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신발을 신은 것은 매우 최근의 일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답사 날짜>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답사 참가자> 이상훈, 박인기, 부명숙, 오종실, 우명길, 이규석, 이규성, 원영환, 최돈형, 홍종배 모두 10명 <답사기 작성일> 2022년 6월 10일 이날 걸은 제3구간은 월정사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대천 따라 간평교 아래까지 주로 둑길을 걷는 9.6km 거리다. 국도 6번 길가에 있는 옛골청국장 식당에 11시에 모여 이른 점심을 먹고서 월정사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12시 50분에 아홉 명이 주차장에서 출발하였다. 시인마뇽은 혼자 일찍 상원사로 가서 선재길을 걸어 내려와 우리와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다. 월정사로 들어가는 들머리에 있는 아치형 다리가 금강교고 그 아래에 있는 연못이 금강연(金剛淵)이다. 예전에는 금강연에 하중도(河中島, 내의 중간에 물흐름이 느려지거나 흐르는 방향이 바뀌면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되는 섬)가 있었다. 작은 하중도에 함박꽃나무(산목련이라고도 말함)와 소나무가 서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멋있었다. 그런데 이날 보니 연못을 정비했는지 하중도가 사라지고 경치가 밋밋해져 버렸다. 답사 뒤에 내가 아는 월정사 문화해설
- 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 2022-09-22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