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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인 특별공연 ‘살아있는 시간, 길 위의 명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1회 국악의 날’ 기려 열리는 지역명인 특별공연 서울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노래나 민속예술 등 향토성 짙은 전통예술을 만나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오는 6월 10일(화)부터 14일(토)까지 지역명인 특별공연 ‘살아있는 시간, 길 위의 명인’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악진흥법 시행과 ‘제1회 국악의 날’을 기려 국악주간에 진행되는 뜻깊은 무대로, 전국 각지의 전통공연예술 명인들이 서울로 초청돼 동대문 가까이 있는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각 지역에서 세대를 이어 예술의 맥을 지켜온 지역의 명인들이 출연해 향토성 짙은 전통예술의 깊이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평소 서울에서 접하기 어려운 일노래나 민속예술을 만나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1일 차는 이북 5도의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무대로, 퉁소신아우보존회 동선본 회장과 은율탈춤 보유자 박일흥 명인이 출연한다. 퉁소와 탈춤을 통해 북녘의 숨결을 되살리며 소리와 몸짓으로 ‘이북의 숨소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2일 차는 ‘영남연희’로, 금회의 외북과 무을의 양북을 만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구미무을농악의 박정철 명인, 금회북춤의 배관호 명인이 출연해 영남 북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3일 차는 바다와 들판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노동요의 무대가 펼쳐진다. 진도 조도닻배노래

여름밤에 즐기는 ‘2025 만석거 새빛축제’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 불꽃놀이, 거리공연, 경관조명 산책길 조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5 만석거 새빛축제’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만석공원에서 열린다. 만석거 새빛축제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만석거의 값어치를 널리 알리고, 수원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밤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축제 첫날인 6월 5일에는 밤 8시 20분부터 환상의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 불꽃놀이,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5일은 장안구가 개최하는 만석거 새빛페스타와 연계해 진행한다. 새빛축제에 앞서 낮 3시부터 홍보ㆍ체험 부스 운영, 새빛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6월 6~7일 밤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음악 분수와 오로라쇼를 하루 2회 운영한다.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축제가 끝나는 15일까지 ‘새빛산책길’을 운영한다. 새빛산책길에는 쌀알라이팅, 고보조명(바닥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조명), 수목 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줄을 길게 늘어뜨리는 조명), 사진마당을 설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만석거 새빛축제를 찾아 밤의 운치와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만석거

세종대왕릉 위토답서 손모내기 하며 농업문화 배워

전통 한복 입고 손모내기 체험 뒤 떡메치기ㆍ부채 만들기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6월 6일 아침 9시부터 세종대왕릉 위토답*(경기 여주시)에서 ‘2025년 세종 농사직설_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4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진행되며, 위토답의 역사적 값어치를 알리고 전통 농업문화 체험마당을 만들려고 마련하였다. * 위토답(位土畓):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제공되는 전통 생활한복을 입은 뒤, 현장에서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손모내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내기 뒤에는 떡메치기, 단오 부채 만들기 등 전통 체험과 함께 세종대왕릉을 답사한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6일 아침 10시부터 5월 28일 저녁 6시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내 통합예약란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30가족)를 뽑으며, 선정 결과는 5월 29일 아침 10시에 개별 공지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우리 전통 농업의 소중함을

기능성 검정콩 ‘소만’, 항산화 효과 탁월

농촌진흥청, 기존 검정콩 대비 이소플라본 등 항산화 물질 월등히 많아 ‘소만’ 추출물, 뇌종양ㆍ유방암ㆍ피부암 등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있어 내년부터 종자 보급처 확대…식품 산업화에 민관 협력 기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 콩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검정콩 품종 ‘소만’*에 항산화 물질이 많아 기능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가운데 안토시아닌 함량은 기존 검정콩 품종인 ‘청자5호’ 등과 같은 수준이나, 재래 검정콩보다는 2.8배 많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알려진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은 재래 검정콩 대비 2.9배 많다. * 크기는 작지만, 기능성이 가득 찼다’와 2 연구진이 동아대학교 이종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소만’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의 실제 효능을 연구한 결과, 암세포 증식과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소만’ 추출물을 뇌종양, 유방암, 피부암 3종 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에 비해 뇌종양 세포 수는 52.2%, 유방암 세포 수는 40.6%, 피부암 세포 수는 58.4% 적었다.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보다 72.3% 작고, 무게도 64.7% 적게 나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금천구 야외도서관 '책달샘’

주제에 맞춰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책 추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금천구청 썬큰광장에서 야외도서관 '책달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달샘은 책과 옹달샘의 합성어로 '책이 샘솟는 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책을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기간 날마다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책 추천'이 진행된다. ▲24일의 주제는 '가족 : 함께라서 더 따뜻한' ▲25일은 '환경 : 지구를 위한 한 걸음' ▲26일은 '미래기술 : 내일을 여는 기술' ▲27일은 '세계문학 : 문학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4∼27일 매일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전통책을 만들 수 있다. 오침안정법은 표지와 속지에 뚫린 다섯 개의 구멍을 실로 꿰어 책을 제본하는 전통기법이다. 낮 2시부터 행사 운영본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일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체험은 24일, 25일에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두 14회 운영한다. 26일, 27일에는 낮 2시부터 6시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 화제작 <상선약수> 다시 무대에

민속춤의 재해석과 현대적 감각 더한 감동의 무대 2024년 초연한 국립국악원 우수 작품, 오는 6월 27~28일 예악당에서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지난해 자체 제작 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무용작품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오는 6월 27일(목)과 28일(금) 이틀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다시 올린다. <상선약수>는 민속춤의 본질에 다가가는 깊이 있는 해석과 절제된 무대 구성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재공연은 초연 이후 이어진 관객 반응과 내부 평가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전통춤을 토대로 새로운 형식과 표현을 시도하며 쌓아온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속춤의 경계를 허물고 본질을 향해 흐르다 <상선약수>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기존의 재현 중심의 전통춤에서 나아가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이다. 의식무용인 ‘일무’를 시작으로 궁중정재, 민속춤, 연희 등 한국 전통춤의 다양한 흐름이 한 무대 안에서 구성되며, 그 안에서 각 장르의 고유성과 상호 호응을 탐색한다. 음악은 궁중음악인 수제천과 대취타를 비롯해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등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며 장르 간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든다. 춤과 음악,

제39회 창작국악동요 대상 김민초 ‘맹꽁이 친구’

국립국악원, 전통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어린이 노래의 새로운 지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2025년 5월 21일(화) 낮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39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 공모전은 198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국악의 저변 확대와 창작 국악동요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국악동요 창작 공모전으로,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94편의 응모작이 접수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모았다.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인 작곡가 손다혜 심사위원장은 "올해 응모된 작품들 가운데서 개성 넘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치열한 심사를 통해 국악에 대한 창작자들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맹꽁이, 문방사우, 명태 등 전통적인 소재들을 국악 장단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맹꽁이 친구’로 대상받은 김민초, “아이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행복한 국악동요 되길” 올해 대상의 영예는 김민초 작곡가의 <맹꽁이 친구>에게 돌아갔다. 김민초 작곡가는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이 영광을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곡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신나게 부

국립중앙박물관, ‘마오리 카파 하카’ 공연 무료 관람

특별전 <마나 모아나> 연계, 5.26. 낮 3시, 박물관 열린마당 서 뉴질랜드 웰링턴시 마오리 그룹 히와(Hiwa) 방한 특별 공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주한뉴질랜드대사관(대사 던 베넷 Dawn Bennet)과 공동으로 5월 26일(월) 낮 3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를 기려 ‘마오리 카파 하카’공연을 연다. 마오리는 뉴질랜드 원주민으로 폴리네시아 바다를 무대로 전통문화를 일궈왔다. 신과 신성한 존재가 머무는 세계를 중시하며 신과 신화 속 영웅, 자연의 힘, 신이 창조한 최초의 인간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을 꽃피웠다. ‘마우이’ 신화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카파 하카(kapa haka)는 노래, 연주와 춤을 포함한 마오리 공연예술로 카파는 ‘그룹’을, 하카는 ‘춤’ 뜻한다. 카파 하카는 마오리가 노래와 춤으로 자신들의 유산과 폴리네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뉴질랜드 웰링턴시의 ‘히와(Hiwa)’는 마오리 문화를 소개하는 전문 공연 그룹으로 히와의 카파 하카는 참여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2에서는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