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함양군 함양문화예술회관은 함양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부산ㆍ김해지역에서 활동하는 출향작가들을 초청해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출향 작가회(상림을 사랑하는 모임) 초대전'을 연다. '상림을 사랑하는 모임'은 10년 전 부산에서 결성됐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함양군이 지원하고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상림을 사랑하는 모임'이 기획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예술문화를 연계시킴으로써 전국의 문화 예술 저명인사들에 엑스포 관련 소식을 전파하고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기획됐다. 전시를 이끌어 온 허휘 작가는 "모임의 작가들이 점점 연로해지고 모임이 축소되고 있어 다른 지역 7명의 작가 초청으로 16명의 작가가 다른 여러 지역과 일반 미술계에 함양과 함양예술을 소개하고 더불어 함양엑스포 소식을 알리는 데 일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생략되고 공휴일은 휴관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문화예술회관(055-960-5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가 15일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좌구산 휴양림 숙박시설 29실(4∼18인실) 뿐만 아니라 천문대, 숲 명상의 집, 좌구산 줄타기, 숲속 모험 시설 등 체험시설도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 지 80여 일 만이다. 증평군은 휴관 동안 좌구산 휴양랜드를 더욱 편리하고 아름답게 가꿨다. 숙박 동의 실내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바꾼 데 이어 야외 데크길을 만들고 화사한 계절 꽃을 심으며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숙박시설과 체험행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1일 아침 9시부터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의응 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분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소독과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 휴양시설로 썰매장, 휴양림, 천문대, 캠핑공원,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아이폰의 ‘시리’가 일으킨 음성인식 광풍은 이제 선택이 아닌 모든 슬기전화(스마트폰)의 필수 서비스가 됐다. 현재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슬기전화 음성인식 서비스는 애플 시리(Siri)와 구글 어시스턴트(Assistant),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는 빅스비(Bixby)와 S보이스, LG스마트폰의 Q보이스가 대표적이다. 해외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코타나(Cotana)나 아마존 알렉사(Alexa) 같은 서비스도 있지만 여기선 논외로 한다. 슬기전화 음성인식 서비스는 음악 재생이나 날씨 정보 같은 단순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집안에 있는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거나 온라인 쇼핑몰 주문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슬기전화 음성인식 서비스가 얼마나 일상화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알아본다. 집안에 있는 사물인터넷 전자기기들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서비스와 연결되어 제어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를 테면 “하이, 세탁기. 청바지에 오물이 많이 묻었으니 강력 세탁해줘” 라든지 여행 갔다 돌아오는 길에 슬기전화에 대고 “하이, 에어컨. 집안에 온도 시원하게 해줘.” 혹은 “알렉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합천군은 문화재청에서 지난 29일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옥전 고분군의 사적지를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옥전 고분군에 대한 지표조사 결과 유구 분포범위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당초 쌍책면 성산리 일원 19필지 13만1천64㎡에서 30필지 11만2천852㎡가 추가돼 사적 면적은 총 49필지 224만3천916㎡로 확대됐다. 옥전 고분군은 낙동강과 황강의 교통로를 장악해 가야 북부지역의 유력한 세력과 성장했던 다라국의 왕과 지배층 묘역으로 주변에는 다라리 고분군과 같은 중소형 고분군이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 정상부에는 다라국의 왕성인 성산 토성이 자리 잡고 있다. 합천군은 옥전 고분군 사적지가 확대 지정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옥전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가야 역사문화 탐방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좁은 골목골목을 돌아 나갈 때마다 마주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간다. 경호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말뚝박기에 열을 올리는 아이들도 있다. 자치기, 딱지치기에 몰입한 더벅머리 소년과 공기놀이에 한창인 땋은 머리의 소녀들이 마치 우리들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하다. 그저 한적한 골목길 담벼락을 바라보며 걸을 뿐인데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옛 추억이 가득한 치유벽화길이다. 산청군이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추억의 벽화길 조성 사업'이 새로운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현재 산청읍을 비롯해 신안면, 생비량면 등 지역 곳곳 주택가 담장에는 산청지역의 근현대 생활상이 그려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산청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의 모습을 그린 벽화에서는 박 터트리기 도중 바지가 반쯤 벗겨져 진땀을 흘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표현돼 있다. 이밖에도 옛 부뚜막의 모습과 소몰이, 굴렁쇠 굴리기, 고무줄 뛰기 등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다. 산청 향교 주변 등 의미가 있는 건물 주변에는 옛 산천재의 모습을 상상해 그려 넣기도 하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최근 마이아트 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의 '여동빈도', 표암 강세황의 '묵포도도', 김양기의 '가응도'를 모두 3억8천500만 원에 낙찰받았다. 29일 안산시에 따르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에 이어 지난해 11월 '2020 안산 방문의 해 및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와 함께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1천만 방문객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 1990년 11월 당시 문화부(현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을 '김홍도의 달'로 지정한 뒤 단원 김홍도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안산시를 '단원의 도시'로 부르는 등 안산시는 단원 김홍도 인문자원 등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한 지속가능한 창의적인 관광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안산시가 이번에 낙찰받은 단원 김홍도의 '여동빈도'는 김홍도가 50∼60대에 그린 신선도 가운데 수작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중국의 팔선 가운데 민중의 소원은 반드시 이뤄주는 신선으로 높은 인기를 받는 '여동빈'을 소재로 한 도식인물화다. 작품은 '단구'라는 서명이 있어 김홍도가 가장 만년기에 그린 작품임을 알 수 있는데 세속적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합천군은 전국 최대 영화세트장인 영상 테마파크 세트장에서 열리는 제1회 합천 수려한 영화제 경쟁 부문 작품공모에 모두 603편의 작품이 공모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회 합천 수려한 영화제에는 첫 회를 맞이하는 영화제임에도 전국의 많은 장ㆍ단편 독립영화들이 출품됐다. 경쟁 부분 작품공모에는 단편 572편, 장편 31편이 출품했고 작품별로는 극영화 522편, 애니메이션 38편, 실험 영화와 기타작품이 43편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참여했다. 합천 수려한 영화제는 예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영화제에 상영될 본선 진출작을 뽑으며 최종발표는 내달 말 영화제 누리집(www.bhiff.com)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 외에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우수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초청 상영할 예정이다. 참여 영화인들과 함께 다양한 영화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합천 수려한 영화제가 전국의 대표적인 독립영화 소개와 영화ㆍ영상 제작과 관련한 문화 네트워크를 조성해 지역 영화 영상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2020년 지역단위 농촌관광공모사업’ 최종 5개 시ㆍ군을 뽑았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주체들과 연계ㆍ협력하고, 특색있는 농촌 및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체험ㆍ관광ㆍ식사ㆍ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뽑힌 시ㆍ군은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ㆍ운영, 홍보 및 정보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3억 6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는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충북 제천시(제천 자드락 치유캠프), 충남 서천군(내가 만들어 즐기는 끌림여행), 전북 김제시(지평선 논두렁놀두렁! 김제 농촌체험여행), 전남 곡성군(곡성여기에 ‘시골갬성, 치유충만, 섬진강 따라 농촌여행), 경북 의성군(볼수록 매력적인 의성 올래)으로 모두 5개 시군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찾아가는 양조장 등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농업ㆍ농촌의 문화ㆍ역사ㆍ공익적 값어치를 알릴 수 있도록, 올해 뽑힌 지자체에 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ㆍ예술인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공고일(4월 27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예술인 가운데 가구원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수원시·수원문화재단 문화ㆍ예술지원사업에 1회 이상 신청한 개인(2018~2020년) ▲최근 3년 동안 수원시ㆍ수원문화재단 문화ㆍ예술지원사업에 1회 이상 뽑힌 단체의 회원(2017~2019년)으로 해당 지원 사업에 참여한 예술인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 활동 증명을 발급받은 개인 등 세 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 지원제외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생계급여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 ◾정부 및 지자체의 일자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경기도, 수원시 등 광역, 시군구 소속 예술단체와 단체원 수원시 거주 여부ㆍ예술인 활동 증빙ㆍ소득 기준 등을 확인하고, 대상자를 뽑는다. 신청자 수가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중위 소득ㆍ가구원 수를 고려해 순위를 배정하고 뽑힌 예술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1인 가구 예술인에 30만 원, 2인 이상 가구 예술인에 50만 원을 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두손푸드㈜가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4월 24일(금) 낮 1시 서울시청 시민건강국장실에서 ‘마시는 죽’ 기부 전달식을 열었다. 두손푸드㈜에서 기부한 1,500만 원 상당의 튜브형 ‘마시는 죽’ 1만 개는 서울의료원의 의료진과 봉사자 등에게 전달된다. 두손푸드㈜는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이 직원으로 근무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전라북도 정읍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두손푸드㈜는 지역농산물을 사용하여 농민들의 판로를 개척해주는 한편, 발생수익은 농촌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환원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끌고 있다. 구성규 두손푸드㈜ 대표는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봉사자들을 위해 작은 성의를 준비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의료진 여러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나눔의 뜻을 밝혔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직무대행)은 “의료진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커다란 힘과 감동이 되었다. 코로나19의 추가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항상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