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소나무에서 전해지는 수백 년 시간의 흐름을 유화작업으로 캔버스에 옮기는 조경 작가는 오는 2023년 9월 13일(수) ~ 9월 2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쌈지안에서 <영혼의 울림>이란 제목으로 초대 개인전을 연다. 전국의 오래된 소나무를 소묘하고 관련된 전설을 찾아 그림으로 새로운 이야기하기가 이루어졌다. 숨겨진 이야기는 영롱한 초록의 솔잎으로 만들었고,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나무껍질은 조각하듯 입체감 있게 새겨 넣었다. 붓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굵은 소나무 이미지는 신비스럽기도 하고, 많은 역경을 이겨낸 존경의 표시이기도 하다. 특히 "영혼의 울림 - 이천 반룡송" 작품은 직접 마주한 순간 느껴지는 탄성과 감동을 반룡송이 지닌 우아함으로 오롯이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반룡송은 수령이 500년 정도로 199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값어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직전의 모습과 닮아 반룡송(蟠龍松)이라 불리고 있다. 360도 회전을 하듯 휘몰아치며 뻗은 소나무는 유구한 세월을 혼자 감싸 안은 듯 웅장하면서 고풍스럽다. 솔잎을 생동감 넘치는 초록의 빛으로 만들고, 흙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혁신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VC·Acc), 바이오‧핀테크‧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 1,500개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이하 Try Everything)을 9월 13일(수)~15일(금),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Try Everything 2023은 ‘Start Now, Tr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투자, 동행’을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벤처투자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어,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자와의 밋업(meet-up)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등 기회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Try Everything을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3일간 다양한 데모데이(IR) 일정이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개최되는 첫 행사인 만큼 3일간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9월 13일(수)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Try Everything’ 개막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15일 개막하는 제23회 소래포구 축제 행사장 내 먹거리 요금이 대부분 1만 원 이하로 구성된다. 인천시 남동구는 이번 소래포구 축제 먹거리마당 운영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착한 가격 운동'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로, 축제에서 판매하는 음식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 소래포구 축제 먹거리마당은 새마을부녀회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마당을 비롯해 여러 개의 먹거리차량으로 구성된다. 대부분 음식이 1만 원 이하로 구성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마당은 빈대떡(김치전)과 잔치국수가 5천 원, 떡볶이가 3천 원, 어묵 3개 꾸러미가 2천 원에 팔며,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먹거리마당은 꽃게 강정 2마리 꾸러미가 1만 5천 원, 새우찜 12마리(중자) 꾸러미가 1만 원, 전어구이 7마리 꾸러미를 1만 원에 팔 예정이다. 소래포구 축제 먹거리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을 비롯해 소래포구 축제 공식 누리집과 블로그에 사전 공개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구례군은 '2023년 제2회 구례군-한예종 교류 공연 - 뮤직콘서트(music concert) '가을하늘''을 오는 9월 16일(토) 저녁 4시 서시천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의 취약한 문화기반 극복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구례군-한국예술종합학교와 상호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공연이다. 올해 공연 프로그램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 '크누아브라스앙상블', 혼성중창단 '리에또 클랑(Lieto Klang)', 청년 풍물단 '지음'이 출연한다. 한가위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도심에 견줘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었던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흥과 신명을 함께 끌어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김순호 구례군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젊은 에너지가 군민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불어 초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은 오는 9월 16일과 17일 백전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에서 '제8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를 연다.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작목반(회장 양경모)이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백전 가을오색산책(흥겨운 산책, 오색건강, 붉은빛 추억)'이라는 구호로 오미자 생과ㆍ절임 판매, 농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시식ㆍ시음, 산촌 먹거리장터, 각종 공연 등 20여 개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열린다.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 건망증 등 뇌질환예방과 치료, 눈 건강, 스트레스해소, 집중력향상 혈관계질환 등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서도 백전 오미자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그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미자를 시중보다 10% 싼값에 살 수 있으며 산촌 먹거리 장터, 오미자 떡 및 오미자 막걸리 시식ㆍ시음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 고고장구, 라인댄스 공연, 한마당 화합행사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섬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라남도 신안군이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10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신안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구호로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뮤지엄파크 특설 무대 일원은 행사 기간 내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은 행사 첫째 날 전야제에서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서남해안 도서 지역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뮤지엄파크 이벤트광장에서는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과 먼 거리를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지난 2일(토)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청춘을 노래하는 시니어 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청춘을 노래하는 시니어 예술단’은 문화생활을 즐기며 활동하는 알프스요들마마파파, 비젼나래합창단, 춘하추동어울림무용단으로 구성된 시니어 동아리 3팀이 참여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청학아트홀에서 진행한 첫 번째 연합공연에 이은 두 번째 연합공연으로 시니어 예술단 3팀이 모두 참여하여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은 스위스 요들 악기 연주와 요들 합창의 신나고 경괘한 무대의 ‘알프스요들마마파파’와 검무, 화관무 등 한국무용의 미(美)를 보여준 ‘춘하추동어울림무용단’,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여성 합창단 ‘비젼나래합창단’의 공연으로 시니어 예술단 참여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연수문화원 방윤식 원장은 무대인사말을 통해 “시니어 예술단 3팀이 7월에 이어 이번 9월에도 함께 공연하게 되어 감사하고 즐겁다”라고 하며 “공연을 통해 시니어팀의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원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유세청 작가는 오는 9월 13일(수) ~ 9월 19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제5전시실에서 "때론 웃지 않아도 돼"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열대어 진주린 작품 이미지에서 원초적 자신을 발견하고 삶 속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일상의 변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순응하려는 작가의 표현이 가득하여 그림이 주는 선한 영향력이 관람객에게 공감을 준다.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진 작품 속 이미지 소재들은 개성이 넘쳐 각인되는 깊이가 크다. 진주린이라는 열대어의 선함과 순함 안에 감흥하여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되었으며,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이미지화시켜 위안과 쉼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한다. 작품명 '진주린-나와나'는 나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순수한 자아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무표정한 사람의 구성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작품 속 얼굴을 마주하면 다양한 감정이 표출되어 감상자의 현재 기분 상태에 따라 느껴질 수 있는 표정 변화가 재미있다. '진주린-강박관념' 작품은 완전하길 갈망하며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충족욕구를 절실하게 구성해 본 작품으로 마치 사람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해 주기라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오는 2일부터 고인돌광장 일원(하점면 부근리)에서 2023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강화고인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군이 문화재청에 실시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뽑혀 운영하는 것으로, 10월 1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사시대 사냥을 포함해 '고인돌과 마고할멈'이라는 이야기하기로 이끌어가는 세계유산 고인돌 탐방대 ▲7톤의 모형 고인돌을 단체로 끌어보는 고인돌 축조 체험 ▲세계유산 안내서 오침법 제본이 있다. 이 밖에도 ▲미꾸라지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인 맨손 미꾸라지 선사 어로체험 ▲유물발굴, 돌도끼와 선사토기 만들기 등 3천 년 전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족과 함께 체험을 통한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강화고인돌' 또는 '우리문화재보호회'(대표: 윤용완)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이달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빛 축제 '서울라이트(Seoul Light) DDP 2023'에서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황홀한 오로라의 감동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댄 아셔(Dan Acher)와 협업했다. 아름다운 자연현상인 오로라를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생생하게 구현한 '보레알리스 DDP 댄 아셔 × LG OLED' 작품을 선보인다. 댄 아셔는 안개를 만들어 내는 연무기와 레이저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해 오로라를 실감 나게 구현하는 '보레알리스(BOREALIS)' 작품으로 유명하다. 관람객들은 전시 기간 날마다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DDP 야외 전시 공간인 잔디언덕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물들인 댄 아셔의 오로라 작품을 감상한다. LG전자가 조성한 대형 올레드 조형물로도 오로라 작품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올레드 조형물은 '천사의 커튼'이라 불리는 오로라를 형상화하기 위해 좌우에 55형 커브드 올레드 12대씩 각각 이어 붙였다. 섬세한 화질 표현과 압도적 명암비로 밤하늘 오로라의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