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두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회에 걸쳐 삼향읍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가요, 클래식, 재즈, 통기타, 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거리 두기와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감염 예방을 위해 대비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잇따른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는 활력을 주고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거리공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과 28일 무안군 꿈의 오케스트라가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창문 밖 콘서트'를 연 바 있다.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온라인 전시개막전', '미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환경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국민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수행하는 ‘환경 사업 빅데이터 기반 및 센터 구축사업’ 중 하나로, 국민의 실생활에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물ㆍ생활ㆍ자연환경 통합 서비스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2개 분야로 ▲물ㆍ자연 등 환경 정보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ㆍ사업 모형(모델) 기획 및 개발방안, ▲환경 매체 간 또는 문화, 산림 등 타 분야와 정보를 융합해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는 융합 정보(데이터)의 기획 및 결과물 등이다. 응모 자격은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서비스·사업 모델 개발’ 분야의 경우에는 ‘대학생’ 전형과 ‘일반ㆍ기업’ 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을 위해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bigdata-environment.kr)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외 교통, 통신 등 타 분야의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각 분야별 빅데이터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2019년부터 10개의 수행기관이 분야별 빅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하동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1만세운동 100돌 기림사업의 하나로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과 함께 국내 거주 하동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17명을 특별 초청해 1박 2일 동안 하동군 내 항일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군민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2년 동안 발굴한 하동 출신 정부포상 독립운동가 15인 중 후손 17명을 초청해 11ㆍ12일 이틀 동안 군내지역의 항일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했다. 이번 일정 중 첫째 날인 11일에는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의 유공자 후손 환영식이 있었다. 환영식은 김재영 복지기획담당의 사회로, 윤 군수의 꽃다발 증정, 유족대표와 정재상 소장의 인사, 선물 증정, 조문환 주민 공정여행 놀루와 대표의 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찬장으로 이동해 식사를 마친 뒤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박매지 의병장과 하동 3·1만세운동 지도자 박치화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하동읍 소재 '하동독립공원'에 헌화 참배했다. 그리고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주민이 함께 독립 만세운동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버스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시티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광주광역시는 5일부터 '오월의 버스'와 '100년의 버스' 등 2개 노선의 시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오월의 버스'와 '100년의 버스'는 광주의 주요 명소와 역사적 사건이 펼쳐진 장소를 관광하는 테마형 노선으로 운영된다. 먼저 '오월의 버스'는 5ㆍ18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따라가며 새로운 세대들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기억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매주 금요일 낮 1시, 토요일 아침 9시 주 2회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100년의 버스'는 특별하게 디자인된 버스를 타고 광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매력적인 안내원이 연기를 통해 광주의 역사를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낮 1시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이어 13일부터는 '무등산 지질명소투어', '전당권 문화관광투어', '빛고을 남도투어' 3개 정규노선과 예약노선인 '체험 관광콘텐츠 투어' 모두 4개 노선의 순환형 버스가 운영된다. 무등산 지질명소투어는 토ㆍ일요일 아침 9시 송정역을 출발해 화순적벽, 호수생태원, 환벽당 전통공연 등 지역의 자연과 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임진왜란 60전 60승 '불패의 신화'를 일궜으나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하동 출진 충의공(忠毅公) 정기룡(鄭起龍 1562∼1622년) 장군의 생생한 모습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하동문화원은 하동군 금남면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때 크고 작은 60여 회의 전투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탁월한 전략으로 60전 60승의 신화를 남긴 정기룡 장군의 생생한 삶을 재구성한 역사 장편소설 '충의공 정기룡'을 펴냈다고 밝혔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하동 출신의 불세출 장군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고자 하는 기획 아래 박정수ㆍ박한 작가 공저로 1차 소설 작업을 마친 것이다. 소설을 집필한 박정수 작가는 한국소설가협회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대표 저서로 '대조영', '왕국의 부활', '천강', '화국' 등이 있다. 박한 작가는 계간 '문학과 사상'으로 등단해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디자인을 총괄했다. 소설은 고향 하동의 금오산 정기를 받고 태어나 임진왜란이라는 큰 전쟁을 맞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장군의 모습을 424페이지 분량으로 생동감 있게 그렸다. 특히 소설은 장군의 행장 <매헌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문화 향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청주시 미원면 충북산림과학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을 연다. '삶을 새롭게 빚다'라는 주제로 사기장 이종성의 작품을 5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31일 동안 전시하며,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2013년 충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사기장으로 지정된 이종성 선생은 충주에서 원광전통도예를 운영하며 전통 장작 가마와 발 물레를 사용해 한국도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백자뿐만 아니라 청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 도예를 두루 섭렵하고 도예 기법 중 투각에 뛰어난 솜씨를 지니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기획전을 공예이자 회화이고 그릇이자 미술품인 전통 자기의 탄생과 자연의 예술 소재인 나무의 연결고리를 재확인해 보는 보기 드문 전시공간으로 마련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의 주요 전시품은 조선 시대 청화백자의 대표작을 재현한 백자 청화매죽문 항아리를 비롯한 순백자, 청자, 백자 투각 등 품격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장인이 직접 사용하는 제작 도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태훈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우리 전통 도자기에는 자연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밀양시가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항공사진으로 《2020 밀양 하늘에서 담다》 사진집을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2020 밀양 하늘에서 담다》 사진집은 밀양시청 공보 전산담당관실에서 시정 홍보 사진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범 주무관 작품이다. 2020년 밀양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상과 주택, 도로, 하천, 농경지, 임야 등 16개 읍ㆍ면ㆍ동, 336개 행정리 마을을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담았다고 밀양시는 말했다. 이원범 주무관은 이번 사진집 펴냄을 위해 2018년 3월부터 2020년 4월 초까지 2년 동안 개인 시간을 할애해 사진을 촬영했다. 4월에서 5월 두달 동안 편집, 교정 작업을 거쳐 5월 20일 267쪽 전면 컬러판으로 700권의 사진집을 펴내 주요 기관과 관내 학교에 배부했다. 이번 사진집은 시민들의 생활상과 주택, 도로, 하천 등을 생생한 사진으로 남겨 먼 훗날 중요한 역사적 자료와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보 전산담당관실 이원범 주무관은 "밀양 르네상스 시대 개막에 맞춰 힘찬 미래도시로 시시각각 변모해가는 밀양의 현재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이 일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5월 중순, 도심의 공원에는 무슨 꽃이 한창일까? 아침 일찍 송도 미추홀공원을 산책하다보니 푸르른 신록 속에 희고 고운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무렵 도심의 가로수로도 많이 심어놓고 감상하는 이팝나무도 공원에 가득하다. 쌀밥 곧 '이밥'나무라고도 하는데 보릿고개 시절 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였다는 꽃나무다. 그 밖에도 붉은 작약도 수줍은 듯 피어있고 향기가 그만인 찔레꽃도 코끝을 자극한다. 재미난 것은 이팝나무, 산딸나무, 산사나무, 때죽나무도 피어 있는데 이의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참에 이들 나무의 구분을 해보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열린 '제44회 세계양봉대회'에서 품질 부문 1등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산청 벌꿀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15일 산청군은 지역 내 양봉 농가들이 햇 벌꿀 생산을 위한 채밀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청지역에서는 300여 농가가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다. 양봉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농가까지 합하면 350여곳에 이른다. 이들 양봉 농가들은 협회 추산 연간 약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세계양봉대회 당시 대상을 받은 산청 꿀은 '아카시아 벌꿀'로 유럽과 북미 등 전통적인 벌꿀 생산 강대국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대회에 참가한 세계 131개 국가 중 품질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지역 벌꿀 농업법인과 군은 세계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산청 벌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욕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에는 양봉업 주요 소득원이 꿀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다분화되는 추세다. 벌 먹이이자 피로 해소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발화분, 항산화 효능을 지닌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 다양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의 대표 관광지인 수원화성 연무대와 장안문, 화성행궁 일대가 장애인이나 영유아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연무대와 장안문, 화성행궁 등 모두 3개 지점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7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의 대표 관광지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열린관광지로 선정됨으로써 수원시는 모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사업에 선정된 연무대와 장안문 일대는 대체로 평지 구간이어서 이동편의성이 높고 각종 공원이나 생태교통마을 등 연계된 관광자원과 체험프로그램이 풍부한 곳으로, 사업 대상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수원시는 이 일대에 휠체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무장애 동선을 정비하는 한편 장애인을 위한 촉지(손으로 만져서 알 수 있는 것)/음성 관광안내판을 설치하고 성곽 위 보행로를 정비한다. 화장실과 휴게시설, 주차장, 숙박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도 병행된다. 이렇게 되면 장애인은 물론 영유아, 노인 등 이동취약계층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좀 더 쉽게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