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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때 남평조씨가 쓴 3년 10개월 일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초경(初更, 초저녁)쯤 되어서 귀신(鬼神)이 나왔다고 소동이 벌어져 온 마을이 진동(振動)하니 허무한 일이다. 고을로부터 포 쏘는 소리와 두드리는 소리가 일각(一刻, 15분)이나 계속하여 온 마을이 소동하니 밤이 새도록 두렵고 무서우나 흔적이 없는 일이다.” 이는 370년 전 남평조씨라는 한 여성이 쓴 《병자일기(丙子日記)》의 정축년 7월 28일 기록으로 귀신 소동이 난 얘기입니다. 이 일기에는 남평조씨가 병자호란이라는 큰 전쟁을 당하여 피난길에서 가족을 잃고 찾아다닌 이야기는 물론 종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림을 꾸려간 이야기, 이웃집에 불이 나거나 도깨비불 때문에 온 마을 사람이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 종이 도둑 떼에게 물건을 모두 빼앗기고 온 이야기 같은 당시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 마치 영상을 보듯 생생하게 담겨 있지요. 심지어는 적군이 밀려온다는 소문에 겁이 난 나머지 큰길로 나갈 수 없어서 작은 길로 밀려가다가 많은 피난민 행렬 속에서 아이들을 잃어버려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눈앞에 보는 듯하니 병자호란 당시에 백성들이 겪었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 듯합니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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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 오희옥 지사에게 '서안' 만들어 선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가운데 어제(11월 30일) 저녁 4시 무렵, 용인에서 뜻밖에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영문중학교(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소재, 교장 김영신) 학생들이 유일한 생존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집(용인시 처인구 소재)에 한 아름의 선물을 들고 방문한 것이다. 사실 이 집의 주인인 오희옥 지사는 병환으로 서울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입원환자 면회 금지로 직접 병원으로 가지 못하고 이 집을 찾아 아드님인 김흥태 씨를 대신 만났다. 어제 찾아온 학생들은 영문중학교 장현명(1학년), 함승원(2학년), 정민지(1학년) 학생들로 이들은 인솔교사 강연수 선생님과 함께했다. 이들이 들고 온 선물은 손편지 10여통과 자신들이 손수 만든 전통목공예품 서안(書案, 예전에 선비들이 글을 읽거나 글씨를 쓰거나 간단한 편지를 쓸 때 사용하는 낮은 책상) 이었다. “수업시간에 역사 선생님을 통해 오희옥 선생님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가족분들이 모두 노력하셨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특히 지금 제 나이보다 어린 14살에 독립군에 지원하여 힘쓰신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요. ” -3학년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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