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에서는 2024 김근태기념도서관 민주주의ㆍ인권 기획전 《예술로 기억하다》를 열고 있다. 고 김근태는 『희망의 근거』(1995)에서 예술이 정서적인 자극을 통하여 상처에 대한 위로가 되어야 하며, 문학ㆍ예술인들이 위대한 예술 작품으로 지금의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민주주의·인권 기획전 《예술로 기억하다》를 통해 인간의 삶을 위로하는 아카이브로서의 예술을 사유하고자 한다. 박건웅은 <짐승의 시간>과 <세균>을 통해 음울하지만, 아픈 역사를 예술적으로 승화하였다. 유승하의 <박종철>은 반독재, 민주화 시위인 '6·10 민주항쟁'의 단면을 엿보고, 역사 속 박종철과 만나는 순간을 선사한다. 이희재가 촛불집회 현장에 참석하여 스케치한 기록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은 당시의 시대상을 조명하고 지금의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2011년 2차 희망버스에 참여하였던 최호철은 한진중공업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고공 농성 현장을 <2011년 부산 영도 희망버스>에 담아냈다. 박건웅ㆍ유승하ㆍ이희재ㆍ최호철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은 오는 11월 30일(토) 낮 2시 김근태기념도서관 3돌 기림행사 『존중,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근태기념도서관은 올해 개관 3돌을 맞이하게 된다. 개관 기념식과 함께 ’416 합창단‘의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 노래할게>와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낭독극장> 기림공연이 진행된다. 현장 참여 행사로는 다양한 전시와 사진마당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 개관 3돌 기획전시 《예술로 기억하다》 ○ 에세이 공모전 전시작 '도서관 민주 이야기, 삶을 잇는 만남' ○ 시민 참여전시 동아리 북큐레이션 ‘읽고, 느끼고 나누다’ ○ 도서관 사진마당 '근태네컷’ 또한 12월 21일(토) 낮 2시에는 개관기림 특별강연으로 도종환 작가를 초청하여 <시에게 길을 묻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존중,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힘』 개관식과 기념행사 접수는 도봉구통합도서관 누리집(지http://www.unilib.dobong.kr/main.do, 독서문화프로그램->김근태기념도서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접수와 방문접수도 할 수 있다. ▲ 개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