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무더운 여름, 코로나19로 인해 갑갑한 휴가를 보내야 할 이들이 대다수다. 비대면(언택트) 여행과 등산, 도보여행(트레킹) 등의 나들이 활동이 경향인 가운데, 전북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지마을을 걷는 진안고원길 장거리 도보여행 종주 행사가 7월 25일~8월 1일까지 7박 8일 동안 열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진안고원길의 후원으로 길 여행 전문 온라인뉴스 ‘로드프레스’가 진행하는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 in 진안“ 행사는 전체 거리 202km에 이르는 진안고원길을 7박 8일 동안 종주하는 종주팀, 각각 115km, 87km로 나누어 하프종주에 도전하는 하프종주1팀, 2팀을 모집하고 있다. 7박 8일 종주팀은 7월 25일 진안고원길의 시작지점인 진안만남쉼터를 출발, 202km의 14개 코스(일부 행사용 우회로 포함)를 종주하여 8월 1일 진안만남쉼터에 도착하게 된다. 3박 4일 하프종주1팀은 7박8일 종주팀과 함께 7월 25일 출발, 28일 운일암반일암의 삼거 캠핑장에 도착하여 115km의 여정을 마친다. 하프종주2팀은 29일 아침, 7박 8일 종주팀과 함께 삼거 캠핑장을 출발, 87km를 걸어 8월 1일 진안만남쉼터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청군의 항노화 노하우를 담은 담금주 제작 키트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10일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단장 강채호 한방항노화과장)은 담금주 키트 '월하주향' 150개(600만 원 상당)를 싱가포르 'SLFood Co.'로 우선 납품한다고 밝혔다. '월하주향'은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과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이 협업해 생산한 제품이다. 산청의 농산물과 약재를 활용해 간편하게 담금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하주향'은 '달 아래 술 향기'라는 의미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먹거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의 요구에 맞춰 포장했다. 산청의 특산물이자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인 딸기와 오디, 꾸지뽕, 복분자를 비롯해 신혼부부에게 인기인 야관문 등을 활용해 3가지 방식으로 만들었다. 특히 담금주 키트는 향을 더하기 위해 들어가는 오렌지와 레몬, 히비스커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산청에서 재배된 청정 농특산물로 구성됐으며 재료들은 모두 무농약 인증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다. 모든 재료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들어 형태와 색감이 살아 있음은 물론 산 뒤 술만 부으면 되기 때문에 보관과 제조가 간편하다. 다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신안 섬 자전거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군은 바다와 섬을 품은 자전거 코스 115㎞를 새롭게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세먼지로 자전거 타기를 꺼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자전거 여행은 자체적 거리 두기가 가능해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자전거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신안군은 해안 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모두 8개 코스 500㎞의 자전거길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자전거길은 압해도 코스에 12사도 순례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점ㆍ소악도 25㎞ 구간을 더하고 임자도와 증도의 길목에 있는 지도읍에 42㎞의 자전거길을 더했다.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코스를 직접 돌아보고 문제점 등이 있으면 이달 중에 자전거 코스를 보완할 계획이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 최초로 동호인을 대상으로 유인책을 지원하고 자전거 여행과 사이클링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신안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에서 뽑은 꼭 가봐야 할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뽑힌 바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31일까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모전 '우리는 참 좋은 어깨동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은 도봉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 및 도봉구청 어르신 장애인과 주최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도봉'이다. 장애인식과 관련한 주제라면 별도 제한이 없다. 공모 분야는 ▲글(글짓기, 감상문, 시) ▲그림(포스터, 수채화, 만화) ▲미디어(사진, 동영상)이다. 도봉구 거주자 및 도봉구 소재 학교의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주관부서 및 관련 전문가의 작품성, 독창성, 전달력 등 검토를 거쳐 뽑는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25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도봉구 누리집에 올리고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도봉구 누리집(알림ㆍ예산→행사ㆍ모집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방문(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제출하거나 누리편지(dbwelfar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 입주할 2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관내 유일한 공립문학관인 땅끝순례문학관과 연계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학창작공간과 관리동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입주작가들이 생활하게 될 문학창작공간은 모두 8실(다용도실 포함), 개별 약 19.44㎡의 규모로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입주작가 모집 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과 청소년이며 모집인원은 모두 3명이다. 전국의 등단 3년 이상ㆍ작품집 발간 10년 이내의 실적을 가진 등단작가 또는 작품계획서와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작가 지망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일체의 시설비용을 면제받으며 월 1회 결과물(원고)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과 땅끝순례문학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일부터 20일 동안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한옥의 고아한 정취와 고즈넉한 멋이 있는 곳에서 백년 집필의 꿈을 이룰 입주작가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숙)와 함께 인천 지역의 사회복지 활동 법인, 기관, 단체,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회 국민 참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모사업'의 하나로 안전위협 방지사업에 대한 인천 지역 8개 사회복지시설ㆍ기관과 전년도 우수프로그램 2개에 대해 올해 사회공헌 복지사업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2일 인천서 서구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동구노인복지관 등 선정기관 10곳과 함께 안전위협 방지사업 및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안전위협 방지사업은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보수 및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것으로 선정 결과에 따라 기관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7∼10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뽑힌 사회복지시설 기관은 ▲남동구노인복지관 ▲드림 일시보호쉼터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성촌의집 ▲소망의집 ▲파인트리홈 ▲향진원 ▲효성노인문화센터 등 모두 8개의 시설ㆍ기관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로 진행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프로그램 가운데 성과가 우수하고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프로그램 역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75년 전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모래와 바람을 막고자 소나무 숲을 조성한 전천상(田天祥·1705∼1751) 하동도호부사가 자신이 심은 소나무로 다시 태어났다. 경남 하동군은 최근 송림공원 내 자연피해를 입은 노송을 없애지 않고 전천상 도호부사 얼굴 모습을 표현한 기념조형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나무 뿌리가 박힌 상태에서 조각한 전천상 조형물은 높이 350㎝ 가슴둘레 80㎝ 크기로, 목공예 조각가 박용수 선생이 지난 한 달 동안의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조형물은 전천상 도호부사의 선비정신과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사상을 기리고자 갓을 쓰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1744년 영조 20년 하동도호부사로 부임한 전천상 부사는 이듬해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을 막고자 소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당시 하동 부민의 생업을 위해 풍수해 예방과 권농에 힘쓴 부사는 섬진강 모래바람에 시달리는 부민들의 고초를 눈여겨보고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소나무 방풍림을 조성한 것이다. 현재 문화재 구역에 850그루의 소나무가 심어진 하동송림은 1983년 경남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됐다가 2005년 2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승격됐다. 하동군은 도호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25일 의왕역에서 미소천사 이문식과 함께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운동을 했다. 이 운동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김상돈 시장과 이문식 무한돌봄센터 홍보대사,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운동에서는 참여자들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무한돌봄센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일자리센터가 함께 보건ㆍ복지ㆍ일자리 3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상담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2015년부터 무한돌봄센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문식 씨는 "의왕시에 살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도움을 드리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홍보대사에 걸맞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홍보운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 저녁 7시 코로나19 상황 이후 첫 기획공연인 뮤지컬 '청사초롱'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및 증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전자출입 명부 시스템 및 출입 명부 작성,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 한 좌석 띄어 앉기 등의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한다. 관람료는 전 좌석 무료이며, 유튜브(채널명: 보성군문화예술회관)로 공연을 생중계하는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뮤지컬 '청사초롱'은 김유정 작가의 단편소설 '봄봄'과 '동백꽃'을 마당극 형식의 뮤지컬로 재해석했으며 소설 속 두 주인공이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기까지 겪게 되는 우여곡절을 경쟁하듯 풀어놓으며 작품이 펼쳐진다. 보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문화 예술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과 공연 준비를 철저히 해 조심스럽지만,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됐고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0년 지역 문화 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으로 뽑혀 시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7월 10부터 7월 11까지 이틀 동안 서울 양평동5가 ‘어반플루토’(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는 대학생연합사진동아리 ‘인화’의 “취향을 인화하다” 13번째 전시가 열린다. ‘빛에 잠기다’라는 뜻을 가진 인화는 사진을 좋아하고 즐기는 비전공 대학생들이 모여 함께 사진에 대해 공부하고 이야기를 한다. 사진수업을 바탕으로 한 기초적인 카메라 작동법부터 수련 모임, 정기/비정기 출사와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인화의 13번째 전시로, 동아리 화원들의 취향과 사진의 합심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취향이란 마음이 이끄는 방향이다. 현대는 다양한 길이 존재하고 그만큼 여러 걸림돌이 존재하는 사회다. 그렇다면 동시대의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 어쩌면 취향은 망망대해에서 우리를 비춰주는 빛일지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아껴줄 수 있을 때 우리는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 취향에서만큼은 ‘나’를 잃지 않고 ‘나’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전시는 인화인들이 자신의 빛을 사진으로 표현하였다. 회원들은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