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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시조 235] 계화(桂花)

[우리문화신문=김리박 시조시인] 

  

 

계화(桂花)

 



         이 철만의 네 몸내니 올밤은 빠져보자

         보름달은 다 갔건만 남은 밝음 안고 싶네

         이 밤은 줄곧 노녀서 푸른 나이 돋궈볼까

 


* 계화 : 계수나무 꽃
* 푸른 나이 : 청춘

우리는 어렸을 때 윤극영 작사ㆍ작곡의 “반달”이란 동요를 부르며 자랐는데 여기 가사를 보면 푸른 하늘 은하수에 하얀 쪽배(반달)가 지나는데 쪽배에는 계수나무와 토끼가 있다고 했다. 바로 그 계수나무에 피는 계화는 향이 아주 좋아서 중국에서는 이 계화로 빚은 “계화진주(桂花陳酒)”가 명주로 알려졌고, 양귀비가 즐겨 마셨다고 한다. 지금은 바로 이 노란 계화가 피는 철이다. 그런데 계화진주를 마시면 혹 회춘이 되는 것일까?

 

   
▲ 꽃이 향기로운 계수나무 꽃(계화), "중국여행 - 계림" 블로그 제공

   
▲ 계화로 빚었다는, 양귀비가 즐겨 마셨다는 중국의 명주 “계화진주(桂花陳酒)”