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학술심포지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오는 1월 17일(금) 한국미술사학회(회장 강희정)와 함께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 연계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국립중앙박물관(미술부)은 2024년 11월 26일(화)부터 2025년 3월 3일(월)까지 특별전시실2에서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을 열고 있다. 상형청자(象形靑磁)는 인물ㆍ동물ㆍ식물 등의 형상을 본떠 만든 청자로, 비색(翡色)의 좋은 청자색과 더불어 빛깔과 모양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상형청자를 처음으로 단독 조명하는 이번 특별전을 기념하여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오전에는 상형청자가 제작 소비된 고려시대의 사회 문화적 상황을, 오후에는 실제 상형청자의 쓰임과 성격, 다른 분야와의 교류 및 연구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학술심포지엄은 기조강연과 7개의 주제 발표, 토론으로 진행한다. 상형청자를 매개로 청자 연구자뿐 아니라 역사, 금속공예, 보존과학 연구자들이 다각도의 전문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이에 대해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심포지엄은 이화여자대학교 장남원 교수의 “상형청자, 고려의 새로운 미디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