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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의 이항복, 고향생각에 잠 못 이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終宵默坐算歸程(종소묵좌산귀정) 말없이 밤새 앉아 돌아갈 길 헤아리니 曉月窺人入戶明(효월규인입호명) 새벽달이 문에 들어와 밝으니 날 엿보는가 忽有孤鴻天外過(홀유고홍천외과) 문득 외기러기 하늘 너머로 날아가니 來時應自漢陽城(내시응자한양성) 아마도 저 기러기 한양성으로부터 출발했으리 이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명재상으로 꼽히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의 한시(漢詩) ‘야좌(夜坐)’입니다. 북청 유배지에서 밤새 잠들지 못하고, 묵묵히 앉아 돌아갈 수는 없는 고향으로 돌아갈 길을 헤아려 보는데, 새벽달이 자신을 엿보는 듯 창문으로 들어와 방안을 훤히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그때 문득 하늘에 나타난 겨울 외기러기가 하늘 저 멀리 날아갑니다. 그런데 저 외기러기는 아마도 한양성 쪽에서 왔지 않을까요? 그저 고향이 간절히 그리워질 뿐입니다. 이항복은 임진왜란 때 병조판서를 지내면서 많은 공적을 세웠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도승지로 선조를 의주까지 호위해 오성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해졌는데 이 때문에 백사나 필운 같은 호 보다는 오성대감으로 많이 알려졌지요. 하지만 이항복은 1617년 인목대비 폐모론에 반대하다가 1618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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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대설’, 눈이 안 오면 기설제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내일은 24절기 가운데 스물한째 절기 “대설(大雪)” 입니다. 대설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절기의 기준 지점인 중국 화북지방(華北地方)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이때 눈이 그리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대설이 있는 이 무렵 음력 11월은 농부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봄부터 겨울까지 비가 부족하였는데, 지금은 또 대설(大雪)이 이미 지났는데도 눈이 내리지 아니하여 샘의 물줄기가 통하지 못합니다. 신이 일찍이 농사꾼에게 듣건대 ‘눈이 오면 토질의 맥이 윤택하여지고, 또 눈이 보리를 덮은 뒤에라야 보리농사가 풍년들게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옛적에는 눈이 오기를 빈 일이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거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송(宋)나라 때에도 눈을 빌었고, 또한 ‘납향(臘享, 동지로부터 세 번째의 양날) 안에 세 번 눈이 와야 한다.’라는 말이 있으니, 지금 눈을 빌도록 함이 어떠하리까?” 위는 《중종실록》 7년(1512) 10월 30일 기록으로 봄부터 비가 부족하고 대설이 지났는데도 눈이 내리지 않는다며 눈이 내리기를 비는

항일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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