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5월 5일(금)부터 10월 3일(화)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하여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도성 밖, 염원하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부에서는 ‘규문 안에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 활동공간으로 대표되는 규문 안 규방에서 유교 규범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시대에 따른 여성의 지위변화와 가계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본다. 주요 유물로는 인현왕후가 폐출되어 친가에 머무르는 동안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만든 일종의 보드게임인 ‘규문수지여행지도’와 101세 된 어머니를 위한 잔치를 기록한 ‘경수연도’, 남성의 지위에 따라 여성의 지위가 변화된 것을 보여주는 ‘오성학 일가 교지’ 등이 전시된다. 규문을 나서서 만나는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갤러리2에서 <건축가의 관점들>을 주제로 총 세 차례의 연작 전시를 진행한다. 연작 전시의 첫 번째 주제는 '건축과 예술적 기질'로, 오는 6.18(일)까지 진행된다. 연작 전시의 막을 여는 <건축가의 관점들: 건축과 예술적 기질>에서는 디자이너이자 예술가, 연구자이자 탐험가, 분석가이자 미래학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대 건축가들을 조명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여러 건축적 관점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국형걸, 정의엽, 그룹 최페레이라가 참여하여 건축가로서 지닌 예술적 기질과 융합적 관점을 선보인다. 실제 건축 작업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업과정에서 생산된 부산물도 함께 전시해 건축가의 사유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끔 구성된다. 전시는 오는 6.18(일)까지 열리며, 화~일요일 10:00~18:00(입장마감 17:30,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검색창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또는 전화(☎02-736-80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여러 분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누구나 이동의 절대적 필요성을 느낀다. 그것도 특정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필요성을.” D. H. 로렌스가 《바다와 사르디니아》에 남긴 문장으로, 이는 해마다 봄이면 하릴없이 ‘남쪽’이 떠오르는 한 가지 이유가 된다. 볕이 좋고, 산의 초목이 산뜻하며, 꽃이 가장 먼저 피는 남쪽. 남쪽의 여러 도시 중 남해는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전국의 상춘객이 사랑해 마지않는다. 4월의 봄빛 찬란한 남해를 드라이브하며 여행한다. 바로 2010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에 오른 물미해안도로 일주!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약 15km 드라이브 코스로, 일부 가파른 암벽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와 굽이진 길을 지나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섬이 인상적이다. 초전몽돌해변과 항도몽돌해변,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등 스치고 만나는 곳이 드라이브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물미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전후로 남해1경 금산 보리암,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독일마을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문의 : 남해군청 관광진흥과 055860-860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김학배 위원장)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4.30(일) 15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지난해는 9개 자치구에서 발대식을 개별적으로 하였으나, 자치구별 순찰대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순찰대원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하여 올해는 25개 자치구별 순찰대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에 선발되어 지속 활동하고 있는 1기 회원부터 올해 새로이 선발된 2기 회원까지 약 700팀이 참여하였는데, 말티즈 같은 작은 소형견부터 웰시코기 같은 중대형견까지, 순찰대원의 면모도 다양하였다. 이번 2기 순찰대 선발에는 25개 자치구 1,503개 팀이 신청하였고 그중에 심사를 거쳐 최종 719팀이 2기 순찰대원으로 선발되었는데, 작년 284팀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사회적으로 반려견 돌봄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하여 산책 중에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여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사업이다. 지난 ’21. 7. 자치경찰제가 전면시행된 이후, 서울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의 취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은퇴를 앞둔 이들은 누구나 한 번씩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가 농촌에서 편안하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철저한 생각과 준비 없이 내려간다면, 분명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올라오게 될 것이다.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은 실제 귀농귀촌을 한 저자의 다양한 경험들을 담고 있다. 땅에 대한 문제, 특수작물을 시도하다 깨달은 것,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공무원과의 관계 등을 직접 경험하며 비싼 수강료를 치르면서 배운 ‘리얼한’ 귀농귀촌의 삶을 소개한다. 그리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한다. 농촌 생활에는 항상 소소한 일거리와 행복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은퇴 후 남은 삶을 준비하면서 귀농귀촌을 꿈꾼다면 이 책을 펼쳐, 저자가 귀농귀촌의 삶을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는지 그의 경험을 들어보길 바란다. 당신이 귀농귀촌을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떠나야 하는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노트> 농부이자 시인·시조시인, 응용식물과학박사. 평생을 군(軍)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은퇴를 하면 가족들에게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햇살 맛집, 스불재, 얼굴 천재, 육아퇴근, 랜선 조카... 요즘 말에는 디지털 세상 속 대중의 정서와 감수성이 깊이 스며들어있다. 이 책은 이 시대 말의 지형도를 제시한다. 전반부에서는 줄임말과 묶임말, 하이브리드 언어 등신조어를 비롯한 MZ세대의 언어를 보여주며 저변에 담긴 가치관을 분석한다. 후반부에서는 단순한 현상 분석을 넘어 좋은 언상(言相)을 가지기 위한 섬세하고 감각적인 어휘력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셜 빅데이터 연구원인 저자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한 신조어와 사회상을 따라가다 보면, 요즘 말에 담긴 사회적 합의와 평등성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연결된 관계 속에서 개인의 취향은 더 섬세하고 해상도 높은 언어로 표현하되, 타인의 사소한 기호와 경계는 존중하는 새로운 시대의 언어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의 조언대로 신조어 단어장을 업데이트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은 더 분명하게, 타인과의 관계는 더 건강하게 세워나갈 수 있도록 언어의 세계를 확장해보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우리가 그려보는 새로운 한강 예술섬>이라는 주제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름답고, 다채로운 노들섬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용도, 프로그램 등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당선작들 중,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계획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4월 28일 (금)부터 6월 16일 (금)까지 이며, 연령 및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 또는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신청서 양식과 서약서 등을 다운받아, ‘프로젝트 서울’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내용은 노들섬 시민 활용성, 접근성 향상을 위한 내·외부 공간개선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a1 한 장 분량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예비심사 및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9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1명), 최우수상 300만 원(3명),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제15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이 4월 27일(목) 오후 2시, 코시스센터(한국프레스센터 10층)에서 발대식을 열고 올 한 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매체 누리집 등에서 한국에 대한 오류를 찾아내고 한국의 문화·역사·전통을 세계에 소개하는 공식 서포터즈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활동한다.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50명의 단원(누적 인원)이 활동하면서, 총 9,331건의 오류를 발견·신고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문화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해외 매체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오류를 단원이 발견·신고하여 동해 단독표기로 시정하는 등 한국 관련 오류들을 바로잡아 나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문화·역사 등 한국 전반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수준 높은 외국어 실력을 갖춘 만 18세 이상의 한국인 49명과 외국인 4명, 총 53명을 바로알림단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세계 16개국*에 거주하면서 영어·중국어·일본어뿐만 아니라 세르비아어·크로아티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관광 메가 이벤트 「서울페스타 2023」 기간에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드론쇼는 500여 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과 수변공간을 수놓으며 매회 공연마다 서울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그려낼 예정이다.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은 다채로운 색깔의 엘이디(LED) 드론뿐만 아니라 불꽃 드론, 수상 드론 등 다양한 드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드론쇼라는 점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쇼는 서울페스타 2023 전야 공연이 있는 4월 29일(토)을 시작으로 5월 1일(월), 5월 5일(금), 5월 6일(토) 총 4회, 20시부터 10분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날짜 공연 공연시간 공연주제 4.29.(토) 드론 라이트 쇼(1회차) 20:00~20:10(’10) 필 더 리얼 서울 (Feel the Real Seoul) 5.1.(월) 드론 라이트 쇼(2회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봄꽃이 피어나고 나무마다 부지런히 새잎들이 돋아나면서 도심 속에도 신록이 한창인 요즘,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세종대로 사람숲길」에 다양한 식물과 꽃 식재를 통해 봄의 싱그러움을 더해줄 꽃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대로 사람숲길」보행로를 따라 튤립과 데이지 등 봄에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꽃을 다양하게 식재하였으며, 세종대로 곳곳에 위치한 테마화단과 이동식 플랜트에는 꽃양귀비와 루피너스 등을 함께 식재해 보다 화사하고 풍성한 보행 경관을 연출하면서 다채로운 봄꽃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세종대로 사람숲길」이 많은 시민이 오가는 보행로인 만큼 사람숲길 내 아름다운 봄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튤립 구근 식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종의 봄꽃을 총 57,000본을 식재하였다. 아울러 더욱 입체감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걸이 화분, 폴플랜터 등을 4월 말까지 추가 설치해 보행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봄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에도 세종대로 가로숲길을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