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2월 8일(토) 영등포아트홀 2025 신년음악회 ‘영화를 빛낸 클래식’을 연다. ‘영화를 빛낸 클래식’은 영등포아트홀의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2025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수많은 명작 영화 속 깊이를 더했던 클래식 명곡을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 정치용을 필두로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정하은, 김지은 그리고 클라리넷 이소민의 협연으로 관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프닝을 열어준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사단조 1악장’을 시작으로 영화 ‘파리넬리’에서 주인공의 감정선을 대변하는 헨델의 대표적인 오페라 ‘리날도’ 가운데 ‘울게 하소서’, ‘인생은 아름다워’의 비극을 더해준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이중창 등 다양한 영화에서 작품을 빛나게 만든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로 고품격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도시 영등포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진회숙 선생이 이번에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이란 책을 내셨습니다. 그동안 이미 10권을 훨씬 넘는 클래식 관련 책을 내었어도, 진 선생의 음악의 샘은 계속 퐁퐁 솟아나는군요. 그만큼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이겠지요. 제목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은 책 표지 오른쪽에 세로로 쓰여있고, 표지 위쪽에는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이란 수식어가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표지 아래쪽에는 ‘일생에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곡 40선 / 당신을 위한 클래식 에세이’라고 쓰여있네요. 그만큼 이번에 진 선생이 엄선한 클래식 명곡 40선은 삶에 지친 우리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명곡들입니다. 제목이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이라고 하였지요? 그래서인지, 표지는 카드 봉투를 빨간 원으로 봉인한 디자인입니다. 하얀 카드 봉투 표지에 빨간 봉인점이 찍혀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진 선생에게 물어보니, 빨간 봉인점은 옛날 유럽 귀족들이 편지 봉인할 때 쓰던 것으로 디자인한 것이랍니다. 빨간색의 밀납(양초) 녹인 물을 떨어뜨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져 봉인되는 것이라나요. 이런 디자인의 책이면, 책을 받아 든 독자도 진 선생으로부터 편지를 받아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