사면 소재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좋다. 둘째 날에는 연륙교로 이어진 교동도로 이동해 우리나라 첫 향교인 교동향교와 월선포, 박두성 생가를 둘러보고 화개정원과 대룡시장을 찾아가는 길을 추천한다. 다음은,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는 남부 1박 2일 코스다. 첫째 날은 갑곶돈대가 있는 강화전쟁박물관에서 시작한다. 광성보, 함상공원, 전등사, 동막해변, 장화리 일몰 조망지를 둘러보고 숙소는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녹색 쉼터인 석모도자연휴양림을 이용하거나 삼산면 주변의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둘째 날에는 석모도 수목원과 보문사, 민머루 해변, 어류정항을 둘러보는 길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강화도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2박 3일 코스다. 첫째 날 고려궁지 등 원도심 투어를 마치고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

독립운동가 나석주 의사 편지 처음으로 선보여 국립중앙박물관,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심화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려 7월 26일 상설전시관에서 심화전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를 연다.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독립운동가 나석주(羅錫疇, 1892~1926) 의사(義士)의 편지 7점을 일반에게 선보인다. 기존 연구 논문에서 내용이 공개된 적은 있으나 일반에게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나석주 의사 편지>(국가등록문화유산)는 김구에게 쓴 편지 2점, 의열단 동지인 이승춘(이화익, 1900~1978)에게 쓴 편지 4점, 황해관(황익수, 1887~?)에게 쓴 편지 1점으로 모두 7점이다. 이 편지들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나석주 의사의 의거 준비 과정과 ‘서른네 살을 일평생으로 마치길 작정’한 그의 결연한 각오를 확인할 수 있다. 나석주는 1921년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에서 김구의 측근으로 활동하는 한편, 의열단 등에 가입하여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이루고자 했다. 그는 1926년 12월 28일, 서울 한복판에 있는 조선식산은행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일본 제국주

사계절 품은 ‘K-자연유산’ 영상, 서울 명동서 만나

인기 삽화가 박다미(퍼엉) 작가와 협업한 자연유산 홍보영상, 신세계백화점 전광판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자연유산의 아름다운 값어치를 널리 홍보하고 국가유산청 출범(‘24.5.17.)을 기리기 위하여 인기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 박다미(필명 : 퍼엉) 작가와 국가유산채널이 협업으로 제작한 홍보영상을 7월 2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서울 중구)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도심 속에서 한국의 자연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코리아나호텔 빌딩, 일민미술관 등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자연유산 홍보영상을 시범으로 선보인 바 있다. *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들의 마케팅 및 광고에 활용되는 전자 정보 표시 도구로, 디스플레이 광고 게시판, 디지털 간판이라고도 함. 이번에 송출하는 자연유산 홍보영상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대한민국 자연유산’을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담양 명옥헌 원림(명승),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두루미(천연기념물)까지 4개의 자연유산을 박다미(퍼엉)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로 표현한 30초 안팎의 짧은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공식 개관

시대ㆍ장르 초월한 문화예술 콘텐츠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 다양한 장르 전시가 한자리에… 개관작으로 미디어아트, 순수 미술 등 3개 전시 진행 루브르 박물관-그랑팔레 이머시브 공동 제작한 ‘모나리자’ 미디어아트, 다빈치의 천재성과 작품이 가진 다양한 의미 전달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초상화, 풍경화, 드로잉 등 장르별 주요작 67여 점 공개 뮤지엄엘 개관 기념 스페셜 섹션 포함, 전설적인 NBA 선수들의 소장품 전시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진행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품격 예술과 휴식,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의 장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이 26일 공식 오픈하고, '모나리자' 미디어아트, '알렉스 카츠' 원화, NBA 농구선수 소장품 기획전 등 3개의 개관전을 공개한다.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와 순수 미술, 이색,테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와 휴식을 아우르는 기능적 가치 외에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자랑한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의 상륙지점이자 140년 전 세계 각지 문물의 통로 역할을 한 개항장의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인천의 문화 관광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뮤지엄엘은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 lisa Immersive)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Albertina Museum Collection : Alex Katz)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Basketball : The Greatest Players 75) 등 순수 미술 작품부터 트렌디한 이머시브 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제주항공, 빛의 벙커ㆍ빛의 시어터, 많게는 30% 에누리

여름맞이 특별 프로모션 진행 제주 빛의 벙커, 외부 빛과 소음 완벽 차단 및 쾌적한 온도 유지돼 여름철 실내 여행지로 인기 서울 빛의 시어터,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아트 바캉스 선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여름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항공과 함께 특별 에누리 잔치를 진행한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제주항공 전체 노선 1개월 이내 이용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현장 입장권 에누리 잔치를 운영한다. 제주항공 이용권 소지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빛의 시어터 입장 입장권을 30% 에누리된 값에, 빛의 벙커 입장권은 20% 에누리된 값으로 살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 중 제주항공 누리집 내 이벤트 마당에서 빛의 시어터 및 빛의 벙커 퀴즈 잔치가 진행된다. 퀴즈의 정답을 맞힌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시 입장권 2매(10명)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덥고 습한 여름철, 시원한 나들이를 원하거나 비 오거나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는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전이 진행 중이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고령화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이동슈퍼' 트럭

<맛있는 일본이야기 719>

[우리문화신문=일본 미시마에서 이윤옥 기자]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가 되면, 마을에는 이동슈퍼 트럭이 찾아온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파는 모든 것들이 작은 트럭에 가득하다. 움직이는 편의점이라고나 할까? 생필품부터 일회용 도시락을 비롯하여 과일, 푸성귀, 냉동식품까지 없는 게 없다. 어제(25일), 시즈오카현 미시마의 나가이즈미마을(長泉町)에 찾아온 '이동슈퍼' 트럭을 구경했다. 고령화되어 가다 보니 빈집이 늘어나고 남은 사람들은 차를 운전할 수 없을 정도의 나이가 되어 버리자, 올봄부터 이동슈퍼 트럭이 들어오고 있다. "저는 이동슈퍼 트럭을 자주 이용합니다. 일주일 치 식재료를 사놓고 먹지요. 냉동 생선부터 고기는 물론이고, 돈까스나 튀김류도 있고 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 과일도 없는 것이 없답니다. 우리가 자주 다니는 슈퍼의 물건을 다 갖추었다고 보면 됩니다." 이동슈퍼 트럭을 자주 이용한다는 나까무라(84살) 씨는 이동트럭이 와줘서 매우 편리하다고 했다. 인구의 고령화로 북적대던 마을이 쪼그라들고 있다. 젊은이들이 떠난 버린 마을에는 빈집이 늘고 있고, 사람이 사는 집이라고 해도 노인들만 살고 있다. 일본의 가장 큰 온천이 있는 아

서울돈화문국악당, 김소진 보성소리 적벽가 완창

김소진의 깊은 소리로 만나는 「삼국지연의」 적벽대전 한바탕 여성 소리꾼 처음 선보이는 보성소리 적벽가 완창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8월 1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구 율곡로 102)은 소리꾼 김소진과 함께 2024년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하나로 <김소진의 보성소리 적벽가 완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보성소리 적벽가 완창 무대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삼국지연의」 이야기를 장장 180분에 걸쳐 김소진의 소리로 만날 수 있다. 복숭아나무 아래 유비·관우·장비가 의리를 다지는 도원결의 장면은 아니리로 풀어내고, 유비가 공명을 만나는 삼고초려 대목으로 시작된 소리는 공명 선생이 동남풍 비는 대목,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적벽대전, 새타령 등 여러 눈대목으로 이어진다. 공연의 1부는 공명의 활약상을, 이어지는 2부는 조조의 고난을 담고 있다. 보성소리 적벽가는 박유전에서 시작되어 정재근-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지며 전승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가 윤진철이 이어받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우조 위주의 씩씩하고 당당한 소리가 특징이며 고제 소리의 예스러운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보성소리 적벽가는 유비ㆍ관우ㆍ장비의 영웅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여타 적벽가와는 달리 공명의 지략을 통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것을 드러내어 도력이 깊은 공명의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