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진이)은 금나래아트홀에서 공연 '한국춤 백년화(百年花)'를 오는 23일 저녁 7시에 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값어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형태가 없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은 '무정형의 정형'을 부제로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6개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전통춤을 통해 관객들은 우리 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풍물놀이'에서는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연출하던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인 판굿이 펼쳐진다. 남사당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광식류 상쇠놀음으로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무대가 선보인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안양검무'에서는 안양 향토 무형유산이자 송죽 이봉애와 안양지역 예술인이 전승해온 전통춤을 만날 수 있다. 이봉애류 검무 1기 이수자인 민향숙 안양검무보존회 대표가 공연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인 '달구벌입춤 최희선류'에서는 박지홍에서 최희선으로 전승된 전통춤이 펼쳐진다. 조심스레 흩날리는 수건과 소고놀이 허튼춤이 조화를 이룬다. 최희선 선생의 수제자인 윤미라 달구벌입춤 보존회 회장이 선보인다. 네 번째 프로그램인 '추상'에서는 전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황금들판에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정겨운 느낌의 다양한 허수아비가 나타났다. 경남 하동군은 한가위 연휴 기간인 9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 악양면 평사리 들판 일원에서 허수아비 전시행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악양농민회(회장 이홍곤)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무딤이들판∼부부송∼동정호 2㎞ 구간에 씨름, 혼례, 강강술래, 서희와 길상이 등 주제로 각 읍면, 마을, 농민회 등이 제작한 홀로 또는 무리 진 허수아비 1,000여 점이 전시된다. 허수아비 전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일정을 연기하려고 했으나 한가위 연휴 고향을 찾는 내외 군민과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휴식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홍곤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먹거리, 체험 위주의 행사는 지양하고 허수아비 전시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라며 "행사장을 찾아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서울지역 가을 문화행사들이 잇따라 돌아오면서 지역문화가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종로한복축제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다. 2016년부터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복입기 생활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던 종로구의 대표 축제인 2022 종로한복축제가 다가오는 10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종로구 자매도시 ‘전북 정읍, 경기도 안성’의 전통 공연단이 펼치는 웅장한 북의 울림과 역동적인 춤사위인 ‘북의 판타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전통의상을 엮어 만들어 내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융합형 한복패션쇼, 한복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시민들이 한복의 맵시를 뽐내는 한복 뽐내기 대회, 참여자 모두 하나가 되는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니 한복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박노수 미술관에서는 실외 전시장인 야외 정원에서 “제5회 정원음악회 숨결”을 연다. 피아니스트 이정민, 바이올리니스트 장새봄, 첼로 문은혜, 소프라노 신채림, 기타 김보금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공연은 9월17일(토)부터 9월18일(일)까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일 고흥 녹동항에서 열린 녹동바다불꽃축제 개막식에서 고흥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쇼를 운영해 방문객과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형형색색의 조명 장비가 탑재된 드론 140대를 활용해 녹동바다불꽃축제 20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흥군의 상징화인 동백꽃, 누리호 등의 형상을 그려냈다. 이번 드론쇼는 녹동바다불꽃축제의 20돌을 기리고, 내년에 정기적인 드론쇼를 열기 위한 시범 공연의 성격으로 운영됐다. 고흥군은 정기적인 드론쇼를 통해 드론 산업의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드론쇼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내년도에는 더 큰 규모의 드론쇼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중심도시, 고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기적 드론쇼 운영뿐만 아니라 고흥 드론엑스포 개최, 드론 학과 신설 등을 통해 드론 시장을 확고히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지속할 수 있는 문화예술 미래값어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서울문화예술포럼>을 발족하고, 오는 9월 7일(수) 낮후 3시에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1회 공개토론회를 연다. 재단은 지난 1월, 3대 전략 10대 혁신과제 발표 당시 <서울문화예술포럼>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포럼 운영준비회의를 열어 포럼의 방향과 주제를 의논했으며, 문화예술계 각 분야 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서울문화예술포럼>은 서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정책 및 미래변화 전망 등 다양한 주제의 담론 형성을 취지로 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포스트코로나 문화예술 전망과 서울의 문화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문화예술 정책 및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팬데믹 속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른 문화예술의 과제와 값어치를 모색하기 위한 발제와 강연으로 구성됐다. 1부는 ▲‘동행ㆍ매력 특별시 서울의 문화예술 전략과 비전(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뉴노멀시대, 시민행복과 서울시 문화정책 방향(나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은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에서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생연필 드로잉회 두 번째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생연필'은 '생각하는 연필'의 줄임말이다. 곡성군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나도 화가다' 반의 강사인 서현호 작가의 지도로 권미양, 김미순, 김성규, 김임숙, 이금주, 이인숙, 장충국, 정방호, 정은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0여 점의 다양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을 회원 각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진솔하고 발랄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생연필 정방호 회장은 "앞으로도 곡성 문화예술 발전에 일조하는 예술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갤러리 107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 한가위석 연휴 기간은 쉰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2년 8월 26일(금) 낮 3시에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문화정책, 문화자치로 패러다임 바뀌어야”라는 구호로 창립총회 겸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갑영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우리나라 문화정책의 흐름에 비추어 본 문화자치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문화자치와 주체적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성하 연구위원은 ‘문화자치’란 문화권 보장 및 문화예술진흥 등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다양한 문화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스스로 고유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자치전국포럼은 경남도, 제주도, 인천시, 세종시, 화성시, 서산시 등 전국 지회와, 예술장르 분과로 연극, 전통예술 등으로 구성하여 100여 명의 회원으로 창립한다, 이종원 포럼 대표는 “전국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정책 전문가 등과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의견을 교류해 오던 중에 보다 효과적인 의견수렴을 통하여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포럼 창립 배경에 관해서 설명하였다. 문화자치전국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2 길 위의 인문학 ‘건축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3차 그림, 궁궐을 읽다’ 수강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순수예술인 그림을 통해 궁궐을 감상하면서 건축의 본질, 건축가의 의도, 공간에 깃든 역사, 삶의 모습 등을 살펴보는 강의다. 9월 29일부터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에 광교홍재도서관 2층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경희 역사 강사가 9월 29일 ‘자연을 품에 안은 창덕궁’, 10월 6일에 ‘건축으로 동궐을 읽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월 13일에는 오희선 드로잉작가와 ‘기초드로잉: 궁궐을 그리다’를 주제로 교육한다. 10월 20일에는 창덕궁을 탐방하는 ‘동궐을 걸으며 그리다’를 진행하고, 10월 27일에는 후속 모임 ‘그림, 궁궐을 읽다’를 연다. 탐방과 후속모임은 강연 참여자에게만 별도로 모집한다. 광교홍재도서관 누지립(https://www.suwonlib.go.kr/gh)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건축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3차 그림, 궁궐을 읽다’를 선택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3년 만에 열리는 함양산삼축제와 연계해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등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8월 29일 저녁 6시 방송되는 KBS1의 대표 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 '고향기행'에 함양산삼축제를 비롯해 화림동계곡과 산양삼, 그리고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ㆍ집라인 등 함양의 관광자원들을 소개한다. 방송에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6시 내고향' 촬영팀이 방문해 관내 산양삼 농가, 상림공원, 대봉산휴양밸리, 화림동계곡, 관내 식당 등을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TV조선 주말 오전 생활정보 프로그램 '알맹이'에서 함양대봉산휴양밸리의 집라인ㆍ모노레일, 대봉캠핑랜드, 대봉힐링관 등 관광시설을 촬영하고 돌아갔다. 오는 9월 4일 아침 9시 50분부터 방영되는 TV조선 생활정보 프로그램 '알맹이' 프로그램에는 자연 속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를 비롯해 함양군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함양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흘 동안 함양 상림공원 일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30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역작, 오페라 <마탄의 사수> 콘체르탄테 공연이 열린다.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합창단이 독일 낭만주의의 선구자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역작, 오페라 [마탄의 사수] 콘체르탄테를 선보인다.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한다. 독일의 전설을 소재로 하여 독일 민족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랑을 위해 영혼을 건 사냥꾼이 마법 탄환을 향해 광기 어린 사투를 벌이고 이를 겨냥한 악마의 유혹을 그린 전율 넘치고 낭만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음악적 전율과 극적인 묘미가 잘 이루어진 독일 낭만주의 가극의 대표작 [마탄의 사수], 초자연적이고 전율 넘치는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참고로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는 무대 세트와 연출 등 연극적 요소보다 성악과 오케스트라 등 음악적 요소에 집중한 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를 말한다. 입장요금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42-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