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사단법인 헤만 빈소년합창단음악원(대표 한성환)과 함께 오는 4일 오후 5시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서울 중구)에서 코리아 킨코더 합창단과 함께하는 ‘덕수궁 청소년 음악회’를 연다. * 코리아 킨코더 합창단: 우리나라 빈소년합창단음악원 소속 7~18살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은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인증교육기관이자 자매기관임 ‘어울리다’라는 주제로 관람객에게 친숙하고 대중적인 곡들이 선곡되어, 우리 동요인 홍난파의 ‘고향의 봄’, 김공선의 ‘과수원 길’, 윤용하의 ‘나뭇잎 배’를 비롯해 드뷔시의 ‘별이 빛나는 밤’,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등 나라 안팎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이 합창곡으로 편곡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금ㆍ토ㆍ일요일마다 국가민속문화재 대전 소대헌ㆍ호연재 고택에서 주ㆍ야간 실감형 융합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호연함을 즐기네, 락호연」을 운영한다. * 대전 소대헌ㆍ호연재 고택 : 은진 송씨 집안의 고택으로, 소대헌 송요화와 조선시대 여류시인 호연재가 살았던 고택. 조선 중기 대전 지역의 살림집을 이해할 수 있는 건축적 값어치를 가지고 있으며, 충청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를 동시에 갖추고 있음. * 융합콘텐츠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콘텐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유산과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은 낮(낮 12시 30분~저녁 7시 30분)과 밤(저녁 7시 30분~밤 9시 30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낮 체험에서는 큰 사랑채인 ‘소대헌’ 내에 마련된 ‘디지털 병풍’ 속 산수화를 관람할 수 있다. 병풍화를 대형 디지털 화면으로 구현한 디지털 병풍에서 울산바위, 주왕산, 마이산의 풍경을 수묵으로 표현한 영상 산수화를 관람하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6.22(목) 수릿날, 천중절이라고도 불리는 '단오(端午)'를 앞두고 북촌한옥마을에서 단오맞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6.10(토)과 6.16(금)~6.17(토) 북촌문화센터 및 북촌한옥청에서 '6월의 북촌도락- 네트워크 단오(端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힌 '단오'는 몸을 씻어 제액(災厄)을 막고 좋은 음식과 민속놀이로 몸을 단련하며 풍년과 집안의 평안,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날이었다. 이번 행사는 북촌 주민을 비롯해 방문객, 다양한 문화주체가 어우러져 세시풍속을 재해석,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름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6.10(토)에는 북촌 주민과 함께 대표적인 단오 음식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고, 단오날 임금이 재상에게 하사한 부채 '단오선'도 만들어 본다. 또 말린 꽃과 잎을 넣는 주머니 '향낭'과 '모빌 풍경' 만들기, 창포차 시음 등 다양한 단오맞이 체험이 열리며 지난달 우천으로 취소됐던 북촌주민들의 '아무연주대잔치'도 이날 열릴 예정이다. 6.16(금)~6.17(토)에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북촌우리음악축제'와 연계하여 북촌문화센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가 100세 시대에 전하는 어른들을 위한 감동 연극 '오거리 사진관' 공연이 열린다. 오거리 사진관은 2023년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에 뽑힌 한윤섭 작, 유준기 연출의 연극으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6월 3일(토)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낮 3시, 자녁 7시 전석 무료 공연된다.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대표 조미경) 제작, 한윤섭 작가의 오거리 사진관은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활성화 지원작에 선정됐고, 제27회 거창 국제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 작품성을 인정받은 치매를 소재로 한 연극이다. ◇ '우리는 마음속에서 산다' 현실과 꿈을 오가는 어머니의 치매로 인해 벌어지는 가족들의 이야기 유준기 연출은 현실과 꿈을 오가는 어머니의 치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섬세하고 생생한 현실로 무대 위에 펼치며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지를 관객들에게 되묻는다. 유준기 연출은 '치매 어머니의 꿈은 시간과 상관없다. 현실의 시간과는 무관하게 흐르는 치매 환자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연극이 오거리 사진관의 주제'라고 말했다. 특히 연극 오거리 사진관은 유준기 연출가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EBS와 함께 일상에서 책 읽는 경험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7월 2일까지 '대국민 독서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대국민 독서 챌린지'는 매일매일 책 읽는 습관을 독려하고 독서를 통해 얻는 기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예스24는 매일 10분간의 독서 챌린지에 도전해 완수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10분 온라인 독서 챌린지'는 20일간 매일 10분의 독서 챌린지를 완수하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예스24와 EBS가 공동 선정한 도서 9권 중 1권을 선택해 읽은 뒤 일일 온라인 한 줄 필사에 참여하면 된다. 1일,5일,10일,15일,20일 일자별 독서 챌린지 완수 시 YES상품권을 참여자 전원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20일 챌린지를 완수한 회원 2명을 추첨해 예스24가 새롭게 출시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모티프'를 선물한다. 이 밖에 '챌린지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된다. 10분 독서 캘린더 내 기록된 일일 필사 내용 중 공유하고 싶은 이미지를 캡처한 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고 챌린지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글 U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시공사와 에이스토리가 'K-콘텐츠'의 저력을 전 세계 선보일 차세대 이야기꾼을 발굴하는 '제1회 장르소설 공모전'을 연다. 시공사는 30여년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유괴의 날', '경성 탐정 이상',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비롯해 국내외 수준 높은 작가와 문학 작품들을 발굴, 소개하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배출한 출판 미디어 기업이다.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킹덤',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다. 공모전 응모 기간은 5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11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인, 기성 작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로맨스, 판타지 등 세부 장르 구분 없이 모든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총상금은 2300만원으로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1500만 원, 우수상(1명)과 특별상(1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대상 수상자에게는 수상작의 단행본 출간(시공사) 및 영상화 검토(에이스토리) 기회가 특전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여는 ‘지구로운 북콘서트 : 내가 버린 쓰레기, 그 후…’ 참가자를 모집한다. 《쓰레기책》의 저자 이동학(쓰레기센터 대표) 작가와 함께하는 ‘내가 버린 쓰레기, 그 후…’는 6월 8일 오후 4기 수원화성박물과 1층 영상교육실에서 열린다. 북콘서트는 이동학 작가의 《쓰레기책》 소개, 초대 가수의 통기타 공연,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관객들과 쓰레기 문제, 관련 정책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작가와의 대화 출연자로 삼일공고 교사, 직장인, 자원순환 활동을 하는 음악인 등이 참석한다. 《쓰레기책》은 작가가 2년 동안 세계여행을 다니며 보고 듣고 깨달은 쓰레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생생한 사진도 수록했다. 환경부가 뽑은 우수환경도서이면서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뽑은 청소년 교양도서다. 북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www.suwon.go.kr/web/reserv/index.do) 검색창에서 ‘북콘서트’를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민간 통신시설이 파괴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쯤 국내에도 스타링크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링크’가 정확히 어떤 서비스이며 장점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인터넷 서비스로, 지구 저궤도에 수천 개의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고속의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위성 통신망의 단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가장 범용적인 통신망인 케이블(유선) 통신과 셀룰러(소형 송신 전력 기지국 구성을 갖는 이동통신망) 통신의 한계를 보완한다. 기존 위성 통신을 사용하려면 갖춰야 하는 장비도 비싸고 속도도 느리며, 요금도 비싸다. 현재 도시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역시 속도와 레이턴시(Latency, 대기시간), 대역폭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지만, 기지국이 없는 산간 지역이나 외지에서는 신호 이탈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타링크는 기지국이 없는 산이나 바다, 심지어 북국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1일(목) ‘4050 세대’를 주제로 한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 12권을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4050 책의 해’를 맞이하여 자녀 혹은 부모 세대를 위한 독서를 주로 하던 4050 세대가 다시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4050 중장년에 관련된 도서로 선정되었다. 추천도서 중 문학분야 「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와 「시어머니 유품정리」는 50대 화자가 귀촌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은퇴 후 노후 준비와 죽음으로 인한 가족과의 이별은 4050 세대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주제이다. 두 책은 이 소재를 유쾌하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재정비할 시간을 제공한다. 자연과학분야 「걷는 존재」와 「취미는 식물」은 4050 세대의 활기찬 일상을 위해 걷기, 반려식물 키우기와 같은 취미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직장, 가정 등에서 중심 역할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중년이 그 나이에 느끼는 몸과 마음의 변화, 노후에 대한 불안 등을 운동과 취미로 행복한 일상과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이밖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상하이역사박물관(관장 저우췬화 周群华)과 공동으로 <상하이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찬란한 은빛 보물’> 국제교류전을 6월 2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상하이역사박물관간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2018.10.31.)에 따라 개최되는 양방향 교류전시이다. 2023년에는 서울에서 상하이를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2024년에는 상하이에서 서울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하이역사박물관(上海市历史博物馆, Shanghai History Musem)은 상하이 역사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상하이경마클럽(上海跑马总会) 건물에 2018년 재개관하였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상하이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유물 약 11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상하이경마클럽건물은 53.3m 높이의 종탑이 있어 상하이의 랜드마크이자 도시의 문화유산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은그릇은 단순한 공예품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특성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유물이다. 은기라는 특별한 시각을 통해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