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4.2℃
  • 구름많음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1.1℃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5.1℃
  • 흐림광주 2.6℃
  • 맑음부산 6.8℃
  • 흐림고창 2.2℃
  • 흐림제주 6.2℃
  • 맑음강화 0.5℃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새소식

전체기사 보기


전남도, 3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보성 '다향울림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에 뽑힌 마을, 녹차족욕체험도 할 수 있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가 3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산과 바다에 차향이 가득한 보성 '다향울림촌'을 꼽았다. 보성 회천면의 다향울림촌은 '차의 향기와 소리의 울림이 널리 퍼지라'는 뜻을 가진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녹차의 고장 보성의 특색을 살려 남해의 풍경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에 뽑힌 마을로, 도시민이 농촌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데 적합한 마을로 인정받았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인 녹차족욕체험을 통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차를 한 잔 즐기다 보면,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고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보성의 명물인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도 준비됐다. 달콤하면서도 녹차의 깊은 풍미를 느끼는 녹차초콜릿 만들기 체험, 녹차와 숯을 이용해 만드는 녹차 환 안대 만들기 체험 등 다향울림촌만의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다향울림촌 5분 거리에는 율포해수욕장과 해수녹차센터가 있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와 녹차가 만난 깨끗한 물로 녹차 해수탕을 운영하고 있다. 뜨끈한 바닷물에서 아이들과

경칩(驚蟄), 흙문을 열고 감각을 깨우는 천둥소리

자연의 순환에서 찾는 ‘깨어남’의 인문학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발행하는 인문 감성 누리잡지(웹진) 《담(談)》 통권 145호(3월호)가 ‘경칩(驚蟄), 흙문을 열고 감각을 깨우는 천둥소리’를 주제로 발간되었다. 이번 3월호는 24절기 가운데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을 맞아 정체된 사회를 깨우는 ‘신진(新進)’의 기개와 기성의 문법에 갇히지 않는 ‘독립적 감각’을 입체적으로 다루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건넨다. 정조의 신진(新進) 양성, 초계문신 제도 강문식 교수는 조선 후기 학술 부흥의 상징인 ‘초계문신 제도’를 통해 정조가 꿈꿨던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실체를 조명한다. 문과 급제자 가운데 유능한 초급 문신을 뽑아 규장각에서 재교육한 이 제도는 홍석주, 정약전ㆍ정약용 형제, 이서구 등 당대 으뜸 인재 142명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금이 직접 문제를 내고 채점까지 도맡았던 친림시(親臨試)의 운영 방식은 정체된 사회를 깨우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던 선조들의 뜨거운 학문적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어둠을 도려내는 인디의 감각 이민우 기자는 경칩의 깨어남을 현대 문화예술의 ‘인디(Indie) 정신’과 연결해 해석한다. 주류의 공식과 거대 자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관람객 40만 명 돌파, 3월 3일 대단원의 막 내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우리 문화유산 특별전의 새로운 전기, 관람객 40만 명 돌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이 2026년 3월 3일(화)을 끝으로 96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1월 28일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 407,045명을 기록하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역사상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월 18일, 3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전시 막바지까지 꾸준한 관람 행렬이 이어지며 40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우리 문화유산 특별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2월 26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전시장을 찾아 관람하였다. 인간 이순신의 서사와 몰입감 높은 전시가 만든 성공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의 성공 요인으로는 영웅의 모습 뒤에 가려진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점이 꼽힌다. 이순신 친필본 《난중일기》를 비롯해 <이순신 장검>, 《임진장초》, 《서간첩》(이상 모두 국보) 등 모두 258건 369점에 달하는 방대한 유물을 통해 관람객들은 전장의 지휘관이자 한 인간이었던 이순신을 마주할 수

국가유산청 누리집, 직관적인 차림 체계로 개편

이용자 많은 핵심 차림 전면 배치 개편된 누리집 이용 소감 남기면 추첨 통해 선물 증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민이 국가유산청의 정책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www.khs.go.kr)을 개편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잔치를 연다. 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의 정부디자인시스템(KRDS)*을 적용하여 공공서비스 일관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층 보편적인 화면 구성과 직관적인 차림 체계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 정부디자인시스템(KRDS): Korea Design System의 약자. 행정기관이 준수해야 할 범정부 UI/UX 디자인으로 대다수 부처가 적용하고 있음 특히,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누리집 디자인 개편안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25.8.~9.)를 바탕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서비스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사용자가 자주 찾는 핵심 차림(국가유산 검색ㆍ통계, 행사ㆍ공연ㆍ관람 정보, 대민ㆍ민원서비스, 정책소식 등)를 전면에 배치하여 누른 횟수가 적도록 했다. ** ‘25.8~9월간 누리집 디자인 개편안 대국민 선호도 조사 실시(753명 참여) 국가유산청은 3월 5일부터 19일까지 이번 누리집 개편 소식을 국민에게 알리고

루시드폴과 함께 브라질 삼바 음악에 빠져볼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브라질 리우 카니발》 전시 연계 공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6년 3월 7일(토) 저녁 4시부터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아프리카의 영혼, 삼바의 리듬》 전시 연계 행사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에서 삼바 음악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평소 브라질 삼바 음악에 깊은 애정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Lucid Fall)을 비롯하여 전문 공연단이 브라질 삼바의 대표 작곡자이자 가수인 카르톨라(Cartola, 1908~1980)의 노래들을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아프리카 노예들의 애환이 담긴 브라질 삼바 삼바는 아프리카에서 브라질 농장에 강제로 끌려온 노예들의 고난과 애환을 위로하고 그들의 영혼을 어루만졌던 음악과 춤 중심의 문화이다. 2031년 세종 이전 건립을 대비하여 세계민속으로 주제를 확장 중인 국립민속박물관은 작년 브라질 리우 카니발에서 대표적 삼바 전승단체인 망게이라(Mangueira) 삼바스쿨의 자료를 수집하여 현재 파주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카르톨라의 삼바 음악과 함께하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 전시 카르톨라는 브라질 삼바를 대표하는 작곡자이자 가수로, 망게이라 삼바스쿨 설립의 주요 단원이며, 서정적이고 시적인 가사, 절제된 선

시립서울청소년센터, ‘동그라미학교’ 새 위탁생 모집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고등학교 청소년에게 공교육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진로 방향 제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공교육의 틀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과 진로 탐색, 다양한 대안교과를 제공하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동그라미학교’를 운영한다. 동그라미학교는 출석을 통해 정규학교의 교육과정이 인정되는 위탁교육기관으로 특성화 교육인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등 대안교과 수업을 통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과정은 1년 과정으로 보통교과(국어, 영어, 수학 등) 및 대안교과(제과ㆍ제빵, 바리스타, 슈가아트 등)로 진행된다. 현재 동그라미학교는 2026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신규 위탁생을 모집 중이며, 전화상담 접수 뒤 내방상담, 준비적응교육 과정을 통해 최종 입학이 확정된다. 한편, 시립서울청소년센터는 대한민국 1호 청소년 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수행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함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해우림국악관현악단,사랑국악앙상블 순회 ‘만남'

The길 센터, 「Концерт(콘서트) Среща(만남)」

[우리문화신문=이진경 문화평론가] 2월 1일부터 9일까지 모두 5회 진행된 해우림 국악관현악단과 사랑국악앙상블의 불가리아 순회 연주는 단순한 나라 밖 공연을 넘어, 전통음악의 나라 밖 소개라는 차원을 넘어, 장르 간ㆍ문화 간 번역의 가능성을 실험한 복합 예술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는 필자 이진경(사랑국악앙상블 단장)과 해우림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 안준용이 함께 구축한 이번 무대는 국악관현악의 구조적 밀도와 현장성이 국제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단순한 연주 교류가 아니라, 음악ㆍ신체·서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나의 문화적 제안이었다. 불가리아 전통음악과의 협업은 공연의 핵심 축이었다. 서로 다른 음계와 리듬 체계를 지닌 두 전통음악은 충돌하기보다 병치와 공명을 통해 새로운 음향적 마당을 형성했다. 한국 전통악기의 농현과 불가리아 특유의 선율 감각은 서로를 대비시키면서도 보완적으로 작동하며, 전통이 고립된 유산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확장되는 지금의 언어임을 드러냈다. 이는 문화 교류가 단순한 병렬적 나열이 아니라, 상호 호흡을 통해 재구성되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안무는 이러한 음악적 만남을 공간적으로 조직하는 또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