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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기록이야기' 영상 만들어 유튜브로 공개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9월 17일(금)부터 「기록이야기」영상을 총 5부로 제작하여 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기록매체박물관의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도서관 이용자께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제1부 문자 이야기에서는 점토판, 목간, 파피루스 등 다양한 문자 매체를 소개하고 인쇄술과 디지털 기술이 문자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소개한다. △제2부 소리 이야기에서는 최초의 축음기부터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음향 매체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3부 영상 이야기1 에서는 카메라를 중심으로 영상 매체의 변천사를 들려준다. △4부 영상 이야기2 에서는 필름, 마그네틱테이프, 디지털카메라의 원리를 설명한다. △제5부 이진법 이야기에서는 천공카드부터 반도체 저장매체까지 이진법 매체의 역사를 훑고 더 나아가 미래엔 어떤 기술이 발명될 것인지 엿본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관계자는“이번 모션그래픽 영상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록 매체를 이해하고, 아카이빙 기관으로서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과 가치가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한가위 맞아 보호종료아동에게 '안심꾸러미' 전달

LG생활건강 생활용품, 화장품 등 1.6억 원 상당 기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LG생활건강,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올해 초 보호종료 된 아동 280명에게 1인당 60만원 상당의 ‘안심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보호종료아동은 보호자 사망 등으로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에서 보호되다가 만18세가 되어 퇴소하는 아동들로, 보통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 자립초기 홀로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심꾸러미’ 사업은 서울시가 앞서 발표한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강화 계획’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민간기업에서 후원하는 생활필수품 등 현물을 모아 ‘안심꾸러미’로 제작해 명절 등 연2회 보호종료아동에게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안심꾸러미는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등 생필품 1.6억 원 상당을 기부하고 단체와 자원봉사자가 모여 안심꾸러미를 제작하고, 서울시가 배송했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민․관 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매년 2회 연례화 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꾸러미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명절을 맞은 보호종료아동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호종료아동들이

사라져가는 여인숙의 뒷모습, 그 안의 삶

이강산 사진전 <여인숙>, 10월 19일부터 류가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다큐멘터리의 어원이 ‘증거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록’이라는 뜻의 다큐멘트(document)이니, 허구가 아닌 현실을 다룬다는 점이 다큐멘터리의 가장 큰 특징일 것이다. 담아내는 대상 또한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번 전시를 여는 이강산은 스스로를 그냥 사진가라고 하지 않고 꼭 ‘다큐멘터리사진가’라고 이른다. 또 2007년에 시작해 6회째인 개인전의 모든 제목 앞에도 ‘휴먼다큐’를 붙임으로써 자신이 찍는 사진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현실 속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을 찍음으로써 우리 사회의 어떤 진실을 기록하고 드러내는 데 자신의 본령이 있다고 믿는 사진가인 것이다. 철거민의 실상을 담은 <집>과 무명의 장인들을 기록한 <명장>, 그리고 14년 동안 촬영 끝에 이제 책과 전시로 세상에 선보이는 <여인숙>이 모두 그 믿음의 결과물이다. 뒷골목의 전통 여인숙과 그곳을 삶의 거처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여인숙>. 이강산은 2007년에 포항 구룡포의 ‘매월여인숙’을 처음 흑백 필름에 담은 뒤로, 뒷골목의 전통 여인숙들을 기록하기 위해 전국을 찾아다녔다. 대부분 이미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5-동무를 고르는...

토박이말로 되새기는 좋은 말씀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5-동무를 고르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은 요즘이다. 싹쓸바람이 올라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우리나라로 안 온다는 반가운 기별을 너희들도 들었을 거야. 그래도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하니 오가는 길 우리 모두 조심하기로 하자. 지난 오란비(장마) 때 사 놓고 신지 못한 비신도 신어 보길 바란다.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동무를 고르는 데는 천천히, 동무를 바꾸는 데는 더 천천히."야. 이 말씀은 앞서 다른 말씀을 하신 분으로 알려 드린 적이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 님께서 남기신 말씀이란다. 워낙 널리 알려 지신 분이고 좋은 말씀을 많이 남기신 분이라 다음에도 또 이름을 들을 날이 오지 싶구나. 이 말씀은 우리가 살면서 동무를 사귀는 것이 얼마나 종요로운 것인지를 일깨워 주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먹물 가까이 있으면 먹물이 들기 쉽다는 것은 잘 알 거야. 어떤 동무와 가까이 지내느냐에 따라 나도 그 동무와 비슷한 됨됨이 되기도 하고 그 동무와 같은 사람으로 꼲음(평가)을 받기 쉽거든. 무슨 일이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좋은 말, 고운 말을 쓰며 누가

국내 최대 청소년 온라인 ‘2021국제청소년온택트캠페스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청소년연맹이 청소년의 행복과 균형 성장을 위한 세계 온라인 청소년 축제인 '2021국제청소년온택트캠페스트'를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청소년온택트캠페스트는 19개국 200여 명의 해외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8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상상력을 자극해라!'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치러지는 행사다. 주간별로는 '평화, 환경, 나눔, 미래'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이 메타버스(로블록스) 기반으로 운영되며, 한국청소년연맹 단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일반 청소년 및 학부모도 무료로 함께할 수 있다. 국내외 청소년 간의 문화교류는 물론 창의력을 발휘하는 체험 활동과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협업 활동, 도전 정신을 이끌어내는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국제청소년온택트캠페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2일(토) 오후 2시에는 2021국제청소년온택트캠페스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한국청소년연맹 유튜브(코야티비)로 생중계된다. MC는 110만 유튜버 마이린과 홍보대사 '버가부'의 상상력 가득한 축하무대와 온라인 줌(Zoom)을 기반으로 해 실시간 소통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 캠페스트 홈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주전자 쟁개비 쓰다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의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주전자 쟁개비 쓰다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65쪽부터 66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앞서 보여드린 64쪽 마지막 월이 65쪽 첫째 줄까지 이어집니다. “물을 주전자에 넣어 화로에 얹어 놓으며 끓어서 김이 난다.”인데 여기서는 ‘화로’를 빼면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책이나 다른 책에서 ‘수증기’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여기서는 ‘김’을 써서 더 반가웠습니다. ‘주전자’를 표준국어대사전에 찾으면 ‘주전자(酒煎子)’라고 되어 있고 ‘물이나 술 따위를 데우거나 담아서 따르게 만든 그릇. 귀때와 손잡이가 달려있으며, 쇠붙이나 사기로 만든다.’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풀이에도 그렇게 해 놓았듯이 우리가 술을 담으면 ‘술주전자’라고 하고 물을 담으면 ‘물주전자’라고 하는데 한자 풀이에 ‘술 주(酒)’가 들어 있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에 있는 ‘전자(煎子)’도 ‘그릇’이라는 뜻으로 두루 쓰이는 한자라면 또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그렇지도 않기 때문에 소리가 같은 한자를 가져와

다리 잃은 붉은허벅지말똥가리 의족으로 다시 날아오른다

서울대공원, 지난 겨울 사고로 절단한 다리에 동상 걸려 악화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서울대공원에 12년째 자리잡고 있는 해리스 매 붉은허벅지말똥가리 ‘금지’가 불의의 사고를 딛고 ‘의족’으로 다시 되찾은 소중한 일상이 공개됐다. 힘들고 긴 치료시간을 함께 해 온 사육사들의 노력, 그리고 삶의 의지를 보인 금지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비행을 소개한다. 사육사들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로 이름 붙인 ‘금지’와 ‘옥엽’ 커플. 2009년 스페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와 자리잡은 지 12년째다. 먹이를 둥지로 가져가서 발라먹은 뒤 남은 뼈는 다시 먹이대 위에 올려두는 착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사육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 쌍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3년 ‘금지’가 비행 중 철창에 다리가 끼여 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그러다 추위가 혹독했던 지난 겨울, 절단 부위에 동상이 걸려 금지는 서 있기조차 어려울 만큼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다. 사육사들과 수의사는 머리를 맞댔다. 두 다리로 서는 새들은 한 쪽 다리가 없으면 균형을 잡기 어려운 것은 물론 발로 먹이를 잡고 먹는 맹금류 특성상 먹이활동을 하기도 어렵다. 이 때부터 송종훈‧황현지‧이아름 사육사와 김수현‧이하늬 수의사 그리고 ‘금지’의 분투가 시작됐다. 사육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