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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 이렇게 대처한다

‘2025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공조회의’ 개최 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 수사기관 등 참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해외에서의 케이-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6월 10일(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국내외 수사기관과 콘텐츠업계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한 ‘2025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공조회의’를 개최했다. 효과적인 국제공조 수사체계 구축,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 수사기관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이하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한일지부), 국내 법집행기관으로는 대전지검(특허부)과 경찰청이 함께한 가운데 케이-콘텐츠의 해외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사이트 접속차단과 수사안건을 심층 논의하고 효과적인 국제공조 수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아스트로(Astro*)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문화방송(MBC) 등 콘텐츠업체도 참여해 해외 저작권 침해 실태와 불법유통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현지 접속차단 등 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아시아 전역 위성 텔레비전·스트리밍 및 아이피티브이(IPTV) 제공업체 문체

남한 최대의 청동기 유적, ‘부여 송국리’를 다시 본다

「부여 송국리 유적」 발굴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와 사진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부여 송국리 유적」 발굴 50돌을 기려 학술적 성과와 값어치를 조명하고 앞으로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6.12. 아침 10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 1층 대형강의실)와 사진전(6.12.~10.31.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 기획전시실)을 연다. 국가지정유산 사적 「부여 송국리 유적」은 1964년 처음 발견된 이후, 1975년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친 조사를 통해 남한 내 가장 큰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고대사와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 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된 곳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 부여군이 함께 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나라 안팎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그간의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송국리 유적의 국제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부여 송국리 유적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김길식, 용인대학교)을 시작으로, ‘부여 송국리 유적의 조사 성과’(주동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박물관), ‘선사시대

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시즌3 개막

180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연극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8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수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시즌3로 돌아오며,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R&J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며 2016년 펴낸 이후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국내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았고, 일본·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 수출돼 누적 판매 180만 부를 기록한 K-에세이의 대표작이다. 이 에세이에 창작 이야기를 더해 무대에 옮긴 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2020년 시즌1 초연 당시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위로극’,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응원’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진 시즌2에서는 이야기와 인물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N차 관람하고 싶은 치유극’, ‘지금의 나를 다독이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3는 더 섬세해진 감정선과 인물 서사,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세계는 지리로 작동한다' 강연 열려

세계적 지리학자 알렉산더 머피·번역가 김이재 참여 '지리학이 말하는 내일, '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6월 25일(수)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서울 서초구)에서 ‘길 위에서 세계를 보다(부제: 지리학이 들려주는 이야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3월 새롭게 선보인 전시 콘텐츠 ‘AI실감서재’*에서 소개된 책 중 하나인『지리학이 중요하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저자인 알렉산더 머피와 번역자인 김이재가 강연자로 참여해 실감체험관 콘텐츠와 연계된 ‘지리학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AI실감서재는 실물 도서와 인터랙티브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의 독서를 유도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 알렉산더 머피는 세계적인 지리학자로, 미국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리학자이자 번역자인 김이재는 다수의 번역 저작물 외에 『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등을 집필했다. 첫 강연에서는 알렉산더 머피가 ‘사례를 통해 바라본 지리적 사고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국 사회에서 지리적 문해력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김이재가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국립국악원, <당신의 국악은 무엇인가요?> 열어

다양한 국악 조망하고, 관람객에게 맞는 국악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 전시 기간 주말 전시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국악 체험 기회 제공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국악의 날(6.5.)’을 맞이해 국악박물관 기획전시 <당신의 국악은 무엇인가요?>를 오는 9월 7일(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국악박물관 기획전시 <당신의 국악은 무엇인가요?>는 국립국악원이 전승하고 있는 다양한 국악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국악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부 삶을 담은 소리>에서는 우리의 삶과 늘 함께했던 소리를 조명한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우리의 일상 속 이야기가 담긴 민속예술을 연구자들의 기록 자료, 국립국악원 제작 공연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민요: 보통 사람들의 노래>에서는 1960년대부터 사라져가는 우리 민요를 기록한 연구자들의 자료 속에 남은 일상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옆 공간에 마련된 <연희: 희로애락을 나누다>에서는 우리와 함께한 연희를 조망하였다. <2부 수양과 낭만사이>에서는 조선 전기 사대부의 수신(修身)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었던 거문고 문화와 조선 후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며 음악을 즐겼던 풍류를 조명했다. 특히 조선 성종과 연

광복 80돌 한ㆍ중우호 북경 순국선열 추모전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 추모문화전 38번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대표 고명주)는 지난 6월 6일(금) 아침 10시 광복 80돌 기림 순국선열추모문화전을 중국의 수도인 북경 한국인회 강당에서 북경한국인회, 민주평통 북경협의회 등과 함께 열었다. 추모전의 목적은 북경소재 항일 애국자, 애국지를 기리며 항일의 역사와 문화교류 고양으로 한ㆍ중의 양국의 우호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하였다. 북경한인회 서만교 회장은 “오늘은 한국에서는 현충일이다. 이날 뜻깊은 추모전을 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이곳 북경에서 활동하고 순국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작업은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고 그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북경추모단체와 인연으로 찾아온 추모전이기에 그 뜻이 더 깊다”라고 추모사를 시작하였다. 이어 이 추모전을 주최한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고명주 대표는 “광복 80돌에 수많은 역사와 독립운동의 혼이 서려 있는 북경에서 열리게 되어 참으로 뜻깊다 특히, 모든 임시정부 이동길을 다니고 추모시와 노래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드리며 누군,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면 죽는 줄 알면서도 걸어간 우리 순국선열들의 길을 생각해 보면 한없이 미안하고 부족한 마음으로 오늘

가장 뜨겁게 진동하는 남성 한국춤 <파이브 바이브>

국립무용단, 예효승의 언어로 표현하는 한국춤의 다섯 가지 감각 20대부터 50대까지 남성 무용수 20명이 강렬한 에너지 발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신작 <파이브 바이브>를 6월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처음으로 전원 남성 무용수만 출연하는 작품으로 안무가 예효승과 함께 남성 한국춤의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 보인다. 여성 무용수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국무용에서 남성 무용수의 특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은 많지 않다. <파이브 바이브>는 남성 한국춤이 지닌 절제된 에너지와 낮고 깊은 중심, 그리고 고유의 신체성에 주목해 한국춤의 확장을 또 한 번 시도한다. 안무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벨기에의 현대무용 컴퍼니 ‘레 발레 세드라베(Les Ballets C de la B, 현재 라게스트) 한국인 무용수로 활약 중인 예효승이 맡았다. 유럽 무대에서 독자적 춤 언어를 구축해 온 안무가로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움직임을 인정받아 왔다. 2011년 솔로 작업 <발자국>을 시작으로 독보적 예술세계로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에르메스·까르띠에·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아트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이브 바이브>는 안무가 예효승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