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오는 9월 22일(화)부터 11월 8일(일)까지 창덕궁 성정각과 관물헌 일원(서울 종로구)에서 《성정각, 왕세자의 하루 - 매일 한 걸음, 왕이 되는 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조선 왕세자의 학문과 수양 공간이었던 성정각과 관물헌에서 펼쳐지는 체험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효명세자(1809~1830)의 기록과 행적을 토대로 왕세자가 국왕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지는 배움의 과정을 전시ㆍ연극ㆍ·체험으로 다채롭게 풀어냈다. 특히 내부 관람이 제한되어 온 성정각 동쪽 누각 ‘희우루’를 처음 개방하여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성정각에서는 학문에 힘쓴 왕세자의 일상을 다룬 전시 <왕세자의 하루>를 선보인다. 전시장 한편에는 왕세자와 스승이 함께 공부하는 서연(書筵) 공간을 재현했으며, 매주 토요일(1일 3회, 낮 1시ㆍ2시ㆍ3시)에는 효명세자와 스승의 문답을 연극으로 연출한 <왕세자의 서연>을 운영한다. 전시장 곳곳의 단서를 찾아 효명세자의 시 「북란의두(北欄倚斗)」를 완성하는 귀문도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오는 9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다양한 국가유산의 과학적 분석 및 복원ㆍ실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연구원은 발굴ㆍ조사된 유물에 남겨진 과거의 흔적을 첨단 과학기술로 분석해 당시의 제작기술과 재료 등을 밝혀내고 이를 복원과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실제 연구실에서 이루어지는 국가유산 과학 연구의 과정을 4개 부문에 걸쳐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대의 강인함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다」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먼저 ▲ 다양한 무기와 갑옷을 소개하며 전시의 문을 연다. 관람객은 경주 쪽샘 C10호에서 출토된 몸통가리개ㆍ투구ㆍ목가리개, 경주 쪽샘 41호분에서 발굴된 금동제ㆍ철제 팔뚝가리개, 경주 월성에서 출토된 목제방패(防牌) 등 다양한 방어구를 비롯해, 화살ㆍ화살통ㆍ환두대도와 같은 무기류(재현품) 등을 직접 살펴보며 고대의 강인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 ‘강인함을 밝혀내다’에서는 나주 정촌고분 1호 석실에서 출토된 철제 유물 가운데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운 철제 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회장 서건혁)와 10월 한 달 동안 전국 5개 권역 16개 지자체에서 「2026년 국가유산주간」을 진행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국가유산주간은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국가유산의 값어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곳곳의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집중하여 운영하는 기간이다. 올해는 10월 한 달 동안 ‘한식 문화’를 주제로 국가유산이 지닌 역사와 장소성을 지역의 음식문화와 연결한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이어서 서울ㆍ강원, 경기ㆍ인천, 충청, 전라, 경상 등 5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380건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와 연계한 모바일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서울ㆍ강원권의 ‘양화나루 밤바람, 한양의 맛을 깨우다’는 조선시대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였던 사적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을 무대로 한다. 역사 산책과 함께 《동국세시기》에 기록된 마포의 식재료인 새우젓을 활용한 음식과 전통주 삼해주, 제철 과일을 활용한 찹쌀떡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계양의 들녘에서 농민들이 모를 심고 김을 매며 함께 불렀던 일노래가 다시 깨어난다. 계양산국악예술단(단장 김탄분)은 오는 9월 13일(일) 낮 3시 인천 계양구 장기동 계양아라온 수변무대에서 2026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울림 <계양일노래, 다시 깨어나다>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26년 계양구 문화예술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마련되며, 인천광역시 계양구ㆍ사단법인 국악진흥회 인천광역시지부ㆍ계양문화원이 후원한다. 계양일노래는 계양산과 부평평야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주민들이 두레를 조직해 함께 농사를 지으며 불렀던 농요다. 한 사람이 소리를 메기면 여러 사람이 받아 부르는 선후창 방식으로 노동의 호흡을 맞췄으며, 모찌기ㆍ모심기ㆍ김매기 등 실제 논농사의 과정과 밀접하게 결합해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농촌 공동체와 농경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실제 생활현장에서의 전승이 단절됐다. 다남동ㆍ이화동 원로들의 기억에서 복원의 실마리를 찾다 이번 복원에서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 것은 계양구 다남동과 이화동 등에서 3~4대에 걸쳐 현재까지 농사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 원로들의 구술자료다. 전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6년 하반기 「창경궁 야연(夜宴)」을 연다. * 기간 중 창경궁 휴무일(월요일) 쉼 「창경궁 야연」은 19세기 순조대 효명세자가 임금에 대한 효심을 담아 주관한 궁중 연향인 ‘야연(夜宴)’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임금 초대를 받아 조선시대 문무백관ㆍ외명부의 복식과 분장을 하고 궁중 연회에 참석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사진 촬영과 가족 영상 편지, 궁중 병과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들도 함께 연회에 참석해 전통공연을 관람하는 등 특별한 궁중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 문무백관: 모든 문관과 무관 * 외명부: 임금의 딸 및 종친ㆍ문무관의 아내로서 남편의 직품에 따라 봉작을 받은 사람 창경궁 야연은 지난 5월에 10회차가 전회 매진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가을에는 참여자들이 품격 있는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창경궁 문정전 일원을 고궁 전통의 멋을 품은 공간으로 단장했다. 「창경궁 야연」의 입장권은 9월 8일 낮 2시부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오는 9월 14일(월)부터 9월 19일(토)까지 국립해양유산연구소(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에서 ‘한국 수중발굴 5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지난 반세기 바닷속에서 건져 올린 위대한 역사의 성과를 돌아보고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나누고자 ‘역사의 물살, 미래의 물결’을 공식 표어(슬로건)로 선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과 특별전 개막식은 9월 14일(월) 오후 2시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사회교육관과 수중유산박물관에서 열린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한국 수중발굴 50년의 여정을 돌아보는 영상시사회와 특별공연, 수중발굴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특별전 ‘바다를 건넌 나무, 자단’ 개막식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26.9.15.~’27.2.14.)에서는 신안선에서 발견된 핵심 무역품인 자단목을 중심으로, 370여 점의 유물을 통해 중세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문화상을 조명한다. * 자단목: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에서 생산되는 고급 목재로 재질이 아주 단단하고, 붉은색을 띰. 9월 15일(화)에는 ‘신안 해저로(海路)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을 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유산 스테이 조성」과 「국가유산 기반 명소재생」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2027년도 사업 대상지를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뽑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고 떠나는 곳에서 나아가 ‘머물고 경험하며 지역을 다시 찾게 만드는 곳’으로 전환하는 체류형 지역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2월 25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한국형 파라도르 국가유산 스테이 육성’ 및 ‘대한민국 명소재생 30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 스페인 파라도르(Paradores) : 오래된 성, 수도원 등 역사적ㆍ문화적 값어치를 지닌 건축물을 국가가 매입ㆍ개조하여 운영하는 국영 호텔 체인 □ 고택에서 하룻밤, 국가유산을 ‘머무는 유산’으로 먼저 「국가유산 스테이 조성」 사업은 역사성과 장소성, 희소성을 갖춘 고택을 고품격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체류거점이자 국가유산 숙박시설로 조성하고, 지역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ㆍ결합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국가유산 활용이 관람이나 일회성 체험에 집중되었다면, 앞으로는 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박진일)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월 24일(목), 26일(토), 27일(일)까지 사흘 동안 박물관 일원에서 ‘2026 한가위 맞이 문화 한마당’ 행사를 연다. ‘민속, 특별전, 임진왜란’의 3가지 주제로 모두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행사 기간 박물관 앞마당에서 누구나 쉽게 즐기는 민속놀이로 세대 사이 정을 나눌 수 있다. 투호 던지기에 성공하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학용품을 주어 참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박물관 로비에서 두암 김용두 기증 30년 기념 특별전 「나의 인생 박물관」(2026. 9. 22.~2027. 2. 28.)과 연계한 체험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별전을 관람하고 미니 카드에 기증의 의미를 적어보는 행사로, 두암 기증품의 의의를 되새기고 미래 값어치를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가장 인상 깊은 전시품에 투표한 관람객에게 가방걸이 인형, 반짇고리, 원목거울 등을 준다. 이는 ‘초충영모어해산수첩(꽃과 곤충, 동물, 물고기가 그려진 화첩)’, ‘나전어문침선함(조개껍데기로 장식한 반짇고리)’, ‘목조업경대(내가 지은 행동을 비추는 저승 거울)’ 등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개인은 제 민족을 위해서 일함으로 인류와 하늘에 대한 의무를 수행한다.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차오. 훈훈한 기운이 없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겠소.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한 말이다. 일평생을 오로지 대한독립을 위해 뛰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을 미국 리버사이드라는 작은 도시에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미주도산기념관 건립 의미와 글로벌 한민족 미래교육 전략>이라는 주제의 국회 정책 세미나가 어제 9월 7일 아침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를 주관한 사람들은 배현진(국민의힘), 김준혁(더불어민주당),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함께 했다. 세미나를 시작하기 앞서 배현진 국회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곽도원(데이빗 곽)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김영삼민주센터 김덕룡 이사장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 경기도 안민석 교육감이 축사를 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남영준)은 9월 16일(수) 오후 3시, 국제회의장에서 ‘(북 큐레이션 연계)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운영 중인 ‘인문학과 AI’ 북 큐레이션 전시*와 연계해 전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작가와 함께 AI 시대의 삶과 인간다움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 ‘인문학과 AI’를 주제로 도서, 영상, AI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북 큐레이션 전시로, 본관 4층 도서자료실에서 10월 25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어느날 미래가 도착했다』의 저자 우숙영 작가가 ‘AI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 : 당신의 인간다움을 묻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을 지낸 우숙영 작가는 현재 미디어아티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면서 달라지고 있는 우리의 삶과 관계를 살펴보고, ▴대화와 관계, ▴믿음과 진실, ▴추천과 선택, ▴고용과 일, ▴배움과 교육 등 5가지 주제를 통해 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을 짚어본다. 특히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고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