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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산딸나무, 일본은 산법사(山法師)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아침에 일본의 유명한 온천휴양지인 아타미(熱海)에서 가까운 나가이즈미(長泉)에 사는 지인 노리코 씨가 ‘산딸나무꽃’ 사진을 보내주면서 꽃이름을 ‘山法師’라고 적어주었다. 산법사(山法師, 야마보우시)라는 뜻은 법사(法師)가 승(僧=스님)이므로 뜻으로 새겨보면 ‘스님꽃’인 셈이다. 한국어로 산딸나무를 일본에서 스님꽃이라 부르는 까닭은 꽃의 생김새를 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한국의 산딸나무는 ‘산딸기’의 줄인 말로 가을에 새빨간 딸기 모양의 열매를 맺는데서 생겨난 이름이다. 한편, 일본의 경우를 보자. 일본어 이름 ‘산법사(山法師)’가 된 것은 꽃의 가운데를 자세히 살펴보면 콩알만한 크기에 딸기돌기 같은 것이 박혀있는데 이것을 '스님의 민머리'로 보고, 그것을 둘러싼 4장의 하얀 잎을 '스님이 머리에 쓴 흰 두건(을 쓴 법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산딸나무의 경우 한국에서는 넉장의 흰잎 속의 작은 알갱이 모습을 딸기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산딸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에 새빨간 딸기 모양의 열매가 또 있다. 산딸나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산딸기 모양의 열매 때문인데 그 맛이 감미로워서 새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생활 속의 나무>- 한편, 일본에서는 이 부분을 뽕나무 열매로 보고, ‘산법사(山法師)’를 일컬어 야마구와(산뽕나무)라고 부른다. “果実が食用になりクワの実に見立てたことから、別名でヤマグワとよぶ地域も多い(열매를 먹을 수 있고 오디(뽕나무 열매)를 닮았다고 하여 별명명으로 '야마구와(산뽕나무)'라고 부르는 곳이 많다.” -일본 위키- 산딸나무와 산법사(산뽕)나무! 식물(사물)을 보는 인식차이에서 이름도 각각 달라진다는 것은 재미난 발상이라고 본다. 물론 히야신스, 다알리아, 튤립 같은 꽃은 한일 두나라에서 외래어 그대로를 부르고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일 양국이 식물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같은 종류의 식물이 많이 자라지만, 그 식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문화가 달라서 이름에 담긴 뜻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한국어 이팝나무를 들 수 있다. 한국은 이 꽃을 쌀밥(이밥)에 견주어 이팝(이밥)이 되었고 그 뜻은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 이 꽃이 쌀밥이었으면 하는 바람과 한편으로는 이 꽃이 풍성하게 피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던 선조들의 애환과 염원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 나무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꽃을 일본어로는 히토츠바다고(一つ葉田子)라고 하는데 잎이 겹잎이 아니라 '외잎(一つ葉)'으로 난다고 해서 붙여진 식물학적인 이름이다. 그런데 이 이름 말고 재미난 이름이 따로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난쟈몬쟈(ナンジャモンジャ) 곧 "이게 무슨 나무야? (なんじゃもんじゃ)라는 뜻이다. 인간냄새 나는 재미난 이름이다. 산딸나무로 돌아가서, 산딸나무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쓰던 나무로 여겨져 기독교인의 사랑을 받는 나무라고 한다. 요즘은 한국의 정원이나 가로수로 산딸나무가 꽤 많이 심어져 있어 흔하게 볼 수 있다. 5월에 활짝핀 산딸나무가 줄지어 핀 모습을 보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초록의 잎과 흰꽃이 어울려 정갈한 느낌을 준다. 일본어 해독자를 위해 인공지능 'AI'의 도움으로 아래에 번역했다. 「日本語を解読される方々のために、人工知能 'AI'』の協力を得て、以下に翻訳文を掲載いたします。」 朝、日本の有名な温泉リゾート地・熱海の近く、長泉に住む知人のノリコさんが 「山法師」の写真を送ってくれ、花の名前を「山法師」と書いてくれた。 山法師(やまぼうし)という意味は、法師が僧(=僧侶)であることを指し、文字通り「僧の花」という意味になる。 韓国語で 「サンダルナム =山いちごの木, 산딸나무」を日本で僧の花と呼ぶ理由は、花の形を見る視点の違いに起因すると言える。 まず、韓国のサンダルナム(산딸나무) は 「サンダルギ=山いちご(산딸기)」の略で、秋に真っ赤なイチゴの形をした実を結ぶことから名付けられた。 一方、日本の場合を見てみよう。 日本語名「山法師」は、花の中心部を詳しく見ると豆粒ほどの大きさでイチゴの突起のようなものが付着しており、これを「僧の禿頭」と呼び、その周囲の4枚の白い葉を「僧が頭にかぶった白い頭巾(をかぶった法師)」のようだとして付けられた名前だと言われている。 興味深いのは、「サンダルギ=山いちご(산딸나무)」の場合、韓国では4枚の白い葉の中の小さな粒の形をイチゴ(딸기)と見なしている点だ。 「サンダルギ=山いちごの美しい姿は、秋に真っ赤なイチゴの形をした実がもう一つある。 山イチゴの木と名付けられたのも、山イチゴの形をした果実のためで、その味が甘美で鳥たちの良い餌になっている。" - NAVER知識百科 <私たちの生活の中の木>- 一方、日本ではこの部分を桑の実と見なし、「山法師」を山桑の木と呼ぶ。 「果実が食用になり、クワの実に見立てられたことから、別名でヤマグワと呼ばれる地域も多い(果実を食べることができ、オディ(桑の実)に似ていることから「ヤマグワ(山桑の木)」と呼ばれる場所が多い)。」 -日本ウィキ- 山イチゴの木と山法師の木! 植物(物)を見る認識の違いで名前もそれぞれ異なるというのは面白い発想だと思う。 もちろん、ヒヤシンス、ダリア、チューリップといった花は日韓両国で外来語そのままに呼ばれているが、よく観察すると両国の植物に対する見方が異なることが分かる。 韓国と日本は地理的に近く、同じ種類の植物が多く育つが、その植物を見る視点や文化が異なるため、名前に込められた意味が全く異なることが多い。 その中の一つが韓国語のイパプナム(이팝나무)である。 韓国ではこの花を米飯(쌀밥=이밥=イバプ)に例えてイパプ(이밥)と呼び、その意味は、飢饉の時代にこの花が米飯であってほしいという願いと、同時にこの花が豊かに咲けばその年は豊作になると信じた先祖たちの哀歓と願いを垣間見ることができる。 一方、日本ではこの木を全く異なる視点で見ている。 この花は日本語で「ひとつ葉田子」と呼ばれ、葉が複葉ではなく「一枚葉」として生えることから付けられた植物学的な名前である。 しかし、この名前以外に面白い名前がある。 それは他でもないナンジャモンジャ、つまり 「これは何の木だ?」 (なんじゃもんじゃ)という意味だ。 人間味のある面白い名前だ。 「サンダルナム =山いちごの木, 산딸나무」に戻ると、この木はイエスが十字架にかけられた時に使われた木とされ、キリスト教徒に愛される木だと言われている。 最近では韓国の庭や街路樹に「サンダルナム =山いちごの木, 산딸나무」がかなり多く植えられており、よく見かける。 5月に満開になった山いちごの木が並んで咲く様子を見ると、華やかではないが緑の葉と白い花が調和し、清楚な印象を与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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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코리아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지요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사지선다 문항 (1) S전문대 정문 앞에 노래방이 있습니다. 노래방에 같이 가서 노래를 1시간 부른다. (2) 보통 저수지에 퀸레져라고 오리배 타는 곳이 있습니다. 오리배를 30분 같이 탄다. (3) 화성군 서쪽에 제부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제부도에 가서 바지락 칼국수를 같이 먹는다. (4) 용인에 레이크힐스 CC가 있습니다.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같이 친다. “네 가지 가운데에서 고르세요." "교수님은 무얼 원하세요?” “4가지 전부요.” “호호호. 꿈도 야무지셔라. 호호호...” “꿈은 클수록 좋지 않겠어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고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건 허황한 꿈이지요. 생각해 보세요. 사지선다에서 네 가지를 다 고르면 틀린 답이 되고 점수는 빵점이에요, 빵점.” “그런가요? 그럼 양보하겠습니다. 한 가지만 고르세요.” “교수님 잠깐만! 그런데, 제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것도 빵점이에요. 은정 씨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나는 당장에 파스타 밸리 홍보이사 사표 내고 내일부터 경쟁 음식점으로 가겠습니다.” “호호호. 그러시면 안 되는데.... 네 개 문항이 모두 까다롭네요.” “1번은 어때요? 은정 씨 노래 좀 들어 봅시다.” “교수님은 노래 잘하세요?” “잘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음치는 아닙니다. 틈틈이 신곡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쿵따리 샤바라>를 배웠습니다. 가사까지 다 외웠는걸요.” “1번은 좀 꺼려지네요. 학교 앞 노래방에 같이 가면 누가 볼 것 같아요.” “그럼 2번은 어때요? 동심으로 돌아가서 오리배를 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 참, 교수님도.. 2번은 너무 유치해요. 초딩이나 오리배를 타지요.” “그럼 3번은 어때요? 제부도에 가 보셨나요? 여기서 그리 멀지 않다고 해요. 작고 아름다운 섬이라는데 저는 아직 못 가 보았습니다.” “저도 못 가 보았어요.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제부도는 썰물 때에는 들어갈 수 있지만 밀물 때에는 연결 도로가 물에 잠겨 들어갈 수 없다던데요. 아직 연육교가 없나 봐요. 섬에 들어갔다가 못 나오면 어떻게 해요?” “아, 저도 들은 것 같아요. 그런데 섬에 같이 들어갔다가 못 나오면 저로서는 대단한 행운이지요. 로또 복권 당첨보다 더한 행운이지요. 하하하. 그렇지 않나요?” “에이, 교수님도... 남자들은 다 엉큼하다니까...” 미스 K가 입가에 미소를 띠며 눈을 예쁘게 흘겼다. 야단치는 모습이 아니었다. 호감을 나타내는 표정이었다. 묘하게 매력이 느껴졌다. “그럼 4번은 어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1번에서 3번까지는 은정 씨가 돈을 내야 하지만 4번은 내가 돈을 내겠습니다. 은정 씨는 시간만 내면 됩니다.” “글쎄요. 골프 친 지 꽤 오래되었는데, 공이 잘 맞으려나 모르겠어요.” “저도 골프를 잘 치지는 못합니다. 아직도 100타를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한번 시간을 내 보세요.” “그런데 왜 레이크 힐스 골프장인가요? 다른 골프장은 안 되나요?” “아, 대학 동창이 거기 특별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서 예약이 쉬워요. 수도권에서는 고급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죠.” “어차피 선택해야 할 운명이라면, 4번을 찍겠어요. 그러나 요즘은 바쁜 일이 있어서 안 되고, 제가 시간이 나면 전화를 드릴게요.” “약속하시는 겁니까? 전화 오기를 기다릴까요?” “네, 대한민국 미스 코리아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지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