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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울청소년센터, ‘동그라미학교’ 새 위탁생 모집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고등학교 청소년에게 공교육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진로 방향 제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시립서울청소년센터(관장 정진문)는 공교육의 틀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과 진로 탐색, 다양한 대안교과를 제공하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동그라미학교’를 운영한다. 동그라미학교는 출석을 통해 정규학교의 교육과정이 인정되는 위탁교육기관으로 특성화 교육인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등 대안교과 수업을 통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과정은 1년 과정으로 보통교과(국어, 영어, 수학 등) 및 대안교과(제과ㆍ제빵, 바리스타, 슈가아트 등)로 진행된다. 현재 동그라미학교는 2026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신규 위탁생을 모집 중이며, 전화상담 접수 뒤 내방상담, 준비적응교육 과정을 통해 최종 입학이 확정된다. 한편, 시립서울청소년센터는 대한민국 1호 청소년 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수행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함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해우림국악관현악단,사랑국악앙상블 순회 ‘만남'

The길 센터, 「Концерт(콘서트) Среща(만남)」

[우리문화신문=이진경 문화평론가] 2월 1일부터 9일까지 모두 5회 진행된 해우림 국악관현악단과 사랑국악앙상블의 불가리아 순회 연주는 단순한 나라 밖 공연을 넘어, 전통음악의 나라 밖 소개라는 차원을 넘어, 장르 간ㆍ문화 간 번역의 가능성을 실험한 복합 예술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는 필자 이진경(사랑국악앙상블 단장)과 해우림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 안준용이 함께 구축한 이번 무대는 국악관현악의 구조적 밀도와 현장성이 국제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단순한 연주 교류가 아니라, 음악ㆍ신체·서사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나의 문화적 제안이었다. 불가리아 전통음악과의 협업은 공연의 핵심 축이었다. 서로 다른 음계와 리듬 체계를 지닌 두 전통음악은 충돌하기보다 병치와 공명을 통해 새로운 음향적 마당을 형성했다. 한국 전통악기의 농현과 불가리아 특유의 선율 감각은 서로를 대비시키면서도 보완적으로 작동하며, 전통이 고립된 유산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확장되는 지금의 언어임을 드러냈다. 이는 문화 교류가 단순한 병렬적 나열이 아니라, 상호 호흡을 통해 재구성되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안무는 이러한 음악적 만남을 공간적으로 조직하는 또 하나의

「남양주 봉선사 동종」 국보 지정 예고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의 완성작 「청자 상감쌍룡국화문 반」, 「유효걸 초상」, 「윤증 초상」 등도 보물 지정 예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조선 전기의 대형 동종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고려시대 상감 청자인 「청자 상감쌍룡국화문 반」, 조선시대 초상화인 「유효걸 초상 및 궤」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며, 이미 지정된 보물 「윤증 초상 일괄」에는 초상 1점과 영당기적 1점을 추가해 지정 예고한다. □ 국보 지정 예고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南陽州 奉先寺 銅鍾)」은 조선의 제8대 임금 예종이 부왕(父王)의 명복을 빌고자 봉선사를 창건하고 제작하여 모신 동종이다. 이 동종은 조형적으로 중국 동종의 양식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되 한국 동종의 무늬 요소가 반영된 작품으로,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의 완성작으로 평가된다. 강희맹(姜希孟, 1424~1483년)이 짓고, 정난종(鄭蘭宗, 1433~1489년)이 쓴 주종기(鑄鍾記)에는 제작 배경, 제작 연대, 봉안처, 제작 장인 등이 담겨 있는데 일부 장인은 흥천사명 동종이나 옛 보신각 동종 제작에도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주종기: 종의 제작 배경, 제작자, 재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록 「남양주 봉선사

한국의집, 45년 만에 궁중음식 다이닝으로 새 단장

본관ㆍ별채ㆍ야외 정원 등 전면 정비해 고객 편의 강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약 8개월 동안(‘25.7.~’26.2.)의 공간 정비를 마친 ‘한국의집’을 오는 11일 재개관한다. 1957년 나라 안팎 귀빈을 위한 영빈관으로 설립됐던 한국의집은 지금까지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미쉐린 1스타 셰프 출신의 조희숙 조리 고문과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인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식재료와 옛 조리서 등을 연구하며 전통 한식 보급에 힘써왔다. 2025년 국내 으뜸 권위의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최고 등급인 ‘리본 세 개 맛집’으로 뽑혔고, 나라 안팎 전문가들이 뽑은 ‘서울미식 100선’에도 2024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값어치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전통혼례와 돌잔치를 무료로 지원하고,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민의 국가유산 향유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공사는 한옥 본관과 별채, 야외 정원 조경 등 전체를 새롭게 단장해 한옥의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

202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시민 곁으로

서울 각 자치구에서 펼쳐지는 연극의 향연 12편 다양한 소재의 엄선된 작품들, 3월 21일부터 4월 28일까지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연극인들의 축제 ‘202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집행위원장 김도형, 예술감독 김수진)가 오는 3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연극제는 명실상부 국내 으뜸 권위를 자랑하는 연극 축제다.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로 출발해 1988년 ‘전국연극제’를 거쳐, 2016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서울까지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서울대회는 본선에 진출할 서울 대표 작품을 선발하는 경연 마당이기도 하다. 202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12개 공연단체가 서울 12개 자치구 공연장에서 각각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김도형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는 서울 각 자치구의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공연단체가 속한 지역 무대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연극 애호가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 향유를 누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극이 낯선 관객들도 쉽게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심사를 통해 뽑혔다”라고 밝혔다. 2026 대한민국연극제 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학술 세미나 발표자 모집

‘기후정의’의 측면에서 오늘날 공연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성 모색 오는 4월 6일까지 접수, 뽑힌 원고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에 수록 예정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공연예술박물관은 오는 9월 열리는 학술 세미나의 발표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세미나는 공연예술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후정의와 공연예술’을 주제로 한다. 공연예술박물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 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불평등ㆍ책임ㆍ제도 등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후정의’ 측면에서 공연예술의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기후정의와 연계된 공연예술 제작 방식, 지속할 수 있는 극장 운영과 문화정책,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인식 변화 등 동시대적 문제의식을 담은 다양한 연구 사례를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자와 토론자는 모두 7인으로 구성되며, 공개모집과 편집위원 추천을 통해 뽑는다. 공연예술학, 박물관학과 주제와 관련된 분야의 연구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A4 1장 안팎 분량의 연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음악ㆍ연극ㆍ무용ㆍ박물관 등 각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공연예술문화연구』 편집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뽑는다. 선정된 발표자의 원고는 학술지 《공연예술문화연구》 제5호에도 수록된다. 공연예술학과 박물관학 학제 간 연구를 확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