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은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2025년 처음으로 한글날(10월 9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맞아,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는 것이 곧 존중입니다 (Nomear é respeitar)’ 운동을 펼친다. 이번 운동은 브라질 사회 안에서 자주 혼용되는 한국문화 관련 용어를 바로잡고, 정확한 이름을 쓰도록 장려함으로써 문화적 이해와 상호 존중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에서는 K-드라마를 ‘도라마(Dorama)’, 김밥을 ‘스시(Sushi)’, 한복을 ‘기모노(Kimono)’ 등 일본어 기반 표현으로 잘못 부르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러한 현상은 1980년대부터 브라질 사회에 뿌리내린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철홍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은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첫걸음”이라며 “김밥을 스시로, 드라마를 도라마로 부르는 일은 작은 착오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한국문화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이름 사용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운동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과 상파울루한국교육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리우데자네이루의 Casa G20에서 열린 ‘한국의 빛 – 진주 실크등’ 특별 전시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발표했다. Casa G20는 이번 G20 회의를 계기로 처음 마련된 문화 외교 공간으로, 이파네마 바닷가에 가까이에 있어 전 세계 방문객들과 현지인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 기간 중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한국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니테로이 주민들과 리우데자네이루주와 나라 밖 관광객, 그리고 파울루 페이토사(Casa G20 이사), 페드로 트렝그로지(브라질 축구, 패럴림픽 연맹 변호사), 난다 캐롤(590만 팔로워 뷰티 인플루언서) 같은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주산 실크로 만든 다채로운 등불로 꾸며진 터널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즐겼다. 터널 끝에는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체험관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올해 G20의 목표를 지지하며 탄소 중립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이바지했다. 브라질 문화 및 창의 경제 장관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의 초청으로 케이팝 그룹 NTX가 지난 8월 3일(토)부터 브라질에서 성황리에 탐방 공연을 진행하며 브라질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NTX는 이번 브라질 투어에서 브라질리아에서 시작된 첫 공연을 포함해, 주엉페소아, 피라시카바, 벨루오리존치, 니테로이 등 주요 도시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브라질 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브라질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해 브라질의 유명 가수 빅토르 클레이(Vitor Kley)의 쏘울(Sol) 곡과 레지엉 울바나(Legião Urbana)의 뗌뽀 뻬르지도(Tempo Perdido) 곡을 포르투갈어로 선보이며, 수천 명의 관중들이 함께 떼창을 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투어에서 NTX는 브라질의 대표 문화인 삼바와 케이팝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만나는 특별한 공연을 펼쳐,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삼바 공연은 2024년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퍼레이드의 우승을 차지한 우니도스 두 비라도우로 삼바 학교가 함께하며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우니도스 두 비라도우로는 1997년, 2020년, 2024년에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